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D5 종합 당무 복귀이재명 “내각 총사퇴^예산안 재검토” 민생맞불 육군,홍범도흉상이전요지부동$야“총장,정신차려야”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는23일당 무복귀일성으로‘내각총사퇴’와‘예산 안전면재검토’를요구했다.김기현국 민의힘대표의여야회동제안에대해선 ‘대통령을포함한 3자회동’을역제안했 다. 민생을고리로정부·여당을압박한 것이다.강성지지층의‘가결파징계’ 요 구에대해선“왈가왈부하지말라”고선 을그으며통합을강조했다. 이대표는이날최고위원회의에참석 해“정치권의가장큰과제는국민의삶 을지키고개선하는것”이라며“무능과 폭력적행태의표상이돼버린내각은총 사퇴시켜야한다”고윤석열대통령을직 격했다.그는“우리민초들은그야말로 삶이지옥일수있다”며“멀리서배부르 고편안한일상 속에서지켜보는 국민 들의삶은전혀다를수있음을깨달아 야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민생에초 점을맞춘국정기조쇄신을요구한것이 다.이대표의당무복귀는지난달 18일 단식농성중건강악화로입원한지35일 만이다. 권칠승수석대변인은내각총사퇴언 급에대해“전면적국정쇄신의각오로 민생을챙기라는의미”라고설명했다. 그러면서“정부·여당의민생관련언급 들이말로만그칠게아니라진정성있게 정책집행과정에서나오기를촉구하는 것”이라고강조했다. 정부가제출한내년예산안에대해서 도이대표는“생존자체에위협을느끼 는다수국민을위해할수있는일을충 분히할수있게전면재검토해야한다” 고주장했다. 특히연구개발 ( R&D ) 예 산대폭삭감에대해“전세계가비웃을 무지한 행동을 해서는안 된다”며“기 술발전에힘쓰고미래먹거리산업을위 한국가의투자를강화해야한다”고지 적했다. 이대표는김대표의회동제안에대해 직접언급하진않았다.대신권수석대변 인은“대통령이직접민생과정치복원을 위해나서야한다는게민주당입장”이 라며“여야대표와대통령을포함한3자 회동을제안한다”고말했다.이대표가 지난달29일제안한윤대통령과의‘민생 영수회담’을재차부각한것이다.정청래 최고위원은 “권한없는바지사장과시 간을낭비하는것보다실질적인윤대통 령과이대표의회담이이뤄지길바란다” 고했다. 이대표는지난달21일자신에대한체 포동의안 가결이후지속돼온 ‘가결파 징계’ 논란에대해선종지부를찍었다. 그는 “체포동의안처리과정의일로더 이상 왈가왈부하지않기를 바란다”며 징계의사가없음을 분명히했다.이어 “우리민주당은작은차이를넘어단결 하고단합해야한다”며“그런 ( 체포동의 안 ) 문제로우리의역량을소진하고시 간을보낼만큼현실이녹록지않다”고 강조했다. 가결투표를해당행위로규정하며징 계를주장해온친이재명 ( 친명 ) 계는“이 번한번만더묻고넘어가는것”으로해 석했다. 그러면서총선을앞둔 시점에 분열을막자는이대표의 뜻 을수 용 하 는분위기다. 반 면비이재명 ( 비명 ) 계는 “더전 향 적인 메 시지가나 왔 어야한다” 며아 쉬워 했다.비수도권지역의한비명 계의원은 “지 금 은징계여부가아니라 변화의지를보여주는게중요한 때 ”라 며“‘ 방탄 정당’논란과 팬덤 문제를넘어 혁 신하 겠 다는의지를보여 줘 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세인기자·배시진인턴기자 “당내반발로좌초한‘최재형혁신위’전철밟을라”우려도 홍범 도 장 군 의 흉 상이전문제가 국 정감사에서 또 다시도 마 에 올랐 다. 야 당은이 념 논 쟁 을 멈추 고 육군 사관 학 교 내 흉 상 이전도 중단하라고 촉구 했지만 , 국민의힘과 육군 은 “ 육 사 정 체성을 바로 잡 는일”이라며요지부동 이었다. 23일 충 남 계 룡 대 육군본 부에서열 린 국회 국 방 위원회 육군본 부 국감 에서 박정 환 육군 참 모 총장은 홍 장 군 흉 상 이전 논란에대해 “ 흉 상 이전 은 육 사자체종합발전계 획 에 따 라 추 진하는 것”이라며 “ ( 국 방 부 ) 장관이 나 대통령 등 특정인지시로이뤄지는 게아니다”라고 답 했다.이어“ 육 사설 립취 지나 생도들의대적관 확립 을 위 해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 했다. 홍 장 군 이소련 공 산당에입당 한 공 산주의자라는 입장을 되풀 이한 것이다. 권영 호육 사 교 장 ( 중장 ) 은 흉 상이전 시점에대해“구체적인것인기 념물 종 합계 획 ( 수 립 ) 이 완료되 면그와연계해 추 진할 것”이라고 밝혔 다. 국민의힘 소속 한기 호 국 방 위원장은 “자 유 민 주주의정신에기초한 국가관 확립 이 라는이 념 이분명하지않다면 육 사를 설치할 필 요가 없다”며 “ 혼 란 스럽 더 라도소신을가지고하라”며 육군측 의 홍 장 군흉 상이전 방침 을 엄호 했다. 야당은 육 사가 독립 영 웅 을 부정하 고있다고거세게맞 섰 다.안규 백 더불 어민주당의원은 “ 육군 총장이 헌법 정 신을 부정하고 독립 영 웅 을 부정하며 일제에 항 거한역사를 지우는 것이 옳 은가”라며“총장 , 정신차리라”고질 타 했다.기동민민주당의원은“여러분주 장대로 육 사정체성과 군 정체성을 바 로 세우 려 면일 본 에협력하고 기생한 사 람 을청산하고부인해야하는것아 니 냐 ”며비 판 에가세했다. 윤석열대통령이주도했 던 이 념 논 쟁 을그만 두 자는주장도나 왔 다.윤후 덕 민주당의원은“윤석열대통령이‘국민 이 늘옳 다 , 이 념 논 쟁 을 멈추 고민생에 집중하자’고했다”며“ ( 홍 장 군흉 상이 전 ) 이것이이 념 논 쟁 의제 물 이 됐 다.대 통령이이 념 논 쟁 을 하지말라 했으니 이제대통령지시대로 멈추 라”라고지 적했다.정성 호 민주당의원도“지 금 이 시각이 념 논 쟁 의진원지는 육 사”라고 압박했다. 홍범 도 장 군 을 둘 러 싼 역사 논 쟁 은 2 4 일해 군본 부 국감에서도 계속 될 전 망 이다. 해 군 은 배수량 1 ,700톤 급 ( KSS - II · 손 원일급 ) 잠 수함 ‘ 홍범 도함’ 을 운용 중이다.그러나한 덕 수국무총 리는 8 월 국회예산결산특 별 위원회전 체회의에서“ 군 함을 상징하는이 름 을 공 산당원으로 하는 것은적 절 하지않 다고생각한다”고함정명 칭 변 경 을시 사했다. 계룡=김진욱기자 육군·여당“육사정체성바로잡는일” 야당“독립영웅부정”거세게맞서 해군본부국감‘홍범도함’논란예고 35일만에복귀, 국정기조쇄신요구 “민초들삶은지옥”정부^여당압박 정청래“바지사장과시간낭비안돼” 김기현회동제안엔‘3자회동’역제안 가결파징계요구에“단합”선긋기 비명계“혁신의지보였어야”아쉬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당무복귀첫날인23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발언도중밝은표정을짓고있다. 고영권기자 Ԃ 1 졂 ‘ 펺샇 , 핆푢킮퓒 쩢 ’ 펞컪몒콛 후보 군 의고사로 구인난에시달 렸 던혁 신위원장인선은지난 주말 급진 전 됐 다.김대표가지난 21일의사를 타 진했고 , 인위원장이고민 끝 에수 용 한 것으로 알려졌 다.인위원장은“며칠전 에식사를 같 이했는 데 무서 울 정도로 권한을 많 이부여해 줬 다”고소개했다. 인위원장은 최고위의결직후 기자 들과 만나 “와이 프 와 자식 빼 고 다 바 꿔 야 한다”는 고 이건 희삼 성그 룹 회 장의발언을인 용 하며쇄신에대한 포 부를 밝혔 다. 그는 “생각은 달라도 사 람 을미 워 하지는 말자는 통합을 추 진 할 것”이라며“변화하고 희 생할 각오 로 많 은 사 람 이내 려 와야 한다”고 강 조했다. 비윤석열계를 적 극 끌 어안아 야한다는 취 지로 풀 이된다. 혁 신위구 성과관련해선“능력있는분들을보고 있고 , 여성이더 많 았으면 좋겠 다”고했 다. 당지도부는 혁 신위의구성· 활 동 범 위·안건 등 에대해전권을 약 속하며힘 을실었다.그러나인위원장발 탁 에대 한회의적시각도 엄 존한다. 당지도부 가부여하 겠 다고 공 언한 ‘전권’에내년 총선 공천 권이나 당 헌 개정권 등 의 핵 심 권한이포함 됐 는지부 터 불투명하 다. 혁 신위가도출한쇄신 방 안을김기 현 2기지도부가 수 용 한다는 보장도 없다. TK ( 대구· 경북 ) 지역의한의원은 “ 밖 에서정치비 평 은할수있었 겠 지만 , 정치 경험 이부 족 한 데공천등 복 잡 한 이해관계가 엮 인 사안들을 정리할 수 있 겠 느 냐 ”고지적했다. 지난해이 준 석전 대표 시 절 에출 범 한‘최재 형혁 신위’도 △공천 관리위원회 기능 축 소 △공 직후보자기초자격 평 가 ( PPAT ) 등 을제안했지만 , 당내 반 발과지 도부와해로 좌 초한바있다.당시 혁 신위 부위원장이었 던 조해진의원은“ 혁 신위 안이합리적일 때 는그대로 받 아들인다 는보장이있어야한다”고강조했다. 비윤계는일단지켜보 겠 다는입장이 다.‘수도권위기 론 ’을제기했 던 윤상현 의원은 당정 혁 신을 주제로 한 토 론 회 에서“인위원장이 훌륭 한 분이 긴 하지 만 ‘국민통합위원장’이라는 느 낌 이 든 다”며“지 금 은 당내체질을 개선하고 총선바 람 을일으 킬 수있는대수술집 도의가 필 요하다”고지적했다. 천 하 람 전 남순천갑 당협위원장도 MBC 라 디 오에서“ ( 인위원장이 ) 주 류 와 대통령 실에 쓴 소리나 불편한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 ”라며“ 흥 미 롭 고 혁 신적인느 낌 은나지만 , 실제로는‘우리 ( 친윤계 ) 가 불편한건아무것도하지않았으면 좋 겠 다’는 카드 일수있다”고말했다. 국방위육군본부국감 8 2023년10월24일화요일 이스라엘-하마스전쟁 ( ) ( ) ( ) ( ) “이스라엘의수호자로 기 억되 고 싶 다”고 1 0년넘 게공언해 온 베냐민네타 냐후이스라엘총리.그가스스로장점 으로 꼽았 던국가안보에대한 약 속이 팔레스타인무장 정파 하마스의기습 공 격 으로“영원히 깨졌 다”고미시사주 간 더 애틀랜틱 이22일 ( 현지시간 ) 전했 다. 국민을지키지 못 했다는안 팎 의 비 판 이 거 세지는 데 도 네타냐후 총리는 사과 한마 디 없이안보 실책 을 외 면하 고있다. 이날영국파이 낸셜 타 임 스 ( FT ) 역 시 “네타냐후총리는 책임 은 커녕 사과조차 하지않는다”고지적했다.이스라엘군 ( IDF ) 군사정보 책임 자, 참 모총장,정보 기관수장이하마스의공 격 을 막 지 못 한 과 오 를인정했지만군최고통수권자인 네타냐후총리만은 침묵 을지키고있다 는것이다. 하마스의공 격 으로 숨 진이 스라엘인은1, 400 명이 넘 는다. 2 0 21 년 6월 부 패 와 실 정으로 물러 났 던네타냐후총리는지 난 해11월 반 ( 反 ) 이 슬람 을 표방하는 극우 세 력 과 손 을잡고재집권했다. 자신을 견 제하 는 사법부를 무 력 화시키려다 민심이 반 에직면한그는하마스의공 격 을 ‘정 치적기회’로 삼 은모 양새 다. 그가이 끄 는 극우 성향연 립 정부도“지 금 은적에 대한단결이필요하다” 며거 들었다. 네타냐후총리는 여 전히권 력 연장에 만급급하다는 비판 을받는다.지 난 1 8 일이스라엘을 찾 은 조 바이든 대통령 과 먼 저사진을 찍 기위해그가이츠하 크 헤 르 초 그이스라엘대통령을 손 으 로 밀 어내는 장면이언 론 에 포착됐 다. 지 난 1 5 일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가 족 과 만 난 것도진정성을의심받 았 다. 엑 스 ( 옛 트위 터 ) 등 사회관 계 망서 비 스 ( S N S ) 에는 그가 하마스 공 격 피해현 장을 찾 을 때마다 “무 슨 자 격 으로 여 기 오느 냐”고 항의를 받는 영상이올 라있다. 네타냐후 총리의전기를 쓴 이스라 엘언 론 인안 셸페퍼 는“네타냐후는사 과를 ‘사표’의 첫 단 계 라고 생 각 한다” 고 FT 에말했다. 책임 을인정했다가 역 풍 이불어총리직에서내려 오 게 될 것을 우 려한다는 것이다. 2 007년 이스라엘 의레바논 침 공 실패 에 책임 을지고 사 임 한 댄 할 루 츠전이스라엘군 참 모총 장 역 시“이 번 사 태 가일어 난 지1 분 만 에네타냐후 총리는 국민이아니라 자 신의미 래 를생 각 하기시 작 했을 것”이 라고 꼬 집었다. 2 0 일 발표 된 이스라엘 마리 브 신문 의 여론 조사에서 응답 자의 약 80% 가 “네타냐후 총리가 공개적으로 책임 을 져 야한다”고 답 했다. 전혼잎기자 ‘안보실패’사과는않고$인질가족까지정치쇼이용한네타냐후 IDF·정보수장잇단과오인정불구 군통수권자인네타냐후총리‘침묵’ “사과를사표의첫단계생각”비판 여론조사 80%가“공개적책임져야” ( ) ( ) ( ) ( ) ( ) ( ) ( ) ( ) ( ) 22일한팔레스타인소년이요르단강서안지구에있는제닌의한모스크지붕위에올라가이스라엘군의공습으로뚫린구 멍사이로모스크내부를살펴보고있다. 제닌=로이터연합뉴스 21일호주시드니에서열린친팔레스타인집회 에서팔레스타인국기사이로베냐민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의사진에 ‘가자지구의학살자’라 고쓴팻말이보인다. 시드니=AP연합뉴스 구멍뚫린모스크 15 2023년10월23일월요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원 주간경제지표 (10월16~20일) 암 에 걸렸 을 때 소 득 수준에따라사 망확률 이 최 대1.5 배 차이나는 것 으로 분 석됐 다. 특 히목 돈 이마 련돼 있을경 우사 망률 은 급격 히 떨 어졌다. 한화생명데이터 랩 이2008년부터지 난해까지15년간 암 보 험금 지 급통 계 12만 건 을 고 객 소 득 수준에따라 분 석 한 결 과, 저소 득 ( 하위 20% ) 층 의 암 사 망률 은 31.8%로고소 득 ( 상위20% ) 층암 사 망률 ( 20.7% ) 대비약 1.5 배높 았다. 암 진단당시목 돈 보 유 여부에따라 서도사 망률 이 달 라졌다. 15년간 암 보 험금 수 령 고 객 의 5년이내사 망률 을 분 석 한 결 과, 암 진단보 험금 이아 예없 는 사 람 들의사 망률 은 34.4%수준이 었 지만 5,000만 원이상 받 은 경우 절 반이하인 15.7%로 떨 어졌다. 같은 소 득 분위내에서도진단보 험금 5,000만 원 유무 에따라사 망률 이 달 라졌다.상 위 20% 소 득층 안 에서진단보 험금 이 5,000만 원이상인 사 람 들의사 망률 은 12%로, 진단보 험금 이 없 는 사 람 의 사 망률 ( 29% ) 의 절 반 이하 였 다. 마찬 가지로 하위 20% 안 에서도 진단보 험 금 5,000만 원 유무 에따라 사 망률 이 18.1%에서35.8%까지 높 아졌다. “고소득층암생존율높아 목돈있으면사망률절반” ⇍ⅅ⇥ ●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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