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4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국에서 가주의 전기차 판매는 압도 적이다. 올해 미 전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판매 비율은 7.4%에 불과한 수준이다. 유독 가주에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있는데는주정부의전기차보급 에대한확고한의지가자리잡고있다. 올해3분기만을놓고보면가주에서전 기차판매대수는약11만5,690대로, 지 난해같은기간과비교해55%나증가했 다. 전체신차판매에서 4분의 1을차지 하는수치에해당된다. 가주의회는전기차충전소를현재보 다 2배가넘는 17만여개를설치하는등 전기차활성화에29억달러예산안을승 인했다. 2019년이후불과 3년만에전 기차관련예산은무려3배나늘어났다. 가주정부의강력한활성화정책의지덕 분에가주에서전기차판매량은가파른 상승세다. 특히올해들어가주에서판매된신차 중전기차의비율이20%를돌파하면서 쾌속질주에가속도가붙고있다. 2일블룸버그통신은가주에서전기차 판매가급등하면서전기차시대의선도 역할을톡톡히하고있다고보도했다. 가주신차딜러협회(CNCDA)에따르면 올해 1~9월까지가주내에서판매된신 차에서순수배터리전기차의점유율은 21.5%에달하는것으로집계됐다, 이는 지난 2년동안판매량에비해 2배나늘 어난수치다.하이브리드를비롯해플러 그인,수소연료전지등을포함하면전기 차 판매 점유율은 더 늘어 35.4%에 달 한다. GM과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와기아등글로벌자동차제조사들에게 도가주시장은놓칠수있는중요한시 장으로판매와할인경쟁이치열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주에서는 가장 많은자동차모델들과함께다양한인센 티브를받을수있어구매하기가좋은시 장이다. 가주 정부는 오는 2035년 화석 연료 신차제로(0) 목표를세우고단계적으로 개솔린신차판매를줄이는대신전기차 를포함한무공해차량으로대체한다는 계획을세워놓고있다. 이계획에따르면현재12%수준인가 주내전기및수소신차비율을2026년 까지35%, 2030년까지는68%로, 2035 년엔100%로늘려나간다. 또한발더나아가신규디젤트럭판매 도 2036년부터 전면 금지하고 50대 이 상 트럭 운영 업체는 2042년까지 전기 차나수수차로전환하는정책도함께추 진하고있다. 오는 2035년부터 신차의 100%를 전 기차로 만들겠다는 가주정부의 목표에 도불구하고전기차활성화를위해넘어 야할산도있다. 블룸버그통신은여전 히 높은 전기차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 프라부족을지적했다. 자동차 판매 웹사이트인 에드먼드닷 컴에따르면지난8월미국내전기차의 평균 판매 가격은 5만9,752달러로 개 솔린 차량 4만5,567달러에 보다 1만달 러이상비싸다. 특히고금리에높은전 기차가격은소비자들에게부담으로작 용하면서판매에악재로작용하고있다. 일례로테슬라의경우올해 9월까지시 장점유율은62.9%로지난해같은기간 71.8%에서하락했다. 한편 올해 1~9월까지 판매된 신차 중 개솔린차량이차지한비율은 62.3%로 전년 71.6%에서감소한것으로나타났 다. 완성차업체중에서토요타가 15% 시장점유율로선두를달렸고, 13.5%의 테슬라가뒤를이었다. <남상욱기자> 전기차 판매… 타주는 시들, 가주는 ‘씽씽’ 신차 판매 5대 중 1대꼴 친환경차 전체로는 35% 충전소 2배 늘리는 등 가주 정부 장려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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