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A3 종합 ‘한국내마약밀반입미국최다’ ◀1면서계속 핼러윈대목앞두고과자가격↑…카카오가격폭등탓 3명중1명의료관련부채 미국인, 핼러윈사탕류구입에 36억달러쓸듯…지난해보다 16%↑ 미국근로연령대의절반이상이의료 비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조사가 나왔다. 건강보험이 없는 경 우가가장심했지만건강보험이있는경 우에도비율이높았다. 지난26일보건관련기구‘커먼웰스펀 드(Commonwealth Fund)’는 지난 4 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6,121명을 전화 및 온 라인 인터뷰로 설문조사한 결과, 건강 보험 유무와 관련없이 미국 근로 연령 대의 51%가 의료비를 감당하는데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커먼웰스펀드에 따르면 건강보험 유 형별로나눌경우, 보험이없는응답자 그룹에서76%로가장높게나타났다. 그러나 직장 보험이 있는 경우 43%,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는 경우 45%, 메 디케어 혜택을 받는 경우 51%, 오바마 케어및일반개인보험이있는경우57% 등건강보험이있어도여전히많은주민 들이 의료비 감당에 어려움을 겪는 것 으로파악됐다. 이러한가운데전체응답자약 3명중 1명꼴인32%는현재갚고있는의료관 련부채가있는것으로집계됐다. 의료관련 부채가 있는 경우의 52%는 갑자기 생긴 큰 병이나 예기치 못한 사 고 때문이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관련부채가있는경우의거의절반 이2,000달러이상이라고보고했다. 전체응답자절반이상인57%는월가 계 예산의 10% 이상을 의료비로 지출 한다고답했다. 의료비부담은많은이들이적절한시 기에 치료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으며결국건강악화로이어지는악순 환을만들고있다고커먼웰스펀드는우 려했다. 한형석기자 미국에서 사탕과 초콜릿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로 꼽히는 핼러윈에 앞서 과자가격이급등한것으로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노동부 통계를인용해지난달사탕류의가격이 전년 동월에 비해 7.5% 올랐다고 보도 했다.WSJ은소비자들이느끼는핼러윈 장바구니물가는더치솟았다고전했다. 소매점들이 여러 종류의 사탕류와 초 콜릿을섞어판매하는과자바구니의경 우예년에는10달러미만으로가격이책 정됐지만, 올해는13달러가넘는경우가 많다는것이다. 과자가격이오른것은초콜릿의주원 료인 카카오 가격 폭등 때문이다. 카카 오는올해주산지인서아프리카지역의 악천후탓에공급부족이우려되면서40 여년만에최고수준으로치솟았다. 투자은행 ING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 가격은가나와카메룬의수확이지연되 면서 61%나급등했다. 또한올해 8월까 지미국이수입한초콜릿가격도전년같 은기간에비해16%올랐다. 초콜릿브랜드M&M’s의모기업인마 스는“다른업계와마찬가지로제과업계 도 인플레이션과 원료가격 급상승이라 는문제점에직면했다”고밝혔다. 과자가격인상에따라올해핼러윈에 미국인들이과자류구입에사용하는액 수도기록적인규모로커질전망이다. 미국소매협회(NRF)에따르면미국소 비자들은올해핼러윈에모두36억달러 어치의사탕류를구입할것으로보인다. 이는지난해보다16%많은액수다. 보험가입자절반, 의료비감당 “어려워” 적발중량을기준으로하면태국발이 125kg(25%)으로가장많았고, 이어미 국 116kg(24%), 라오스 47kg, 베트남 35kg등의순으로나타났다. 미국에서는항공여행자로부터들여오 는마리화나와마리화나카트리지비중 이높다고관세청은설명하기도했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각지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이지만 한국에선 여전 히 불법 마약으로 형사 처분의 대상이 된다. 경로별로는 국제우편(226건, 243kg) 특송 (143건, 136kg), 여행자(129건, 102kg), 일반화물(3건, 12kg) 순으로많 았는데여행자밀수급증세가지속되고 있다고관세청은덧붙였다. 밀수사범의 국적은 한국(44%), 미국(15%), 베트남 (10%),태국(8%)등의순이며특히외국 국적자의비중이증가추세를보였다. 이러한가운데이번에발족하는‘마약 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은 관세청 차장 을단장으로해본청과전국세관의관련 조직을 아우르는 마약단속‘컨트롤타 워’역할을수행하게된다. 또한엑스레 이검사를회피하기위한지능화된은닉 수법에대응하기위해마약류은닉의심 화물에대해적극적인개장검사를실시 하고파괴및해체검사비율도대폭상 향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해외 관세 당국과국제공조도강화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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