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10 월 27일(금) E ‘자리끼’는밤에자다가마시기위 하여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이 다. 이모(56) 씨는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물 먼저 챙긴다. 자다가 목이 말라 자주 깨고, 화장실에 다녀와서 도 꼭 물을 챙겨 먹어야 하기 때문 이다. 부모님께서왜항상‘자리끼’를 두고 주무시는지 궁금했는데 본인이 나이가 들면서 같은 행동을 하고 있 는것이다. 이렇게 중간에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어 이른 시간에 일어나 고항상오전에피곤하고활력이없 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아내 권유로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 면 다원 검사를 받았다. 수면장애 원인으로 수면 호흡 장애 진단을 받았고, 양압기 치료 후 해당 증상 이사라졌다. 입을 벌리고 자는 구강 호흡은 입 을 마르게 해 수면 중 잠에서 깨면 물을 마시게 하고, 오전에 입 냄새 등이나타난다. 또한수면호흡장애 를 유발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 기도한다. 중국 산둥대 장허 박사는 수면무 호흡증·코골이 등 구강 호흡을 하 는 50명과증상이없는 50명을비교 분석한 결과, 수면 호흡장애가 있으 면면역기능이불량하다는연구결 과를내놓았다. 수면무호흡증환자는 스트레스 및 전신 염증 상태가 발생 됐다. 또한 만성 호흡기 질환자 90% 가 자신도 모르게, 잠잘 때 구강 호 흡을하고있었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잠 잘 때 입으로 하는 호흡은 여과 장 치가 없기 때문에 천식·비염·독감 등에취약한데, 비강호흡을하면콧 털·섬모 등이 천연 필터 역할을 해 서천연마스크역할을하므로세균 감염예방효과가있다”고했다. 한 원장은“특히 천식·기관지확 장증·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환자가 무호흡이 동반되 어 복합성 호흡장애로 악화하면 위 험해질 수 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강 호흡을 예방하려면 우선 체 중을 줄여야 한다. 또 천장을 보는 자세로 똑바로 누워 자면 혀가 기도 입구를 막아 구강 호흡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옆으로 자는 것이 도움 이된다. 구강호흡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에 서 두 가지라도 해당되면 구강 호흡 을 의심해야 한다. 구강 호흡, 수면 호흡 장애 등의 수면장애가 있다면 최선의 치료법은 양압기 치료다. 수 면 도중 입을 닫고 코로 호흡하도록 만들어 산소 포화도를 높이고, 뇌와 심장을 쉬게 만든다. 현재 수면 호흡 장애관련수면다원검사와양압기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기에 사전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하 는게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더울 때에는 열 방출을 위해 혈관 이 이완되므로 혈액순환이 잘 이루 어지는 반면 추울 때에는 혈관이 수 축돼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뇌혈관 질환 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이 상지질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있다. 생명 유지를 위해 혈액은 심장 동 맥에서부터 작은 혈관으로 나눠져 세(細)동맥으로이어지고더작은혈 관인 모세혈관과 연결돼 매우 얇은 혈관벽을 통해 몸속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와산소를공급한다. 또한체내이산화탄소와노폐물을 다시 혈관을 통해 정맥을 거쳐 심장 으로 돌려보낸다. 혈액이 우리 몸 어 느 곳에 머물지 않고 흐르는 과정을 혈액순환이라고한다. 김병수 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과 장(순환기내과전문의)은“차가운날 씨에 혈관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고 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비만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혈액순환 장애 가 다른 사람보다 나타나기 쉬우며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부터관리가필요하다”고했다. 김과장은“혈액순환이잘되지않 으면 손발이 저리거나 붓고 쥐가 잘 나거나 가슴통증·어지럼증 등이 나 타나므로 증상 초기에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 언했다. 환절기부터 겨울까지 혈액순환 관 리를 위해서는 기상 직후 환기를 위 해 창문을 바로 열거나 따뜻한 실내 에서차가운실외로나갈때등일상 생활 중 갑자기 차가운 온도에 노출 되지않도록해야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이라면 혈 관 탄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더욱 신 경을써야하며몸을어느정도움직 인 후 창문을 열거나 보온에 신경을 쓰며외부활동을시작하도록한다. 평소 자신이 혈압을 알고 있는 것 이 좋으며 고위험군이라면 가정에 혈압계를 두어 수시로 확인하도록 한다. 고혈압을 비롯해 이상지질혈 증·당뇨병 등 기저 환이 있다면 의 료진과 상담해 꾸준히 치료하며 과 체중이라면 적정 체중을 위한 관리 에들어가도록한다. 운동은혈액순환을원활하게도우 며 심장을 비롯해 체력을 키우고 체 중이나혈압관리등에도움을준다. 하지만기온이낮거나실내외온도차 가 크면 실외보다는 실내 운동을 하 는 등 본인 체력과 상황에 맞게 운 동 종류나 강도를 정해 유동성 있게 실시해야한다. 고령인이거나 만성질환자가 부득 이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응급상 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보호자 등과 동행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 는게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습 관은혈액순환을비롯한건강관리의 기본이며 담배의 니코틴은 혈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혈관 건강에 해롭 기때문에금연하도록한다. 간혹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고 민간요법이나 보조제에 의존하는 경 우가 있는데 단순 혈액순환 장애 증 상인지 기타 질환인지 구분을 위해 서 반드시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통 해 초기에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를받는것이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October 24, 2023 A19 수면중구강호흡$입을마르게만들어물보충필요 손발저리고가슴통증·어지럼증생기면‘이것’때문?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나이들면잠자리에‘자리끼’두는이유?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연상하게 할 정도다. 낮아진 기온에 도 건조해진 실내 환경 등으로 건강 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할 때다. 환절기 질환이라면 대부분 감기·독감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떠올 리지만 의외로 혈액순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혈액순환잘 되지않을때나타나는증상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구강호흡자가진단체크리스트> 1. 코를곤다. 2. 아침에쉽게일어나지못한다. 3. 자고나면목이마른다. 4. 잠이깊게들지못한다. 5. 입술이자주말라있다. 6. 자는도중화장실에자주간다. 7. 위액이 넘치는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8.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 천식이 있다. 9. 이를간다. 10. 항상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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