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김포이어구리ㆍ광명ㆍ하남등편입시사 MB뉴타운전략처럼수도권호재기대 일각“현실성없는포퓰리즘”우려도 국민의힘이‘서울 키우기’로 내년 총 선 수도권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다. 지리적으로경기도에포위된서울의 공간개념을 확장해 인접지역을 하나로 묶는이른바‘서울로포섭’전략이다.김 포를시작으로서울외곽도시들을편입 하는‘메가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다. 당내에선‘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할 전략으로 보는 기대감과 함께“현실성 없는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우려도 적지않다. ★관련기사3면 국민의힘은 31일 김포를 서울로 편입 하는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전날 김기현 대표가 당론 추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특별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입법에의존할경우지자체간이견 조율에시간이걸리기때문이다. 이같은‘속도전’은총선이불과5개월 여남은시점에서최대승부처인수도권 의 이슈를 주도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김포를 넘어 구리나 광명 등도 서울에 포함하는 안을 추진 하느냐’는질문에“서울주변도시의경 우주민들의의사를존중해생활권과행 정구역이일치되도록하는것이국민들 을위한일”이라고밝혔다. ‘서울메가시티’꺼내든여당,총선메가이슈되나 윤재옥 원내대표도“지역민들 요구가 있을 때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가세했 다. ‘주민요구’를전제했지만, 서울편입 논의가 구리·광명·하남·과천·고양 등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다. 당 관계자는“내년 총선 전략으로 수 도권을벨트로묶는포섭전략을구상 하고있었다”며“경기도분리논의가시 작된만큼김포편입론을띄우기에적기 라고판단한것같다”고말했다. 앞서9월경기김포을당원협의회가실 시한‘서울편입에대한주민설문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뒤 탄력이 붙은 것으 로전해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도 서울 편입에대한장단기반응과수도권영향 등에대한분석에착수했다. 국민의힘 구상은 수도권 지역을 권역 별로구분하는‘각개전투식’선거가아 니라서울을중심으로외곽지역을하나 의‘동심원’으로묶어우호적여론을조 성하려는것이다. 여권관계자는“서울편입에긍정하는 여론을 발판으로 원심력을 발휘하겠다 는전략”이라고설명했다. 이는이명박정부출범직후치러진18 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구사한‘뉴타 운전략’과닮아있다. 당시여권은불균형한서울각지역의 주거형태를‘재개발·재건축’이슈로한 데 묶었고, 여당 프리미엄과 이 대통령 의토목경험에대한기대효과등이맞 물려대승을거뒀다. 김민순·손영하·나광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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