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종합 A4 한인이몰던경비행기가애리조나주윌리엄스지역에추락해대파돼있다.<코코니노카운티셰리프국> 젊은 세대도 인플레이션 장기화 속에 소비지출을줄이는등생활습관을바 꾸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 문조사결과에따르면 Z세대로분류되 는 18∼26세 응답자의 53%가 재정적 성공을달성하는데걸림돌이되는요인 으로‘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꼽았다. 또Z세대응답자4명중3명꼴인73% 가“지난한해동안물가상승탓에소 비습관을바꿨다”고답했다. 외식하는 대신집에서더자주요리하고(43%), 옷 에쓰는지출을줄였으며(40%), 식료품 구매를 필수적인 품목으로 제한한다 (33%)는것이구체적인변화상으로꼽 혔다. 이렇게 소비 습관을 바꿨다는 이 들의대부분은앞으로인플레이션이둔 화하고고물가의압박이줄더라도향후 1년동안이런상태를유지할계획이라 고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5월사이의세대별소비조사에서 도 베이비 부머 세대(1946∼1964년생) 의 지출이 2.5% 증가한 반면, Z세대의 지출은 2%이상감소했다고전했다. 이 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홀리 오닐 사장 은“이 젊은 세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돈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라이프스 타일을조정하는데있어탄력적이고수 완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 명했다. 최근 재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는젊은이들도적지않았다. Z세대응답 자 10명 중 4명꼴(37%)로 저축액 감소 나 부채 증가 등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7%는 친구나 가족에게서 돈 을빌린적이있다고답했다. 73% 절약 위해 소비 바꿔 “집밥 먹고, 옷도 덜 사” Z세대도 고물가에… ‘허리띠 졸라매’ 한국서온 30대김혜문씨 비행학교서대여해 한인 조종사가 몰던 경비행기가 애리 조나주그랜드캐년인근에서이륙직후 추락해조종사를포함,비행기에탑승하 고있던3명모두사망하는참사가발생 했다.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경찰국과 연방 항공당국등에따르면지난 17일그랜 드캐년인근지역플래그스태프에서서 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윌리엄스의 H.A.클락메모리얼공항에서경비행기 가이륙직후추락해탑승한3명이모두 사망했다. 경찰은사망자3명중2명의신원을공 개하면서,사고비행기를몰던조종사가 한국국적의31세김혜문씨라고발표했 다. 또 다른 사망자는 캘리포니아 라메 사출신크리스토퍼에반스(44)와라스 베가스거주다코타알마잔(51)으로확 인됐다. 애리조나주CBS뉴스에따르면 김씨와에반스가샌디에고국제비행학 교에서 만난 사이로, 에반스는 비행교 관으로일해왔다고밝혀김씨와에반스 가 훈련 비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 로 보인다. 항공추적 사이트인 플라잇 어웨어기록에따르면김씨가몰던사고 비행기는지난15일오후6시30분께샌 디에고지역브라운필드공항을출발해 라스베가스로간뒤이지역에서총4차 례비행을했던것으로나타났다. 이후 마지막으로 17일 오전 9시30분 께 노스 라스베가스 공항을 이륙한 뒤 애리주나주윌리엄스의공항에잠시착 륙해연료를주유한뒤이륙했다가곧바 로추락한것으로나타났다. 애리조나주 CBS뉴스등언론들에따 르면당시윌리엄스지역의몇몇주민들 이이비행기가동력이전혀없어보이는 상태에서낮게비행하고있다고경찰에 신고를한것으로전해졌다. 당시윌리엄스공항을이륙한직후기 체이이상이생겨조종사김씨가긴급히 항로를이륙했던공항을향해돌렸지만 공항에다다르지못하고결국추락한것 으로보인다. 사고 비행기는 파이퍼 고정익 단발엔 진기종으로샌디에고소재‘퍼스트플 라잇코퍼레이션’이라는비행학교에등 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행학 교 관계자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김혜문씨가정식조종사이며,사고비행 기는이학교에서김씨등에게대여된것 으로, 자신들은 비행기를 빌려만 줄 뿐 어떤용도로사용됐는지는알수없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온김씨는LA에서유학생활 을시작한뒤샌디에고의비행학교를다 녔고, 2021년 샌디에고 국제 비행학교 에서 상업비행면허(CPL)나 항공사 조 종사 면허(ATPL)를 취득하기 전 필요 한 기초면허(IR)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와 연방항공청(FAA)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밝히기위한조사에착수했다고 밝혔다. 황의경기자 한인조종경비행기추락3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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