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A5 종교 인플레이션에 비용과 급여 줄이는 교회 많아 고물가 감안하면 헌금 작년보다 늘어야 라이프웨이가 지난 8월 29일부터 9 월 20일까지 개신교 목사 1,004명을 대상으로 현 경제 상황이 교회에 미치 는영향에관한전화설문조사를실시 했다. 조사 대상 목사 중 50%가 현 경제 상 황이교회에부정적인영향을미친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조사 때(52%)보다 조 금감소한수치다. 현 경제 상황으로부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힌 목사는 약 40%였 고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목사는 8% 에불과했다. 팬데믹 끝자락이었던 지난해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힌 목사는 2016년 이래 처음 으로50%를넘었다.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 터는“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확실한경제상황으로어려움을겪는 교회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다행”이 라며“그러나녹록지않은경제상황이 절반이넘는교회에부정적인영향을미 치고있다”라고지적했다. 이처럼경제상황에영향을받는교회 가 많은 가운데 헌금 규모는 작년과 큰 차이없이안정적으로운영되고있는것 으로조사됐다. 이번조사에서목사 10명중 7명은올 해 헌금 규모가 교회 예산을 웃돌거나 예산에적정한수준이라고밝혔다. 이중46%는헌금규모가교회예산과 비슷하고 약 22% 헌금액이 예산보다 많이걷히고있다고했다. 올해헌금이교회예산을밑돈다는목 사는약30%였다. 올해헌금을작년과비교했을때작년 수준이거나작년보다높다는목사는약 70%였다. 이중약38%는올해헌금규모가작년 과비슷하고, 약33%는작년수준을웃 돈다고밝혔다. 작년보다 헌금이 줄었다는 목사는 약 23%였다. 맥코넬 디렉터는“인플레이션을 감안 하면 헌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야 교회운영이원활하다”라며“현재많은 교회가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해 각종 비용과 급여 지출을 줄이는 상황”이라 고설명했다. 현 경제 상황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 향은 소형 교회일수록 컸다. 출석 교인 250명 이상인 대형 교회 중 헌금이 작 년보다 늘었다는 교회는 약 57%로 절 반을넘었다. 반면 중소형 교회(출석 교인 99명 미 만) 중올해걷힌헌금이교회예산보다 낮다는교회는32%~35%로대형교회 와사정이달랐다. 맥코넬디렉터는“경제상황악화로소 형 교회가 겪는 어려움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라며“한두교인의 소득 감소 가헌금감소로이어지면출석인원수가 적은소형교회는예산에어려움을겪게 된다”라고지적했다. 한편 교단별로는 감리교단 소속 교회 가 겪는 재정적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 타났다. 감리교단소속목사중약56%가현경 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 을 준다고 밝혔고 올해 헌금이 예산에 미치지 못한다는 목사도 약 39%로 타 교단에비해많다. 준최기자 목사절반 “현경제상황교회운영에도움안돼” 불확실한경제여건으로어려움을겪는 교회가여전히많다.기독교계여론조사 기관라이프웨이리서치가개신교목사 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현 경제상황이교회에부정적인영향을미 치는것으로느끼는목사가많았다.올해 헌금규모는다행히작년에비해줄지않 았지만인플레이션등을감안할때교회 운영에충분하지않을것이란지적이다. 개신교목사절반은현경제상황이교회운영에부정적인영향을준다고느끼고있었다. 헌금규모 는작년과비슷하지만인플레이션을감안할때증가할필요가있다는지적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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