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0일(금) ~ 11월 16일(목) 반박불가인메시의마지막업적7경기7골3도움$월드컵 골든볼메시를펠레,마라도나와동일선상에두려하면항 상나오는반박은‘그래서메시는월드컵우승해봤어?’였 다.무려3번의월드컵우승을주역으로활약한펠레, 1986 월드컵에서그야말로혼자힘으로아르헨티나를월드컵우 승으로이끈마라도나에비해메시는2014월드컵에서준 우승에그치는등대단한클럽커리어에비해월드컵만언 급하면작아지는위치였다. 2022카타르월드컵은그런메시에게마지막기회였다.이 미35세의나이였기에마지막월드컵에서메시와아르헨티 나가어떤모습을보일지관심이었다.그러나첫경기사우 디아라비아전부터충격적인패배를당하면서아르헨티나 와메시를향한압박감은최고치를달했다. 하지만메시는1차전사우디아라비아전1골을시작으로 2차전폴란드전1골1도움, 16강호주전1골, 8강네덜란드 전1골1도움,4강크로아티아전1골1도움,결승프랑스전2 골이라는경이로운기록으로아르헨티나를월드컵우승으 로이끌었다. 7경기7골3도움으로대회MVP인골든볼을 수상했다. 우승후세르히오아게로의등에업혀월드컵우승트로 피를들고경기장을도는모습은1986월드컵에서마라도 나가동료등에업혀우승트로피를들었던전설적장면을 떠올리기도했다.이월드컵우승으로메시는36세의나이 에도8번째발롱도르를수상할수있었다. 라이벌호날두와‘세기의경쟁’“서로자극해더높은곳 향했다”메시의발롱도르얘기를하는데크리스티아누호 날두(38·포르투갈)와의경쟁얘기를빼놓을수가없다. 2007년호날두가2위,메시가3위(카카1위)에오르며처 음으로발롱도르에모습을드러낸두선수의당시나이는 호날두22세,메시20세. 2008년 호날두가 먼저 발롱도르를 받았지만 메시가 2009년부터2012년까지4년연속수상하며4:1로차이를 벌렸다. 호날두는2013년과2014년연속발롱도르를타며3:4까 지따라붙었다가 2015년메시가차지해다시 3:5가됐다. 호날두는2016, 2017연속우승으로끝내5:5까지따라잡 았다.그러나이후메시가2019, 2021, 2023년으로2년간 격으로3번을더타는동안2살많은호날두는노쇠화가진 행돼5회수상에머물렀다. 메시는이번8번째수상후인터뷰에서“호날두와의경쟁 심이서로를더자극해더높은곳으로향하게했다”며라 이벌이있었기에22세에첫수상한발롱도르를36세에도 탈수있었던비결을밝히기도했다.호날두라는또다른위 대한 선수이자 페이스 메이커가 있었기에 누구도 범접할 수없는8번의발롱도르수상을해낼수있었던메시였다. 메시시대마무리한8번째발롱도르홀란,음바페맹추격 따돌린유종의미냉정하게메시가앞으로발롱도르를더 수상할가능성은없다.이미36세의나이인데다축구변방 인미국으로무대를옮겼고당장큰국가대표대회도없기 때문.그렇기에이번8번째수상은메시시대를마무리하는 마지막수상이될것이라는점에서의미가있다 이제초점은‘다음’이다. 메시-호날두시대가끝났음이 공표된상황에서이제누가발롱도르를메시-호날두만큼 탈수있을까다. 단연이번시상식에서 2위였던엘링홀란(23·노르웨이), 3위였던킬리안음바페(24·프랑스)에게관심이쏠린다.홀 란은2022~2023시즌EPL무대에서데뷔시즌36골로득 점왕을차지했고음바페는2022월드컵득점왕, 프랑스리 그득점왕을차지한업적으로2위와3위에올랐다. 메시역시“앞으로홀란,음바페같은선수들이발롱도르 를타게될것이다. 앞으로멋진경쟁을보여줄것”이라며 기대감을드러냈다. 홀란-음바페뿐만아니라레알마드리드에서최고의활 약중인윙비니시우스주니오르(23·브라질),미드필더주 드 벨링엄(20·잉글랜드), 메시의 재림으로 바르셀로나에 서기대받고있는 2007년생라민야말(스페인) 등도차기 주자로손꼽힌다. 36세의메시는바로이런미래세대로평가받는홀란, 음 바페와경쟁해그들을바로뒤에세우며발롱도르를타내 며현재와미래의가교역할을했다. 메시가발롱도르투표에가장처음으로이름을드러냈던 2007년. 그때도월드컵이열린다음해투표였고 22세호 날두와 20세메시가 2, 3위를차지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23년까지15년간두선수가13회를양분했다. 과연홀란과음바페는2007년처럼2, 3위를탄후다음해 15년을양분한메시-호날두처럼발롱도르를앞으로양분 하게될까. 아니면또다른선수가등장해‘발롱도르춘추 전국시대’가열릴까.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A4 ‘8번의발롱도르’ 메시 무한의신이되다 세계최고의축구선수를뽑는발롱도르시상식이열린 지난10월31일(한국시간). 리오넬메시(36·인터마이애미)가8번째발롱도르를 수상한후주최측은3분짜리영상을시상식에서재생했다. 이영상에서는메시의어린시절모습과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등을거쳐세계최고의선수로거듭나디에고마라도나, 펠레,요한크루이프등의메시에대한헌사가언급됐다. 그리고마지막에는‘8’의숫자를180도를눕게해‘무한대’를 뜻하는∞의기호와함께‘Infinity’라는단어로 ‘메시는무한하다’(Messi is Infinity)는문구로경의를표했다. 그어떤선수도닿을수없을8번의발롱도르수상을해낸 메시는사실상마지막발롱도르를통해무한의신으로거듭났다. ● ‘Messi is Infinity’ 메시의발롱도르8번째수상모습. 발롱도르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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