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A5 종합 8일매사추세츠연방검찰의조슈아레비(가운데) 검사장대행이한인고급매춘조직수사결과를발 표하고있다. <CNN> 정치인·기업인·변호사등고위급대상 연방검찰3명기소고객명단도확보 90%는적절한검사·치료받았다면예방가능…”상황심각” 한인등아시아계여성들을동원해미 전역에서선출직정치인과변호사등전 문직을포함한사회지도층을대상으로 고급매춘조직을운영해온한인일당3 명이적발돼전격체포됐다. 남가주한인을포함한이들은한국등 아시아국가에서항공편으로여성들을 유인해불법성매매에동원하는인신매 매방식의비밀성매매를수년간운영한 데다, 그대상이선출직정치인등고위 층들도포함하고있고이들성매수자들 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어 파장이 커질전망이다. 연방검찰매사추세츠지부는불법성 매매를위해여행을유인또는강요한혐 의로매사추세츠주캠브리지의41세하 나 이씨, 매사추세츠주 데덤의 30세 이 준명씨, 그리고 캘리포니아 토랜스의 68세제임스이씨등3명을체포해기소 했다고8일발표했다. 검찰에따르면이 중이준명씨는유학생신분인것으로나 타났다. 연방검찰에따르면이들은 2020년 7 월부터 최근까지 매사추세츠와 버지니 아,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각지에서 복 수의 성매매 장소를 운영하며 한국 등 아시아계 여성들을 데려와 성매매하도 록 강요하고 유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 다. 성매매 장소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 리지및워터타운,버지니아주페어팩스 및타이슨스,캘리포니아주토랜스등지 로한인이적지않게거주하는지역들이 다. 검찰에따르면이들은특히고급아 파트 단지를 임대하여 매춘 장소로 사 용하면서,성매매여성들에게항공편및 교통편을제공하고매춘장소에서하루 숙박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성매매 여 성들을타지역에서끌어들인것으로나 타났다.성매매여성들은대부분한인을 포함한아시안이었다. 고객 명단에는 선출직 정치인을 비롯 해 정보기술(IT) 기업이나 제약사 임원, 군장교,교수,변호사,회계사등고위층 및전문직종사자들이대거포함된것으 로드러났다고검찰은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고급 매춘조직 의 성매수자 모집은 두개의 웹사이트 (bostontopten10.com , browneyes- girlsva.blog)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 했다.이웹사이트에는‘예약’이가능한 여성들의키, 몸무게, 가슴사이즈등을 나열하고나체또는반나체사진을올려 놓았다. 여성 리스트는 자주 업데이트 됐으며 새로운 여성들을 광고하기 위해‘커밍 순(coming soon)’ ‘오픈(open)’이라는 안내문구를달기도했다. 성매수금액 은서비스에따라보통시간당350달러 에서 600달러사이였고현금으로지불 됐으며,이를통해일당은수십만달러를 은닉했다고검찰은밝혔다. 조슈아 레비 매사추세츠 연방검사장 대행은이날보스턴에서열린기자회견 에서이조직의고객명단이방대했다며 “아무전문직이나골라보라. 아마도이 사건에관련돼있을것”이라고말했다. 또“성매수자들은온라인으로신분증 사진과 직장 정보, 신용카드 정보를 제 공해야했으며일원이되기위해매달회 원비를내기도했다”고밝혔다. 한편이들일당에게제기된혐의는유 죄판결시 5년이하의징역과 3년이하 의보호관찰형, 그리고 25만달러이하 의벌금을부과받을수있다고연방검 찰은밝혔다. 한형석기자 전국서‘고급성매매’조직운영한인3명체포 미국 ‘선천성 매독’ 신생아 급증 미국에서매독에걸린채태어난신생 아수가급증한것으로나타났다. 7일 발표된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에서 3천 761건의 선천성 매독 사례가 보고됐다. 사산 231건(6%), 영아 사망 51건(1%)을 포함한수치다. 미국 내 선천성 매독은 335건이었던 2012년에비하면10배가늘었다. CDCP는이중약90%는임산부가적 절한시기에검사와치료를받았다면예 방할수있었을것이라고밝혔다. 선천성매독신생아의약 38%는산전 진료를받지않은여성에게서태어났다. 산전진료를받았더라도이중약30%는 매독검사를한번도하지않았거나너무 늦게한것으로조사됐다. 또매독검사에서양성으로확인된여 성의88%가적절치않거나기록에남지 않은치료를받은여성, 또는아예치료 를받지않은여성이었다. 임신중매독은유산, 사산으로이어질 수있으며아기가살아남더라도귀나눈 이멀거나심각한발달지체를겪을수있 다. 이러한상황은미국내공공보건시 스템의붕괴로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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