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20일(금) ~ 10월 26일(목) A3 종합 “영원한 안전지대(安全地帶)” 를노래한시인다윗은시편16편 에서분명한어조로밝히고있습 니다. 시편 16편 1절과 12절에서, “하나님이여나를지켜주소서내 가주께피하나이다. 주께서생명 의길을내게보이시리니주의앞 에는충만한기쁨이있고주의오 른쪽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나이 다.”다윗에게있어서안전지대는 시간과공간의3차원적인개념에 서부르짖는것이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4차원의 세계 즉, 영적인 차원에서 하나님께 부르 짖는<기도>입니다.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안전지 대>란 말 그대로 어떠한 사물이 사람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 심리적인 상태>이며, 사람들은 낮은 수준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느끼며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상태>를지칭합니다.위험수역으 로부터완전히격리된이름그대 로<안전지대>를말합니다. <바 드윅>은안전지대의정의를내리 기를,‘불안중립적인위치에서사 람이활동하는행동상태’라고합 니다. 적어도 <안전지대(安全地 帶)>로불릴수있는현실은볼드 윅의말처럼‘우리의불확실하고 부족하며 취약함이 최소화되는 곳, 즉우리가충분한사랑, 음식, 재능,시간,존경에접근할수있다 고믿은곳’을말합니다. 현하(現下),세계는어느곳이안 전지대라할수없을정도로자연 재해와 전쟁재해에 휩싸여 살고 있습니다.바로이런시점에서“영 원한안전지대”는개인에게, 가정 에, 사회와 국가에, 전세계에 필 수불가결한 하나님의 선물과 축 복입니다. 무엇이 다윗에게“영 원한안전지대”라는사실을입증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윗의 고 백대로“말의힘”입니다. 시편 16 편2절이그증거입니다.“내가야 훼께아뢰되주는나의주님이시 오니주밖에는나의복이없다하 였나이다.”야훼 하나님의 지대 를 벗어나서는 영원한 안전지대 란있을수없고, <나의선함>과 <나의강건함>이결코하나님의 울타리밖으로나가서는있을수 없다는 것을 시인하며, 나아가서 는<생사화복의절대주권>이하 나님 외에는 없다는 <강력한 신 뢰>를시사하고있습니다.“안전 (Security)”이라는것은일시적차 원도, 일차원적인차원도아닙니 다.“안전”은 <영원한 차원>이 요, <4차원적인 차원>으로만이 납득이가고이해될수있는하나 님의신비(神秘)에속합니다.다윗 은비록3000년전의사람이지만 그는 시대를 앞질러 간 선지자입 니다.그래서,그는그의사후에있 을일들중에최고의신비인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다윗의 가 문>에서 탄생할 것을 미리 예언 하였으며, 그가이신비의확신에 서“영원한 안전지대”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만 급급하지 않고, 육신과영혼을초월하여우 리인간을보장할수있는안전지 대로서“영원한생명”까지책임질 수있을때비로소“영원한안전지 대”임을예언한것입니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영도즐거워하며내육체도 안전히살리니이 는주께서내영 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거룩한자를멸망시키지않 으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 는충만한기쁨이있고주의오른 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 다”(시 16:9~11). 현하(現下)의 국제정세는 백척간두(百尺竿頭) 에있습니다.어느곳하나도안전 지대라 말하기에는 사람의 심리 상태를 완전히 보장하여 보호할 곳이전혀없습니다. 유한자인인생은항상안전지대 에대한<막연한기대와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신하건대, 생 명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다 윗에게만주어진것이아니라, 현 하(現下)의 시국에 간을 졸이며, 전쟁의불안지대에살고있는가자 지구에도, 아직도 지진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튀르키예와 모로코 에도, 격감하고 있는 세계경제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민 전체에 이르기까지“영원한 안전지대”는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이십니 다.“주께서생명의길을내게보이 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 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있나이다”(시16:11). 안전지대 (Eternal Security, 시편Psalm 16:1-11)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미주한인10명중6명은기독교 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교가 없는한인이늘어나는추세다. 11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3년아시안아메리칸종교현 황’보고서에따르면조사에응한 한인의 59%가 기독교인으로 분 석됐다. 한인절반이상이기독교 신자인셈이다.이를2022년한국 갤럽에서조사한한국내기독교 신자비율인 15%와비교하면미 주한인들이상대적으로종교생 활에훨씬적극적임을시사한다. 하지만지난10년간미주한인의 기독교 신자 비율은 12%포인트 나낮아졌다. 퓨리서치의 2012년 보고서에서 한인 기독교인 비율 은 71%였으나, 2023년에는 59% 로눈에띄게감소한것. 조사에따르면기독교가운데개 신교(Protestant) 신자 비율이 감 소세다. 한인개신교신자비율은 2012년 61%에 서 2023년 48% 로 13%포인트 낮아졌다. 천주교 (Catholic) 신자 비율은 2012년 10%에서2023년11%로약간높 아졌다. 한인불교신자도감소세를보이 고있다. 불교신자비율은2012년 6%에서2023년3%로하락했다. 기독교및불교신자비율감소세 와맞물려종교가없다고밝힌한 인비율은크게늘었다. 한인무종 교비율은2012년23%에서2023 년 34%로 11%포인트나 높아졌 다. 이처럼무교비율이높아지고있 지만, 여전히많은한인들에게있 어종교는생활에큰부분을차지 하고있다. 한인의 41%는최소한달에 1번 이상종교활동에참여한다고밝 혔다.이같은한인의종교활동참 여비율은이번조사대상인중국 (17%), 일본(15%), 필리핀(37%), 인도(35%), 베트남(27%) 등다른 아시안계를 상회하는 가장 높은 수치다.아울러한인의37%는자 신의삶에서종교활동이매우중 요하다고답했다. 퓨리서치의이번보고서에는지 난해 7월5일부터 올해 1월27일 까지한인 1,146명을포함한 6개 주요아시안계성인총7,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를분석한내용이담겼다.보고서 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아시안아 메리칸사이에무종교비율이상 승하는추세로나타났다. 무종교 비율은2012년26%에서2023년 32%로6%포인트높아졌다. 서한서기자 미주한인10명중6명은‘크리스천’ ■퓨리서치센터, 2023년아시안아메리칸종교현황 10년전보다 12%↓…개신교인 48%차지 불교신자도 3%감소…무종교한인은 34%↑ A <제16617> ny. Koreatimes.com 718-482-1111 75¢ Friday, October 13, 2023 미주판 토요일은전자신문으로 $ 문의: 718-482-1127 <한국일보 독자부>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WKBC)가 11일 캘리포이나주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성대 한 막을 올렸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WKBC는 이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4 일간의일정에돌입했다. 개막행사에서주요 VIP들이전시관오픈을알리는리본커팅행사를하고있다. <노세희기자> <관련기사 B 1·2면> 제21차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개막 뉴저지앵커(ANCHOR) 재산세감면 프로그램에따른환급금지급이 12일 시작됐다. 주정부는“12일부터 앵커 프로그램 에 따른 환급금이 수혜자 은행 계좌 로입금된다”며“오는11월1일까지대 부분 신청자들에게 환급금이 지급될 것”고 발표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은행 계좌 입금 방식을 선택한 수혜자 약 70만 명에게 1차 지급이 시작된다. 환 급금을수표로받는방식을선택한이 들에게는 다음주부터 우편 발송이 시 작된 . 주정부는 이달 말까지 대부분 신청자가환급금을받을수있을것 라고밝혔다. 올해앵커프로그램은 2020년 10월 1일 기준으로 뉴저지 소재 주택 소유 자 및 세입자가 수혜 대상이다. 주택 소유자 소득이15만달러미만일경 우 65세 미만은 1,500달러, 65세 이상 은 1,750달러가지급된다. 소득이 15만 ~25만달러사이주택소유자는 65세 미만 1,000달러, 65세 이상은 1,250달 러가지급된다. 세입자는 연소득이 15만달러 미만 일경우혜택이주어 는데 65세미만 은 450달러, 65세 이상은 700달러가 지급된다. 지난회계연도수혜자대다 수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환급금을받게된다. 만약 수혜 자격을 충족했음에도 기 존 혜자가아니어서자동지급통보 를 받지 못했다면 12월 말까지 신규 신청서를제출해야한다. 앵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은 주 재무국 웹사이트 (state.nj.us/trea- sury/taxation/anch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안내가필요한경우뉴저 지 민권센터(201-416-4394), 뉴저 한 인상록회(201-945-2400), 엘렌 박 주 하원의원실(201-308-7062) 등에 연락 하면도움을받을수있다. <서한서기자> 뉴저지앵커재산세감면프로 12일부터환급금지급시작 체크는다음주부터우편발송 미주한인 10명중 6명은기독 인 으로 나 다. 하지만 종교가 없는 한인이늘어나는추세다. 11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안아메리칸 종교 현황’ 보고서에따르면조사에응한한인의 59%가 기독교인으로 분석됐다. 인 절반이상이기독교신자인셈이다. 이를 2022년한국갤럽에서조사한 한국 내 기독교 신자 비율인 15%와 비교하면 미주 한인들이 상대적으로 종교 생활에 훨씬 적극적임을 시사 한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미주 한인의 기독교신자비율은 12%포인트나낮 아졌다. 퓨리서치의 2012년보고서에 서한인기독교인비율은 71%였으나, 2023년에는 59%로 눈에 띄게 감소 한것.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 가운데 개 신교(Protestant) 신자 비율이 감소세 다. 한인개신교신자비율은 2012년 61%에서 2023년 48%로 13%포인트 낮아졌다. 천주교(Catholic) 신자 비율 은 2012년 10%에서 2023년 11%로 약간높아졌다. 한인 불교 신자도 감소세를 보이 고 있다. 불교 신자 비율은 2012년 6%에서 2023년 3%로하락했다. 기독교 및 불교 신자 비율 감소세 와 맞물려 종교가 없다고 밝힌 한인 비율은 크게 늘었다. 한인 무종교 비 율은 2012년 23%에서 202 년 34% 로 11%포인트나높아졌다. 이처럼 무교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 만, 여전히많은한인들에게있어종교 는생활에큰부분을차지하고있다. 한인의 41%는최소한달에 1번이 상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한인의 종교활동 참여 비율 은 이번 조사 대상인 중국(17%), 일 본(15%), 필리핀(37%), 인도(35%), 베 트남(27%) 등 다른 아시안계를 상회 하는가장높은수치다. 아울러한인 의 37%는 자신의 삶에서 종교 활동 이매우중요하다고답했다. 퓨리서치의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해 7월5일부터 올해 1월27일까지 한 인 1,146명을 포함한 6개 주요 아시 안계성인총 7,006명을대상으로진 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 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 으로 아시안아메리칸 사이에 무종 교 비율이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났 다. 무종교 비율은 2012년 26%에서 2023년 32%로 6%포인트높아졌다. <서한서기자> ■한인종교현황 종교 2012년 2023년 개신교 61% 48% 천주교 10% 11% 불교 6% 3% 무종교 23% 34% <자료:퓨리서치> 주한인10 중6명기독교인 ■퓨리서치센터, 2023년아시안아메리칸종교현황 10년전보다 12%↓…개신교인 48% 차지 불교신자도 3% 감소…무종교 한인은 34%↑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 스라엘 공격 이후 양측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는 뉴욕에서 폭력과 증오범죄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컬럼비아 대가 이날부터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 을통제하기로했다고보도했다. 맨하탄 북부에 위치한 컬럼비아대 캠퍼스는 이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 르는 대로변에 위치해 평소에도 외부 인들이자유롭게드나드는곳이다. 출입통제는한이스라엘학생이전 날 도서관 앞에서 폭행을 당한 이후 결정됐다. 학생을 폭행한 용의자로 19 세 여성을 체포한 경찰은 이스라엘인 을향한증오범죄가능성이있는것으 로보고있다. 대학 측은 폭행과 함께 13일로 예 정된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도 캠퍼스출입통제결정의배경이됐다 고밝혔다. <2면에계속> 이스라엘학생폭행컬럼비아대외부인출입통제 오늘뉴욕서대규모팔레스타인지지시위 한국 22대총선애틀랜타재외선관위발족 2024년4월10일실시하는대한 민국제22대국회의원선거의재외 선거를관리할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 관위)가 10월 13일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7개월간운영된다.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 원회가 재외공관마다 설치·운영 하는한시적합의제선거관리기구 로, 위원은 중앙선관위가 지명하 는2명,국회교섭단체를구성한정 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장이 추천하는1명으로구성된다. 현재까지 위촉된 애틀랜타총영 사관재외선관위위원은△김현 경(중앙선관위지명, 제20대대선 재외선관위위원),△김낙현(중앙 선관위지명,재외선거관),△전경 희(국민의힘추천,제20대대선재 외선관위위원),△이상훈(공관장 추천, 총무영사) 총4명이며, 더불 어민주당에서는 아직 추천되지 않았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관위 는 13일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서상표 총영 사로부터위원위촉장을받은후, 김현경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낙 현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 고 이어서 재외선관위 운영방안 에대해논의했다. 앞으로애틀랜타총영사관재외 선관위는 재외투표소 설치, 투표 관리, 재외선거 홍보와 선거범죄 의 예방·단속 등의 업무를 처리 해나갈예정이다. 박요셉기자 한국22대총선애틀랜타총영사관재외선관위가발족했다. 13일임명장을받은선관위원들. 왼쪽부터이상훈영사, 김낙현영 사, 서상표총영사, 김현경위원장, 전경희위원. 위원장에김현경전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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