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11 월 3일(금) E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는대개 65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50대 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라고 한 다. 이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 능성이열렸다. 조한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연구팀이미국샌프란시스코캘 리포니아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진단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았 다고27일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부분 노년기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10% 정도의 환 자는 이보다 일찍 증상이 나타난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50대에 조기 발 병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면 직업 등 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 및 사회적 부담이커진다. 하지만 일반 알츠하이머병 대비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환자 수 가 적고,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 초기 진단이 복잡하다. 대규모 임상시험이나 연구 진행에도 어려움이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 기위해여러나라의기관들이협력 해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를 연구하 는‘LEADS(Longitudinal Early-onset Alzheimer's Disease Study) 프로젝트’ 를 통해 이 질환의 원인과 진단 향 상방안을연구했다. 연구팀은 2018~2022년 LEADS 프로젝트에 등록된 321명의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87명 의 정상인 뇌를 대상으로 아밀로이 드-베타(Amyloid-β) 단백질과 타우 (Tau) 단백질의 분포 및 농도를 양 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로 조 사했다. 그 결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일반 알츠하이머병 환자보다 많은 양의 타우 단백질이 뇌의 광범 위한 영역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 임상적으로 더 많은 기능 손상을 유 발한다는의미다. 조한나 교수는“이번 연구로 아 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 백질의 PET 영상 검사가 조기 발 병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 병 환자들에게 앞으로 보다 정확 한 진단과 치료 전략 및 방향을 제 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경동맥협착증환자는계속증가해 연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경동맥협 착증으로진료를받고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경동맥협착증 (질병 코드 I652)으로 진료받은 환자 는 2017년 6만8,760명에서 2022년 12만5,904명으로 83%가량 증가했 다. 연령대별로는 60~70대가 66%로 가장많았다. 이에 대해 고준석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만성질환이 잘 관 리되지 않은 결과가 60대쯤부터 나 타나기 때문”이라며“만성질환을 잘 관리하지 않아 혈관 손상이 오랫동 안 지속되면 경동맥협착증이 발생하 게된다”고했다. 경동맥협착증 원인이 되는 동맥경 화는 주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 혈증 같은 대사 질환과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대사 질환자가 늘면서 경 동맥협착증환자도늘어난것이다. 따라서 50대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질환 을 앓고 있거나 흡연자라면 위험군 이기에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 아야 한다. 진단은 경동맥 초음파검 사로간단히확인할수있다. 경동맥협착증이위험한이유는혈 관이 절반 가까이 좁아져도 자각 증 상이없다는점이다. 증상이없어초 기 진단이 어렵고, 발견돼도 증상이 없어 치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시 기를놓칠때가많다. 하지만 방치해서 협착이 심해지면 언제 어떻게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 는 무서운 질환이다. 심하면 뇌경색 으로 인한 뇌 기능 마비뿐만 아니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70% 이상 진행된 경동맥협착증이 발견됐다면 증상이 없어도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경동맥 협착이 심하지 않거 나 증상이 없으면 약물 치료를 시행 한다. 경동맥이 70% 이상 좁아져 있 고 증상이 있으면 수술(경동맥 내막 절제술)이나 시술(경동맥 스텐트 확 장술)이필요할수있다. 경동맥 내막 절제술은 협착 부위 의 동맥경화 찌꺼기를 직접 제거하 는 수술이다. 대부분 전신마취로 진 행한다. 원인 물질을 직접 제거할 수 있어 수술 후 재협착률이 상대적으 로낮다. 경동맥 내막 절제술은 △협착이 매우 심하거나 △스텐트 확장술을 시행하기에는 혈관 굴곡이 너무 심 하거나 △경동맥협착증이 심해져 뇌 색전증이 생겼다면 매우 유용한 치 료법이다. 경동맥 스텐트 확장술은 전신 상 태가 좋지 않은 고령 환자·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 전신마취가 부 적합해 수술 위험성이 높으면 비교 적안전한방법으로선택할수있다. 경동맥 스텐트 확장술은 경동맥 내로 미세 도관과 미세 철사를 이용 해 풍선 위치시키고 풍선으로 협착 부위를 확장한 후 스텐트를 넣어 치 료한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회복 이 빠른 편이다. 다만 동맥경화 찌꺼 기를 직접 제거하지 않으므로 재협 착 위험이 경동맥 내막 절제술보다 는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5,000례 이상의 경동맥 내 막 절제술 및 경동맥 스텐트 확장 술이 시행됐다. 특히 경동맥 스텐 트 확장술의 경우 시술 기구의 발전 으로 인해 매년 증가해 2017년 대 비 70% 이상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경동맥 스텐트 확장술 을 시행한 환자가 85%대를 유지하 고있다. 고준석 교수는“우리보다 경동맥 협착증이 더 흔한 미국에서는 연간 10만 명 정도 환자가 수술이나 시술 을 시행하는데, 70% 이상이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받고 있다”며“어떤 치료를 받을지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적합한 치료법을 택하는 것 이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October 31 , 2023 A19 강남세브란스병원,뇌속타우단백질양으로알아내 허혈성뇌졸중 (뇌경색) 30%가‘이것’좁아져발생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50대에시작되는‘조기발병알츠하이머병' 진단 길열려 경동맥(頸動脈·carotid artery)은 심장에서 뇌혈관으로 이어지는 목 부위 동맥으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이다.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돼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경동맥협 착증’이라고 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30%는 경동맥협착증 때문에 발생한다. 문제는 미리 진단할 방법이 없는 점이다. 경동맥은 절반가량 좁아져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경동맥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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