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7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200 달러이하로내려가면서가격경쟁격화 문제보다는 본질적인 수요부진이 원인 이라는지적이제기된다. 1일 CNBC 등 언론들은 전기차 오너 들의충전불만이해결되지않고서는새 로운 2차 수요가 나타나는데는 적잖은 시간이걸릴거라고지적했다. 일단 대리점에 전기차가 쌓여가고 있 다. 자동차 전문 매체 콕스 오토모티브 에 따르면 전기차(EV)와 개솔린 내연 기관(ICE) 재고는 올해 초 둘 다 약 52 일치공급량으로한해를시작한바있 다.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 재고가 최근에 도 52~58일 정도에 머무는 사이, 전기 차재고는97일까지확대됐다. 전기차 재고는 특히 올해 7월 초에는 111일까지늘기도했다. 일수재고공급량은대리점딜러가해 당 부지에 보유하는 차량 수를 측정한 방법이다. 만약 52일 공급량이라고 할 경우제조업체가당장그모델을오늘부 터생산중단하더라도딜러가차량을완 전히 판매 소진하기 전까지 그 해당 일 수만큼 공급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 다. 딜러들은 전기차 구매자들을 상대하 면서오너들이무엇을불편해하고그것 이빠르게개선될것인지아닌지를실전 에서깨닫고있다. 특히최근전기차재고가쌓이는것을 보면서 미래시대로의 전환이 예상만큼 빠를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는분석이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최근 모 델 가격들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있 다. 시장저변을 넓힌다는 명분이지만 사 실 생산대수에 비해 수요가 빠르게 진작 되지 않고 있기 때문 이다. 루시드와 같은 세컨 티어들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게다가 포 드와 같은 기존 완성 차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가 안정화되자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리면서 다시 분위 기를조망하고있다. 기존 레거시 제조사들은 전기차의 높 은 가격과 환불 보상청구에 대한 우려, 보조금제한등여러가지장애물을걱 정하고있다. 소비자들 또한 얼리어답터 이후의 고 객들은실생활편의가개선되지않는점 을지적한다. 대부분의 전기차 오너들이 집에 충전 을 하지만 집밖으로 나설 경우 공공 충 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는 불만이다. 특히장거리여행의경우배터리방전 이심한한여름과한겨울에는상시충전 부족과불안감에시달리면서결과적으 로여행불편이현저히증가한다는비판 이다. 전기차 인기 ‘시들’… 전국 딜러 재고 급증 개솔린 차량 2배 달해 충전 인프라 부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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