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5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방식품의약국(FDA)이식품이력추 적제도(Food Tracebility)를 강화해 한 인식품업계에변화가예상된다.기존규 제와달리적용시점이당장이기때문에 선제적인준비가필요하다. LA총영사관(총영사김영완)은지난9 일FDA식품이력추적제도세미나를웹 으로개최했다. 이번세미나는한국식품이‘K-Food’ 로미국에서각광받고있는지금한인업 체들의미국당국의각종규제대응방안 을지원하기위해열렸다. 한국의식품분야대미수출은지속증 가하다지난해전년대비소폭감소한바 있다.식품수출이줄어든이유로는식품 규제를비롯한다양한비관세통관장벽 때문으로분석된다. 비관세통관장벽중최근강화돼업계 에서주목받고있는것이바로식품이력 추적제도다. 해당 규제는 모든 식품에 적용되는 것 은아니며FDA가자체적으로리스크가 있다고판단하는품목에적용된다. 강연에나선박성원 FDA전문변호사 는“FDA의목적은식품안전관련문제 가발생했을때빠르게원인을규정하고 문제를해결하는것”이라며“넓게보면 식품을 제조하는 거은 물론 가공, 패키 징하는모든업체와인력이적용을받게 된다”고설명했다. 최근규제강화에서주목할점은적용 대상이확대됐다는점이다. 기존에새로운규제를확대시행할때 는미국국내업체들에먼저적용을하고 이후해외업체들에게확대하는경우가 많았는데이번에는예외조항을없앴기 때문이다. 박변호사는“기존에는소규모업체들 에는규제적용을유예하는경우가많았 는데이번에는그런예외조항이아예없 거나예외의폭이크게줄었다”며“결과 적으로식품업체를운영하는비지니스 오너라면더꼼꼼하게자세히살펴봐야 한다”고설명했다. 한국의경우발효식품이많다는점도 FDA 규제를 더 자세히 봐야 할 이유가 된다.미국규제당국입장에서는한국식 품의발표에대한이해가부족해더엄격 한기준을적용할수있기때문이다. 실제김치를필두로발효과정이필요 한 음식의 경우 한인 업체들도 통관 과 정에서더신경을쓴다. 박변호사는“FDA에서발표식품의경 우리스크가높다고판단하고있다”며“ 다만이와관련해서는어떻게규제할지 명확한안이없어그동안의방식을고수 하면서향후발표될가이던스를살펴봐 야한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 FDA 식품규제강화…“K푸드도사정권” K-FOOD 통관에 필요 예외 조항 없이 적용 발효 식품 엄격 기준 “향후 세부조항 발표” 안다미퓨처센스대 표가 9일 총영사관 웹세미나에서 FDA 규제변화와관련해 설명하고있다. <LA총영사관제공>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