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경제 B3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20 한국판 ● B23~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다우지수 32,936.41 ▼ 190.87p ┃ 나스닥 13,018.33 ▲ 34.52p ┃ S&P 500 4,217.04 ▼ 7.12p ┃ 환율 1,353.70원 ▲ 1.30원┃ 금값 $1,987.80 ▼ $6.60 ┃ 코스피 2,357.02 ▼ 17.98p┃ 코스닥 763.69 ▼ 5.56p 정성과최선을다하는 금강안경검안의- 미셸김 *일요일은쉽니다 LA점 (로데오갤러리아) 213.384.1001·GG점 (H마트몰내) 714.530.1001 뱅크오브호프, 대대적조직개편단행 경기둔화 국면 대비 지역구조 사업중심 직원 180여명감원 경영안정성에역점 미 3분기GDP 4.3%증가…여전히세계‘성장엔진’ “소비지출증가등힘입어” 블룸버그이코노미스트조사 전미자동차노조, 파업기습확대 스텔란티스공장으로확산 파업참가인원 4만명넘어 미국이올해3분기에연율4.3%증 가한 국내총생산(GDP)을 기록, 여전 히세계경제의성장엔진역할을하 는것으로전망됐다. 연방 상무부는 오는 26일 3분기 GDP 보고서를내놓을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코노미스트들 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분 기 성장 전망 중간치가 견고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성장을 이끄 는 개인 소비는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은 약 2년 사이 경제 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을보여주는동시에인플레이션과싸 우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추 가 긴축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만들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주에 나올3분기GDP 보고서는연준이11 월금리인상을하도록유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지만, 현 소비 지 출 모멘텀이 4분기까지 이어지면 연 말에 추가 긴축 가능성을 키울 것으 로보인다. 오는 27일 나올 9월 개인소비지출 (PCE)도 가계 지출 및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이코노 미스트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 중하나로변동성이큰식품및에너 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PCE가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1 년 5월 이후 가장 작은 연간 증가율 로, 인플레이션의완만한진전을보여 준다. 자동차 3사 노조의 동시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미자동차노조 (UAW)가 23일 스텔란티스의 픽업트 럭 생산공장으로 파업을‘기습적으 로’ 확대했다. UAW는 파업 시작 39일째인 이날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조립공 장조합원 6,800명이파업에동참하 면서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이자 가장 수익성이 큰 공장의 생산이 중 단됐다”라고밝혔다. 해당 공장은 미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RAM 1500’ 픽업트럭을 생산 하는곳이다. UAW는“스텔란티스는 가장 높은 매출과수익성을보이고현금보유량 도 가장 많음에도 포드나 제너럴모 터스(GM)와 비교해 우리 요구를 수 용하는 데 가장 뒤처지고 있다”라고 파업확대배경을설명했다. UAW가 파업 참여 사업장을 기습 적으로늘린것은이번이두번째다. ■뱅크오브호프2023년3분기실적 구분 2023년3분기 2022년3분기 증감율 자산 200억7,636만 190억8,339만 5.2% 예금 157억3,986만 155억221만 1.5% 대출 143억619만 154억9,119만 -7.6% 순이익 3,005만 5,375만 -44.1% 주당순이익 0.25 0.45 -44.4% 자료:호프뱅콥·단위:달러 ■지역중심서사업부체제로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23 일 LA 한인타운윌셔본점에서기자 회견을 열고 조직 개편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케빈김행장은“핵심은지 역별 영업 조직을 사업 부문·상품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라며“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업무를더효율적으로운영 할수있게됐다”고밝혔다. 결과적으로상업금융(Commercial Banking), 소매 금융(Retail Banking), C&I 금융(Corporate Banking), 수수 료 기반 비즈니스 금융(Fee-based Business Banking) 등 4개 부서(그룹) 로재편된다. 이전에는행장과최고운 영책임자(COO) 등경영진과함께동 부·서부 등 지역 총괄이 은행을 이 끌어왔는데 사업 그룹별로 전면적으 로바뀌게되는것이다. 뱅크오브호프내경영진들의역할 도 바뀌게 된다. 대표적으로 김규성 동부지역 총괄 수석전무가 상업 금 융부문을이끌게됐다. 또한상업금 융과 함께 가장 중요한 소매 금융은 현재 대니얼 김 전무(최고전략책임 자)가임시로총괄중인데곧외부에 서책임자가새로부임할예정이다. 케빈 김 행장은“이자율 변동, 국채 금리상승과상업용부동산시장불황 등과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 요인뿐만 아니라 디지털 뱅킹 등 비은행권과의 경쟁 등 구조적인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며“이번조직개편이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퍼포먼스 를중시하는새로운기업문화를만들 것으로믿는다”고설명했다. ■감원·지점감축통해비용절감 조직 개편에는 인력 감축과 함께 비용절감이동반될수밖에없다. 케빈 김 행장은“기업 환경이 변하 고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가는 과정에 서 인력 변동은 항상 있는 일”이라며 “전체직원의13%가대상이됐다”고설 명했다.올3분기기준뱅크오브호프의 총직원이1,460명임을고려하면레이오 프된직원은약180여명에달한다. 인력 조정에 더해 현재 54개인 지 점 숫자도줄어든다. 미전역에서 9개, LA에서는2~3개지점이없어진다.지점 폐쇄는감독당국과협의하에진행해 야하기때문에구체적인지점명은공 개되지 않았다. 케빈 김 행장은“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은행의 장기 성장 을위해꼭필요했다”며“조직개편에 영향을받은직원들에게다시한번깊 은감사를드린다”고밝혔다. ■3분기실적은전년대비감소 조직 개편과 함께 이날 발표된 뱅 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월가가 전망한 수 준에 부합했다. 2분기 순익이 3,005 만달러(주당 0.25달러)로 전년 동기 5,375만달러대비44.1%감소했다. <도표참조> 반면 주요 외형 부문에서는 성장세 를 이어갔다. 자산은 200억7,636만달러로 전년 동기(190억8,339 만달러) 대비5.2%증 가,예금은157억3,986 만달러로 전년 동기 (155억221만달러) 대 비 1.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대출은 143억619만달러를기록, 전년동기(154 억9,119만달러) 대비 7.6% 감소했다. 자 산·예금 증가 속에서 대출을 줄이는 안정적인전략을펼친것이다. 미국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 려가 사라지지 않은 만큼 뱅크오브 호프는 향후 경영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일계획이다. 케빈김행장은“우 리는 비용 관리 측면에서 엄격한 기 준을 적용해오고 있다”며“결과적으 로순익은감소했지만예금은증가세 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은행 체력은 강해지는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고 실적에대해설명했다. 한편뱅크오브호프의지주사인호 프뱅콥은이날실적발표와함께주 당 14센트의 현금 배당 계획도 발표 했다. 배당은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 며오는 11월2일장마감을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6일에지급될예정이다. <이경운기자> 선두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전면적인조직개편을단행했다.경 기둔화국면에서한발앞서전략적인 비즈니스모델혁신과비용절감을통해 조직의 효율성을높이고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의질을높이겠다는계획이다. 당 분간향후실적이코로나19사태이전보 다부진할것으로예상되는상황에서이 번 구조 개편이 충격 요법으로 작용해 향후순익개선을이끌어낼지주목된다. 뱅크오브호프케빈김행장이23일윌셔본점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확정된은행 의조직개편계획을설명하고있다. <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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