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국일보 광고 문의 770-622-7600 토니 블링컨(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1일 미 국 상원 세출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을 설명하려 하자 현 장을찾은반전시위대가빨간페인트로범벅이된손바닥을한꺼번에들어보이며가자지구내공 습중단을촉구하고있다. ★관련기사5면 워싱턴=EPA연합뉴스 미상원이스라엘지원안심사때‘붉은손’반전시위 2%대받은저금리상품, 7%대로껑충 추가대출원해도심사깐깐해져난감 서울 관악구에서 김치찌개 전문점을 운영하는 유덕현씨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세 차 례에 걸쳐 총 7,000만 원을 대출받았 다. 소상공인 대상 2%대 저금리 상품이 었다. 가게세조차 내기 버거운 상황에 서대출금으로3년을버텼다. 그러나코로나엔데믹이후상황이바 뀌었다. 이자만내도됐던 2년의거치기간이 끝나고 원금 상환 시기가 다가오고 기 준금리까지오르면서유씨는올해하 반기부터 7%대 금리를 적용받고 있 다. 다달이 내야 하는 원리금만 300만원 대에이른다. 그는 지난달 31일 한국일보와 통화 에서“이미 대출금이 있는데다 금융 기관들이 코로나19 이전처럼 심사를 차라리코로나때가…소상공인‘고금리부메랑’ 까다롭게 하다 보니 추가 대출받기가 쉽지 않다”며“원가 인상으로 매출이 오히려 줄었는데 갚아야 할 대출금까 지 눈덩이처럼 불어나 코로나19 때보 다더어려운상황”이라고하소연했다. 코로나19 시기특별히마련됐던금융 지원이 잇따라 끊기면서 그동안 저금 리 혜택을 받았던 중소기업, 소상공인 들이 고금리 상환의 늪에 시달리고 있 다. 설상가상으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분위기를반영해시중은행들도대출문 턱을높일것으로보이면서“차라리코 로나19 때가나았다”는자조섞인목소 리도나온다. 나주예기자☞6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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