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경제 B3 경 제 Monday, October 23, 2023 B3 상업용부동산연체급증…중소은행권‘우려’ 전체대출의 70% 차지 대손충당금 크게늘리고 CRE 대출 줄이기나서 한인은행들도 대비해야 상업용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 대 출 연체가 심화되면서 은행권 부담 이커지고있다. 현재는대형은행중 심으로리스크가노출되고있지만실 제위기상황은중소형은행이더심 각한 만큼 한인 은행들도 철저히 대 비해야할때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 리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해 손해를 보 는 대손에 대비하기 위해 무려 1억 3,400만달러의충당금을확보한상태 라고발표했다. 이는상업용부동산부 문의상황악화에따른것으로해당대 손충당금이 회계상에 모두 비용으로 잡히기때문에은행입장에서는큰손 해를보게된다.하지만재택근무확산 으로인한공실증가로어려움을겪고 있는빌딩소유주들이결국채무를갚 지 못하게 되면 금융권으로 리스크가 번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액을 쌓아놓고있는것이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CRE)에 대한 리스크우려는다른은행들도마찬가 지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골드만삭 스는 최근 사무실과 관련된 상업용 부동산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올해 들어 절반가량 줄였다고 말했다. 당 장 대출을 늘리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CRE 조정에나선것이다.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는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뜻 하는 고정이하여신(NPL)이 상업용 부동산 문제 등으로 인해 2분기 42 억7,000만 달러에서 3분기 50억달러 가까이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최악의 경우 이와 같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모두 손실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 면할수도있는것이다. 문제는 CRE 대출과 관련된 위기 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 다는 점이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FRB·연준)의긴축이장기화되는시 점에서 최근 장기채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돌파하는등시장금리 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관련해 신규 대출을 받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 는게 더 어려워 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CBNC와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의레벨콜교수는“CRE와관련 된고정이하여신증가세는향후최소 한1년은계속될것”이라고전망했다. 앞으로는 뇌관이 한인 은행들을 포함한 소형 지역 은행들에서 터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시 티그룹에따르면상업용부동산대출 의약 70%가지역은행이나소형은행 에집중돼있다는분석도나온다. JP모건의 올해 초 조사에 따르면 소형 은행들의 관련 위험 노출액이 대형은행의 4.4 배이고, 시티그룹에 따르면상업용부동산대출의70%는 지역 은행이나 소형 은행에 집중돼 있다는것이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남가주 한인은행들은 현재 우려되는 오피스 기반 상업용 부동산보다는 소형 상 가 중심으로 대출을 했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다만 앞으로 경기 둔화가 오면 상가 건물 도공실이늘수있기때문에리스크 관리는꾸준히해야할것”이라고진 단했다. <이경운기자> (323)840.3033 결혼식 돌잔치 각종세미나 콘서트 전시회 * 150명이상 가능 * 100대 이상 파킹장 연말파티 생일파티 커뮤니티행사 상업용부동산시장의극심한불황속에관련부동산대출의연체비율도급증하면서 특히중소은행권에비상이걸렸다. <로이터> 인기절정인팝스타테일러스위프 트(33)의 콘서트 영상이 미국을 비롯 한 10여개국 영화관에서 개봉 열흘 만에 1억6,0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22일영화흥행집계사이트박스오 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 한스위프트의콘서트‘디에라스투 어’ (Taylor Swift: The Eras Tour) 영상은 21일까지열흘간전세계에서1억6,049 만달러티켓수입을올렸다. 금액의대 부분(81%)인 1억2,979만달러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벌어들였고, 그 외 국가들 에서올린수입은 3,070만달러수준이 다. 북미에서가수의콘서트영상이영 화관에서1억달러가넘는흥행수입을 기록한것은사상처음이다. 스위프트의콘서트영상은 2009년 마이클 잭슨의 공연 영상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디스이즈잇’(This Is It)이전세계에서거둔총수입 2억 6,120만달러를넘어설전망이다. 또 스위프트가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콘서트‘디 에라스 투어’는 지 난 8월 초순까지 1차 미국 투어에서 만 30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7억달 러가 넘는 티켓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테일러스위프트콘서트영상 열흘만에1억6,000만달러수입 가주식품주류상총연합회(CA KAGRO·회장 김중칠)는지난 13일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가열렸던애나하임컨벤션센터에서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이사장김석오)과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이번MOU체 결로양단체는한국식품의미주류사회와한인사회수출및시장진출을위해상호협력키로했다.또한양단체는시장조사등정보 교류도강화키로합의했다.김중칠회장(앞줄오른쪽두번째부터)과김석오이사장이관계자들과자리를함께했다. <CAKAGRO제공> 식품주류상총연합회,국제관세무역협동조합과MOU 가주에서 꿈의 연봉 10만달러를 달성해도 세금을 제하면 실제 소득 은 개인 기준 7만 2,000여달러에 불 과한것으로나타났다. 22일 세금 조사 매체 텍스 파운데 이션에 따르면 가주 주정부의 세법 을 적용하면 연간 소득 10만달러를 버는 개인의 연방·주 세금 납부 후 실제 소득은 7만2,233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달러를 벌면 그 중 매 년 2만7,767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해 야 하는 것이다. 세율 수준이 25%가 넘는 것으로 개인 입장에선 매우 부 담스러울수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세율은 다소 낮 아진다. 부부공동신고로다양한세 제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결과적으 로 연간 소득 10만달러를 버는 결혼 신고자의 세금 납부 후 평균 소득은 8만1,157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금으로 1만8,843달러를 내는 것으로 세율이 19% 수준이다. 다만 이와 같 은 세율 계산 방식은 납세자가 회사 원인지, 개인 사업자인지 등 다양한 근로형태에따라달라질수있다. 가주의 경우 주 정부가 부과하는 주 소득세(state income tax)가 타주 대비높은편이다. 소득대비세금부 담률이 평균 9.2%이기 때문에 타주 에서 같은 돈을 벌면 세금 계산 후 수령액은더커질수있다. 미국에서 주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 는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텍사스, 뉴햄프셔,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워싱 턴, 와이오밍주등에최근타주에서의 이주자가몰리는이유이기도하다. 대표적으로 플로리다의 경우 같은 10만달러를 벌면 주 소득세 납세 없 이상당한금액을가져갈수있다. 텍 스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10만달러 소득자의 세후 급여 는 개인 기준 7만8,089달러, 결혼 신 고자의 경우 8만4,11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운기자> 가주 10만달러연봉자…세금떼고보니 개인 7만2,233달러불과 타주보다주소득세높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획기적 인 비만치료제의 등장으로 관련 시 장의 규모가 2030년까지 1,000억달 러에달할것으로17일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이시장이미국의일 라이 릴리와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 크가주도할것으로내다봤다. 이같은전망은특히최근노보노 디스크의 위고비가 체중 감량뿐 아 니라심장마비와뇌졸중위험도감소 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오면서 더욱탄력을받고있다. 앞서영국 IB 바클레이스는지난 4 월 2033년까지 비만치료제 시장 규 모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 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예측은 2030년 미 국성인비만또는과체중인구약 1 억5,000만명 가운데 1,500만명 정도 가 만성적인 체중 감량 관리를 위해 항비만제치료를받을것이라는가정 에근거한것이다. 여기에는당뇨환자 가포함되지않았다. ‘GLP-1’ 계열 의약품으로 알려진 노보노디스크의당뇨병및비만치료 제는 세마글루타이드라는 활성 성분 을 가지고 있으며, 식욕을 억제하고 소화관을 통한 음식의 이동을 늦추 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미‘몬자 로’라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일라이 릴리의 티르제 파타이드는 올해 말까지 항비만제로 승인받아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치료제시장, 2030년 1,000억달러규모 새신약 뇌졸중 위험도 감소 Monday, October 23, 2023 B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 ^ 특집 ● B13~18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샌타클라리타에방 3개의단독주 택을소유하고있는제레드데니스씨 는 지난 5월 차고 위에 방 1개짜리 별채를 지었다. 세를 주기로 하고 시 장에내놓은지하루만에매월 2,175 달러를내기로한세입자를찾았다. 렌 트비 수입이 생기면서 데니스씨는 매 월부담해야하는주택관련비용중 20%의부담을덜게됐다.그는“생활비 부담을 줄여보려고 렌트를 주게 됐다” 며“지금생각해도별채를만든건잘 한일이다”라고말했다. 데니스씨처럼‘추가 주거용 유닛’ (ADU·Accessory Dwelling Unit)을 지으 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자 주택건 설업체도신규주택판매시ADU를아 예선택사양에포함해 ADU 수요상 승에대응하고있다. 일례로샌타클라 리타에건설중인한신규주택단지 내 주택 구매자 중 20%가 8만에서 10만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ADU옵션을선택할정도다. 최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ADU에 대한 인기가 치 솟으면서건축바람으로이어지고있 다. ADU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건축 용이성과 함께 렌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여 기에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 해 ADU에 대해 주정 와 시정부의 법적, 행정적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ADU 수요 상승에 가속도가 붙고 있 는상황이다. ADU인기는주택건설업계로까지확 산되면서신규주택에ADU수요를반 영하거나 ADU를대규모로제작해공 급하는업체도등장하고있다. ADU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지역은LA를비롯한미서부지 역이다. 건축허가 정보제공업체인 빌 티에 따르면 LA와 샌프란시스코, 시 애틀을 포함한 서부 8개 대도시에서 지난해 ADU 건축 허가 승인 건수는 모두 2만6,200건으로전년대비 15% 나상승했다. 서부 지역에서 ADU 건축 붐이 크 게불고있는것은늘어난인구에비 해 주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 는 현실에 대한 대안 차원에서 비롯 된것이라고WSJ은지적했다. 주정부 및 시정부의 규제 완화도 한몫했다. 이 부분에선 캘리포니아주 와 LA시의 적극적 대응이 컸다. 가주 정부는 2017년 ADU 건축에 대한 부 지최소기준과주차공간확보와같은 규제를풀었다. 최근에는 ADU를콘도 처럼별도의주택개념으로구분해따 로매매를할수있도록허용하는법안 (AB1033)이주지사의서명을받았다. LA 시도 올해 4월 불법 또는 무허 가ADU를규정에맞추면합법화를하 는법안이시의회의승인을받았다. 이 에따라가주의 ADU 건축허가건수 는 2016년 1,200여건에서 2022년 2 3,700여건으로20배가량뛰었다. 애초 ADU의건축목적은가족거 주를 위한 것에서 출발했다. 워낙 집 값이높아지면서고령의부모를모시 거나 자식들과 함께 집을 합치려는 움직임이 늘어났다. 팬데믹 이후 재 택 근무가 크게 늘어난 것도 ADU 수요 상승에 일조했다. 뒷마당이나 차고에 ADU를 건축해 업무용으로 쓰려는이유에서다. 최근 들어서는 렌트용으로 ADU 를 건축하는 주택 소유주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에 렌 트 수입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려 는목적이다. ADU가있는주택의 가 치가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것도 ADU 인기 상승에 동력으로 작용하 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일부 주 택 소유주들은 부모님을 모시기 위 해, 또는사무실용도등으로 ADU를 신축하기도한다. ADU 인기와 수요가 높아지자 주 택건설 업체 사이에서 전문적으로 ADU 건축과 판매에 나서는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생기고있다. 샌프란시스 코에본사를둔빌라는뒷마당용ADU 를모듈화, 규격화에건축단가를내려 1채당9만5,000~18만달러에대량공급 해시장을선도하고있다. 이 업체 션 로버츠 최고경영자 (CEO)는“가주는 매력적인 시장”이 라며“ADU를 짓기 위해 현금을 들 고오는주택소유주들이줄을설정 도”라고말했다. <남상욱기자> “이참에나도지을까”…주택소유주들‘ADU’건축붐 <추가주거용유닛> 정부, 주택난 속 규제완화 LA 등 미서부지역서급증 렌탈 수입·별도 판매가능 건설사, 신축 옵션으로 제공 ADU인기가높아지면서신축주택매매시ADU를건축선택사양에반영해발빠르게 대응하는주택건설업체들이늘고있다. <WSJ> 연방 금융당국이 공매도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투자자에 공매도 투자 관련 보고 의무를 강화 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 면 위원회는 지난 13일 열린 회의에 서 위원 5명 중 3명의 찬성으로 기 관투자자가 관계당국에 공매도 물량 등을 보고하도록 하는 규칙을 지난 17일의결했다. 공매도는 증권을 빌려와서 매도한 뒤나중에다시사서빌린증권을갚 는 매매 기법으로, 가격이 하락해야 수익이난다. 새 규제는 1,000만달러 이상 공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기관투자자 가 자율규제기구인 금융산업규제국 (FINRA)에매월공매도거래활동을 보고하도록의무를부여했다. FINRA는 수집된 정보를 취합해 시장에 공개한다. 개별 공매도 투자 자의 신원과 공매도 보유 물량 정보 가 공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 참 가자들은 한국처럼 특정 종목이 공 매도 대상이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 게된다. 연방 당국은 현재 증권사 등을 통 해매달두차례공매도미결제포지 션 관련 정보를 받아 공개하고 있지 만, 공개되는 정보 범위가 제한적이 라는 지적이 많았다. 새 규제에는 공 매도 투자자에 증권을 대여하는 회 사의 보고 의무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증권 차입자와 대여자 간 정 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앞서 2010년 개정된 도드-프랭크 법은 SEC가 공매도 물량 정보를 수 집해 공개하도록 하도록 하는 내용 을담았다. 대형보험사 AIG그룹이공매도투 자자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 는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를 해왔는 데, 시장은 물론 당국도 관련 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2008년 금융위기 때 위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 른입법이었다. 연방정부, 공매도시장투명성강화조치발표 기관투자자에추가보고의무 개별주식매도여부확인가능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구성원 중 에서 대표적인 통화정책 비둘기파(통 화완화선호)로꼽히는래피얼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일 내년 중반까지는 기준금리 인하 가없을것이라생각한다고밝혔다. 보스틱총재는이날 CNBC 방송과 의 인터뷰에서“시장이 너무 앞서가 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시장 은 실제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결 과물을얻었다고예상하기시작한다” 며이처럼말했다. 그는“지금물가상 승률이 3.7%이고 우리 목표는 2%라 는 점을 나는 사람들에게 강조한다” 며“둘은 같지 않고, 물가상승률은 2%에 가까워져야 한다”라고 언급했 다. 이어“이미목표에도달했다고사 람들이 생각한다는 데 위험이 도사 리고 있다”며“나는 연준이 내년 중 반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라고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개 연설에서 현재 연 준의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며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지속 해강조해왔다. 이날그의발언은물가가2%수준으 로둔화했음을실제지표로확인할때 까지 연준의 통화정책이 현재의 긴축 적인 수준에서 예상보 장기화할 수 있음을시사한것으로풀이된다. “연준금리인하, 내년중반까진없을것” 비둘기파 보스틱총재발언 “고금리장기화 시사”주목 of South Bay * 지금가지고계신 Lease 차량에관한문의환영! * Lease 차량재융자와 Return 도친절히도와드립니다 * 100여대이상의잘정비된CPO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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