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11 월 10일(금) E 흔히‘허리디스크’로불리는추간 판탈출증은 허리뼈 사이 충격을 흡 수하는 말랑한 디스크 조직이 튀어 나와 디스크 뒤에 있는 신경을 눌러 생긴다. 나이들면서허리를많이사 용하면서 자연히 발생하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무거운물건을많이드는직업인이거 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거나 몸 무게가 무거워 허리를 혹사하면 더 잘생기는것으로알려져있다. -추간판탈출증증상은. 허리에서엉덩이, 다리로이어지는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면 엉덩이, 허리로 올라 오는 듯한 통증이나 단순 허리 통증 은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증상이 아닐가능성이높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치료를 받 아야하나.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 도 자연히 호전되므로 통증이 생긴 다고 무조건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 다. 보통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2~3 일 동안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 으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는 데도움이될수있다. 하반신 마비가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기 서 마비란 하반신 감각이 둔화됐거 나, 움직이기 힘들거나, 대소변을 보 기힘든경우를모두포함한다. 특히 배변장애일 때는 곧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있다. -어떻게치료하나. 병원에서는약물치료와물리치료 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이런 치료 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약물 을투여해염증을가라앉히는‘신경 차단술’을 시행한다. 신경차단술까지 진행하면 75% 정도의 환자는 증상 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술 치료를고려할수있다. 수술은튀어나와신경을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다. 미 세현미경추간판절제술이현재까지 가장 증명된 수술법이지만, 최근 내 시경을이용한추간판절제술도많이 시행되고있다. 내시경 수술법으로는 단방향·양 방향내시경이있으며각각장단점이 있기에 의사와 상담 후 정해야 한다. 수술 후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2주 후대부분좋아지며, 3개월정도지나 면대부분일상생활을할수있다. -예방하는방법은.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생활 습 관을 피해야 한다. 특히 바닥에 앉 아 있는 자세나 허리를 구부리는 자 세는 허리에 많은 무리를 준다. 좌식 생활을 하고 있다면 입식 생활로 바 꾸는것이좋다. 물건을주울때허리 를 숙여 줍기보다 다리를 구부려 줍 는게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안구건조증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 으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 응 답자의 67.8%를 차지했다. 이 중 50, 60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 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젊은 세대일수록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답했다. 안구건조증을진단받을때백내장· 녹내장·황반변성 등의 실명 질환도 함께발견되는경우가많다는사실에 대해선61.6%가몰랐다고답했다. 안구건조증치료필요성을알고있 는 비중에 비해 안구건조증 진단 시 다른 실명 질환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비중이 상 대적으로낮았다. 안구건조증 치료·예방을 위한 방 법으로 54.2%가인공눈물을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원인에 따른 치료 약을 사 용하는경우는 14.8%로미미했다. 자신이 사용한 인공 눈물 성분을 모른다는 답이 38.8%에 달하면서 안구건조증 치료·예방 인식이 부주 의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염과 같은 2차성 눈 질환으로 이어질 뿐 만 아니라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있어조기진단·치료가중요하다. 또한 의사 진단 없이 인공 눈물을 오·남용하면 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종수대한안과학회이사장(부산 대병원안과교수)은“최근에는전자 기기사용이급증하면서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안구건조증이 늘고 있다”며“젊다고 방심해선 안 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눈 표면에 손 상을 초래해 2차 감염 위험성이 증 가하므로 가능한 조기에 정확한 진 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중요하다”고했다. ◇인공 눈물, 하루 6회 이상 점안 하면각막세포성장억제 인공 눈물은 성분에 따라 각막미 란·건성각결막염·각막궤양등을치 료하기 위해 쓰인다. 안구 표면 염증 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 수단으로 사 용되기도한다. 안구건조증을개선하 고 각막염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도한다. 안구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눈 에 들어간 이물질과 미세먼지를 세 척하기도한다. 인공눈물에는‘카르 복시메틸셀룰로오스’‘히알루론산’처 럼눈물점액질과지질역할을할수 있는화학물질이들어있다. 인공 눈물은 점안액·연고 타입· 겔타입으로나뉜다. 가장흔히쓰이 는 것은 점안액 타입이다. 편리하고 즉시효과가나타나지만오래지속되 지않는다. 반면연고나겔타입은지 속시간이길지만사용후시야가뿌 옇게 보여 점안액에 비해 사용감이 좋지않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인공 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도록 각종 고분자 물질을 첨가했기 때문 이다. 고분자 물질 크기가 클수록 흐 려지는정도가심하다. 인공눈물에든방부제는항균효 과가 뛰어나게 하는‘벤잘코늄’이라 는 성분이 쓰인다. 독성이 강해 하 루 6회 이상 점안하면 각막세포 성 장을 억제하거나 각막염을 일으키 기도한다. 황제형 상계백병원 안과 교수는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거나, 알레르 기질환이나안구건조증이심하거나, 하루 6회 이상 안약을 점안할 때는 방부제가없는인공눈물을사용하길 권한다”고했다. 1회용 인공 눈물은 눈물 성분과 가장 유사하며 작은 용기에 소량씩 넣어져 있어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 다. 대신 개봉하면 하루 이상 쓰지 말아야 한다. 최근 개봉 후 다시 뚜 껑을닫고쓰는제품도좋지않다. 기 존 인공 눈물보다 더욱 소량의 인공 눈물제제가만들어지고있다. 콘택트렌즈를 쓴 사람이라면 렌 즈를제거한뒤인공눈물을점안해 야 한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콘 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인 공눈물점안을하지않도록권고하 고있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 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기 도하고, 방부제성분이렌즈에흡착 되면서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서다. 특히 소프트 렌즈는 눈과 렌즈 의접촉부위가넓어눈과렌즈가흡 착될가능성이더크므로위험하다. 한편 대한안과학회는 인공 눈물 점안시제품입구에손이닿지않도 록주의해고개를살짝뒤로젖힌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흰자위 나빨간살부분에살짝떨어뜨릴것 을권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 y, November 7 , 2023 A19 “눈이뻑뻑한데…”10명중 8명안구건조증겪어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허리디스크통증, 신경차단술 시행하면 75%가 호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건조한 탓에 눈이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 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태블릿·스마트폰 등 전자기 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안구건조증(건성안)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243만1,662명이나 될 정도다. 이런 가운데 대한안과학회가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500명에게‘2023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81.0%가 눈 뻑뻑함, 눈 시 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이 안구건조증 증상을 겪어본 셈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박상민분당서울대병원정형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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