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20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일보 구인 매매 광고 770-622-9600 연말샤핑시즌을앞두고한인업계도 대목준비가필요한시점이다. 손님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한데 경기 둔화 로올해고객들의마음은사치재보다실 속형 상품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분 석된다. 18일CNN에따르면글로벌컨설팅업 체딜로이트는최근미국에사는4,330 명을대상으로소비자설문조사를진행 하고그결과를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올해 말 11~12월진행되는연말샤핑시즌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쓰고, 어떤 선물을 살지에초점을맞춰진행됐다. 미국에서는 연말 샤핑 시즌에만 소매 유통업체들이연간매출액의약20%를 벌어들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사는 한인 업체에도 향후 판매 전략을 수립 하는데매우중요하다. 먼저가장중요한샤핑금액은가시화 한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늘어날 것 으로기대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미 국 소비자들은올해연말샤핑시즌에 평균 1,652달러를 쓸 것이라고 밝혔 다. 이는지난해샤핑시즌보다 14%증가 한것으로팬데믹이전인2019년(1,496 달러)보다도크게늘어난것이다. 다만 설문조사가 진행된 당시인 9월 초와 비교해 현재 경기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이와 같은 소비 자들의 구매 계획은 좀 더 보수적으로 금액이줄었을수도있다. 연말샤핑시즌은추수감사절이후부 터시작되는블랙프라이데이를시작으 로사이버먼데이와크리스마스까지계 속된다. 어떤물품을살지에대해서는생활필 수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아 무래도경기가나빠지는만큼귀금속같 은사치재를주는것보다일반적으로필 요하다고 여겨지는 상품을 주는 것이 경제적으로더유용할것이라는판단을 하고있는것이다. 딜로이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일반적인 선물이 아닌 의류·가 전·가구와 같은 필수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필수품을 선물하겠다 고 밝힌 소비자들이 77% 였음을 고려 하면5%포인트증가한것이다. 얼마나 많은 상품을 구매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선물 갯수를 줄일 것이라는 답변이 증가했다. 특히 선물 총량을 지 난해보다는1개정도줄일것이라는응 답이많았는데이역시경기둔화여파 로분석된다. 한인업계도이와같은연말샤핑소비 면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지출금액은늘어나고필수 품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화려한사치재를마케팅하는것보다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판매 전략을 짜는 게더유리한것이다. 루핀 스켈리 딜로이트 매니저는“유 통 업체들이 샤핑 시즌을 당기려고 노 력 중이지만 구매자들이 계획한 연말 샤핑시기는지난해와마찬가지로추수 감사절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매업체 경영자들은 이 때에 맞춰 판 촉행사를하면유리할것”이라고진단 했다. <이경운기자> “연말샤핑…사치재보다실속형이대세” 82%필수품선호나타나 의류·가전등인기상품 소비는코로나이전회복 평균 1,652달러지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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