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10 월 20일(금) E 김모(55) 씨는밤이두렵다. 침대에 누워도 잠들기 어렵고, 새벽이면 잠 에서깨기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에서 처방을 받아 수면제를 먹으면 잠은 쉽게 들지만 새벽에 잠에서 깨 는 행동은 반복되고, 한 번 깨면 다 시잠들기어렵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수면제 복용 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약 불안증 도 생겼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당 연히 오전부터 졸리고 피곤하다. 머 리도아프고점심식사를하면졸음 이 쏟아진다. 견디다 못해 원인을 찾 기 위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 다원 검사를받았다. 수면 시 호흡에는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수면 중 저산소증 판정 을 받아 깜짝 놀랐다. 꿈을 꾸는 렘 (REM)수면 시 호흡이 떨어지면서 뇌 가 잠을 깨우고, 다시 자면 위험해진 다고판단해잠을거부한다는것이다. 수면다원검사후산소량을보충해 주는 양압기 치료를 꾸준히 한 결과, 새벽에깨는증상이거의사라졌다. 한진규서울수면센터원장은“렘수 면호흡장애인경우2~3시간간격으 로 렘수면 발생 때에만 호흡이 엉켜 산소가 저하되고 그로 인해 각성 횟 수가시간당 10번이상이되면그다 음날잠이오지않게된다”고했다. 한원장은“과호흡횟수로인해횡 격막 기능이 상승되고 방광이 눌려 야뇨현상도발생된다”며“특히마지 막 꿈인 새벽 4시경 잠꼬대나 행동 장애가 발생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 도의심해봐야한다.”고했다. 이런 저산소증 상황에 의한 불면 증은 반드시 호흡기능을 저하시키는 신경안정제 나 수면제를 오히려 피 해야한다. 약물이 호흡 기능을 떨어 뜨려 위 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 다. 나이가들면신경성이나심리적인 원인만생각하는데반복적인수면중 각성이반복된다면수면다원검사를 받아원인을찾아치료해야한다. ▲불면증=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 하다. 아침 햇빛 부족, 낮잠, 교대 근 무, 일관되지 않은 취침 시간, 흡연, 알코올, 약물, 카페인, 저녁밝은환경 등이영향을준다.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거의 모든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는 수면 질도 떨어 뜨린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질이 향 상되면스트레스에대처하는능력도 향상된다. 수면과 스트레스는 서로 영향을 미치며 수면 부족은 스트레 스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 레스는 숙면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 게된다. ▲호르몬= 호르몬변화로인해밤 에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임신과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로 수면장애 가올수있다. ▲약물= 베타차단제·이뇨제·항우 울제등특정약물은수면에부정적 인 영향을 미치거나 야간 각성을 유 발할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5분에 1명씩 발생… 국내 사망 원인 4위 뇌졸중(腦卒中)을 한의학에서는 ‘중풍(中風)’으로 부르지만 뇌졸중이 아닌 질병도 포함하는 개념이기에 뇌졸중이 정확한 표현이다. 뇌졸중 (Stroke)은 때린다(Strike)는 것을 뜻 한다. 머리를‘퍽’ 때리는 것처럼 충 격이오기때문에붙여진이름이다. 뇌졸중은 5분에 1명씩 발생하고 20분에 1명꼴로사망하면서국내사 망 원인 4위다. 예고 없이 찾아오기 에‘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다행 히 목숨을 건져도 40~60% 정도가 발음ㆍ보행ㆍ운동장애 같은 후유증을 앓고,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도 겪 는다. 뇌졸중이발생하면재빠른대응과 치료를 위해 평소 의심 증상을 알아 두면 좋다. 뇌졸중 의심 증상으로는 크게 4가지다. ▲‘이’ 하면서 웃지 못 하거나 ▲양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 거나 한쪽 팔다리에만 힘이 없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실어증 증상 이 있거나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 는경우다. 4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에 전화해 뇌졸중센터를 찾 아야 한다. 자세한 증상을 기억하기 어려우면‘이웃ㆍ손ㆍ발ㆍ시선’을 외워 두는것도방법이다. 이밖에두통, 구토, 어지럼증, 걸음 걸이이상, 복시(複視), 음식이나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도한다. 특히 일시적으로 뇌졸중 의심 증 상이 왔다가 수분 내에 호전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 emic attack)’ 증상이 있다면 뇌졸중 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에 증상이 사라졌다고방심하지말고즉시병원 을찾아검사를받아야한다. 뇌졸중 환자 중 골든 타임인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 병원을 찾는 환 자 비율은 36%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대한뇌졸 중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 과 교수)은“뇌졸중은 골든 타임 내 치료여부에따라예후(치료경과)가 급격히 달라지는 급성기 질환”이라 며“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 신고 후 뇌졸중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막힌것뚫고, 뚫린것막아치료 뇌졸중 치료는‘막힌 것은 뚫고, 뚫린것(터진것)은막는’ 것이다.‘막 힌것’에해당하는뇌경색은이른시 간내에막히거나좁아진혈관을뚫 어줘야(넓혀줘야) 한다. 4.5시간 이내 혈전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어 원 상회복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났어도 환자 상태에 따라 항혈소판제나 항 응고제를투약할수있다. 최근에는 진단이나 치료 기술이 발달해 중재적 시술과 수술을 적극 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로 좁아진 혈관을 넓히며 상태에 따라 경동맥 내막 절 제술과 두개강 내외 동맥 문합술(연 결술) 등을시행한다. ‘터진 것(뚫린 것)’에 해당하는 뇌 출혈은 뇌동맥류(腦動脈瘤·cerebral aneurysm) 파열에 의한 뇌 지주막하 출혈, 뇌혈관 기형 및 고혈압성 뇌내 출혈 등이 대표적이다. 뇌동맥류 치 료는 클립결찰술(수술)과 코일색전술 (시술)을시행한다. 성재훈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 경외과 교수는“뇌졸중은 급성기에 얼마나 빨리 치료하는가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뇌경색의 경우 3~6시 간 이내 치료해야(혈전용해제는 4.5 시간 이내, 혈전용해술은 6시간 이 내) 뇌 손상 후유증과 장애를 줄일 수있다”고했다. 뇌졸중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 을통해예방할수있는데가장중요 한 위험 인자인 고혈압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유산소운동과스트레스조 절하기, 염분 섭취 줄이기가 필요하 다. 서구적인 식습관 및 비만 증가로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늘어나고 있 는데 단당류 위주 나쁜 탄수화물 섭 취를 줄이고 동물성·트랜스 지방을 피해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October 17 , 2023 A19 뇌졸중의심증상‘이웃·손·발·시선’4가지기억하세요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수면제를먹는데도 새벽에잠에서깬다면…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될 정도로 심해졌다. 일교 차가 커지면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이 발 생할 위험이 커진다. 국제 학술지‘뇌졸중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 르면 일교차가 1도 커질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2.4% 증가했다. 뇌 졸중이 발생했을 때‘골든 타임(3시간 이내)’을 놓치면 생명을 잃거 나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는다.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7 년 57만 명에서 2021년 62만 명으로 5년간 8% 증가했다(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뇌졸중은 대부분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87%)으로, 50대 이상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30~40대 젊은 연령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정한‘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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