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B4 경제 지난 4월 연방 파산법 제11조에 의거해 파산을 신청한 웨딩 관련 소 매업체 데이비드 브라이들(David‘s Bridle)은 2018년 이어 두 번째로 챕 터11을 신청했다. 이유는 소액 해외 직구에 대한 관세 면제 제도인 ’최소 기준 면제‘(de minimis exemption) 때 문이다. 데이비드 브라이들은 해외에 서 수입한 제품에 대한 관세를 지난 해만 2,000만달러를 지불하는 동안 쉬인과 테무 등 중국 경쟁업체들은 관세 없이 통관해 싼 가격으로 미국 소비자들을공략했던것이다. 중국 할인 샤핑앱 쉬인과 테무가 800달러 이하의 해외 직구 수입품 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미국의 무 역관제제도에힘입어미국내소매 업계에서무서운속도로성장하고있 다.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급성장에 입지가흔들리고있는미국소매업계 는 미국 무역 제도의 허점을 파고든 중국 업체들에 밀리면서 힘겨운 생 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이중고를 겪 고있다. 4일 뉴욕타임스(NYT)는 800달러 이하의 해외 수입품에 대해 최소 기 준 면제라는 간소화된 절차로 통관 을 허용하는 미국 무역 관세 제도가 저가 판매 전략을 구사하는 중국 업 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미국 소매 시장을 잠식하는 부메랑이 되 고있다고보도했다. 미국은지난 2016년전자상거래활 성화를위해관세면제한도를200달 러에서800달러로올린바있다. 무관세가 적용되는 해외 직구 수 입품 물량은 해마다 증가해 현재 1 일 300만개 규모이며, 이중 절반이 의류와 원단 제품들이고 NYT는 지 적했다. 1년 기준으로 보면 지난 9월 말로 끝난 2023 회계연도에 최소 기준 면 제를적용받은해외수입물량은 10 억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 회계연도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들 중 3분의 1이 중국 할인 샤핑 앱 쉬인과 테무의 상품들이다. 이들 중국 업체들은 대부분의 상품을 미 국 내 대형 물류창고를 세워 재고를 쌓아 두고 판매하는 대신 중국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을사용하고있다. 무관세에다판매비용이소요되지 않다 보니 중국의 저렴한 가격의 상 품들이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 략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센서타워 는“쉬인의 미국 내 월간 활성 이용 자 수는 올해 3분기 3,020만명으로 2년 사이에 2배나 늘었고 테무는 출 신 1년 만에 쉬인의 사용자 수를 넘 어서면서샤핑앱의강자로떠올랐다” 고평가했다. 결국 소액 해외 직구 수입품에 대 한 무관세 제도의 최대 수혜자는 중 국업체들인셈이다. 이는 의류업체 갭과 아마존, 월마 트 등 미국 소매업체들에겐 경쟁 압 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웹 사이트 트래픽이 감소했고, 갭은 지 난 8월 실적 발표 때 쉬인의 시장점 유율상승을경계하기도했다. 한편 민주당 얼 블루머나워 하원 의원은 최소 기준 면제 대상에서 모 든 중국산 제품을 배제하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의류 및 신발협회(AAFS)는 업계의 요구 개선책을향후몇주내로공표할계 획이다. <남상욱기자> Tuesday, November 7, 2023 B2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소액중국직구에멍드는미국소매업계 샤핑앱쉬인·테무‘무혈입성’ 800달러이하제품무관세 낮은가격·직접배송전략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93· 사진 ) 이이끄는투자회사버크셔해서웨이 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억달 러를기록했다고4일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5,000 만달러보다 40.6% 증가한 수준이다. 보험과 철도, 유틸리티 등에 투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이 증 가했기때문이다. 3분기 말 현금 보유액은 1,572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말 1,474억 달러보다 7% 늘어난 것으로, 2년 전 1,492억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 웨이는 채권 금 리 급등에 따라 미 국채에 단기 투자를 했으며, 이 부문 투자는 작년 말 약 930 억달러에서지난3분기말에는1,264 억달러로증가했다고설명했다. 이회사의클래스 A 주식은지난 3 일 53만3,815달러로, 올해 14% 상승했 다. 9월19일기록했던역대최고치56 만3,072달러보다는약6%하락했다. 클래스A주가는버핏회장이1965 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와 비교 하면2만5,000배가까이상승했다. 3분기영업이익도 40% ↑ 주식1주무려53만달러 버핏의힘…버크셔, 현금만 $ 1,572억 116년역사를자랑하는 LA 오토 쇼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열린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수십여종의신차를놓 고 승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격전지가 펼쳐지는 것이다. 특히 올 해에는드라이빙테스트행사가역 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한인 자동 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할 것 으로기대된다. 올해 LA오토쇼는“모든길은여 기로 통한다” (All Roads lead here) 는슬로건을주제로 17일부터 10일 일정으로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 최된다. 1907년 시작돼 100년을 훌 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 쇼는 북미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주요 자동차 행사로 내년에 판매될 모델은 물론 최근 모빌리티 시장의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 에더해관람객들은테스트드라이 빙, 시뮬레이터 가상 체험, 최첨단 모빌리티솔루션등다양한쇼케이 스행사도참여가능하다. 이번 오토쇼에 앞서 6일 본보 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한 데이비 드 포르틴 LA 오토쇼 마케팅 담당 자는“LA 오토쇼는 클래식카 수집 가·오프로드 팬·모터스포츠 마니 아들은물론자동차에서비롯된다 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일 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축제 가될것”이라고밝혔다. LA 오토쇼 현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역시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이다. 올해행사에도24개의카 메이커들이출격을예정하고있다. 대표적으로 한국 대표 브랜드인 현대자동차가개막전날인 16일사 전프레스행사를진행하고기아도 이날 다수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 다. 올해에도전기차가오토쇼의주 인공이될것으로기대되는가운데 한국 브랜드들의 향후 EV 시장 방 향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한국 브랜드 외에도 미국에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는 루시드가 행사 현장에서 신형 전기차인 그 라비티를 공개할 예정이다. 루시드 외에도 다수 카메이커들이 새로운 모델을 출격시킬 것으로 기대된 다. 데이비드 포르틴 담당자는“전 기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며 “현장에서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 는 물론이고 다양한 신형 전기차 를 직접 몰아보는 경험도 할 수 있 다”고설명했다. 운전경험과함께다양한먹거리 도 이번 행사의 큰 즐거움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LA 오토쇼현장에서길거리음식축제 를 함께 여는데 약 30곳의 매장이 한국 퓨전 음식을 포함한 글로벌 먹거리를소개할예정이다. LA 오토쇼 행사의 관람 시간은 개막일을 포함해 19일까지는 아침 9시부터 오후 10시, 20~22일은 아 침 11시부터 오후 8시, 추수감사절 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 24·25 일은아침 9시부터오후 10시, 폐막 일인 26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 시까지다. 티켓은 올 데이, 아침 입장, 그룹 티켓 등 다양한 시간과 가격대 중 선택할 수 있다. 18세 이상 성인과 동반하는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인 27달러, 65세 이상 시니어 15달러, 6~12세어린이는10달러다. 관련해자세한내용은인터넷홈 페이지 (https://laautoshow.com/ )를 참고하면된다. <이경운기자> “클래식카서미래차…모든차LA오토쇼로통하죠” LA컨벤션센터17일~26일 한국·미국·일본·유럽등 신차출격에마니아눈길 주행행사·먹거리등푸짐 ■ 인터뷰 오는 17일열리는 LA 오토쇼의마케팅을책임지고있는데이비드포르틴(오른쪽) 담당자가6일본보를방문,이번행사의주요내용을설명하고있다. <이경운기자> 백기숙변호사 는 효율적이고실질적인이민업무와까다롭고어려운케이스도 고객에게 “가장적합한해결책” 을제시해드립니다. ◎ 재심요청(MTR: MotionToReopen or Reconsider), 항소(Appeal), 이민사기Defense, 까다로운NOID / NOIRDefense / 601/601AWaiver등어려운케이스를정확한법률적해석과 충분한재판경험으로도와드립니다. 이민법/추방재판 취업/투자이민 가족초청이민 비이민비자/취업비자 플러튼 2501 E. ChapmanAve, Ste 260, Fullerton, CA92831 www.paeklaw.net • atty@paeklaw.com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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