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D4 정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총선에 서수 ( 手 ) 개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있다.개표과정의투명성을높 이려는 차원으로 도입시에는 개표 결 과 발표는 지금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14일국민의힘공정선거제 도개선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연 첫 회의에서이런 내용을 담은 선거준비 현안을 보고했다고 특위소속 유상범 의원이전했다. 유의원에따르면선관 위는개표 때투표지분류기에서정당· 후보자별로 분류된투표지를 개표사 무원이전부 다시육안으로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이를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지금은 투표지분류기로 투표지를 분류한뒤,이를심사계수기로다시확 인한다. 투표지분류와계수사이에수 개표절차를추가한다는뜻이다.유의 원은“투표지분류기를거쳐분류한투 표용지가 집계돼 바로 심사계수기로 들어가는 과정에서참관인들이 사실 상 날인여부를제대로 확인하지못한 다는의혹제기가많았다”며“투표지에 대한육안심사절차를강화해달라는 의원들의강력한요구가있었다”고말 했다.다만수개표절차가추가되면개 표결과발표시간이적어도몇시간은 더늦어질것으로보인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용지에 현재 사 용 중인QR코드를 막대모양 바코드 로대체하는방안도검토하고있다.‘투 표용지에인쇄하는일련번호는바코드 형태로 표시해야 한다’는 현행공직선 거법규정에가깝게맞추려는 조치다. 사전투표함보관장소에설치된폐쇄회 로 ( CC ) TV는국민들이24시간열람할 수있게하는방안도검토중이다. 이밖에△사전투표 시제시하는 신 분증이미지를 투표 마감 시각이후에 도 보관△투표지분류기에인가된보 안USB만인식할수있는대체제어프 로그램적용△잔여투표용지는CCTV 등 보안장치가설치된곳에보관하고, 개봉이필요하면개표참관인입회하에 만개봉할수있게절차를강화하는방 안 등도검토하고있다. 유의원은“특 위가12월중순중종결할예정이기에선 관위도그때까지는필요한개선사항에 관해결정할것으로예상한다”고말했 다. 이성택^나광현기자 선관위, 내년총선개표때 사무원‘수개표’도입검토 육안심사등투명성높이는차원 여당 ‘용퇴론’ 힘겨루기가열$인요한 “12월까지결단을” 내년 총선에서국민의힘지도부·중 진·친윤석열계의원의불출마 내지험 지출마권고를둘러싼인요한혁신위 원장과지도부등주류사이에힘겨루 기가 치열해지고있다. 혁신위가 용퇴 시한을사실상12월로못박으면서다. 인위원장은 14일제주4·3평화공원 을참배한뒤기자들을만나지도부와 친윤핵심, 중진들의거취결정을압박 하는 과정에서언급한 ‘매를 맞고 할 건가’ 표현에대해“매는여론이고, 여 론은국민이다.그매는국민의투표로 이어진다”고말했다. 권고대상자들이 용퇴를결단하지않는다면내년총선 에서국민들의투표로 패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시간을 주면움직일수 있을 것이라고 100%확신한다”고여 지를두었다. 용퇴시한도제시했다.인위원장은 “12월 초까지는 국회일정으로 할 일 들이많으니까조금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9일 을염두에둔것으로읽힌다.현역의원 들이총선모드로전환하는정기국회 종료를전후해결단하라는취지로해 석 됐 다. 인위원장의‘으 름 장’은 처음 이 아 니 다. 대상자들의호 응 이 없 자 혁신위에 서는 압박 차원에서조기해체론까지 나 왔 다고 밝혔 고, 불출마·험지출마 권고 대상을적은 명단까지 작 성했다 는언론보도가나 왔 다. 인 위원장의거 침없 는 행보에는 윤 석열 대 통령 의의중이 반영 돼있다는 시각도적지않다. 조기 레임덕 방지를 위해 내년 총선 승 리가 절실한 만 큼 윤 대 통령 이 ‘혁신’을 명분으로 당 주 류의 희생 으로 승 리를위한확실한 카 드를 손 에 쥐 려한다는 주장이다. 하 태 경 의원은 M BC 라 디오 에서“ ( 인위 원장이 ) 대 통령 을 사 랑 한다면내려 놓 으라했다”며“당내중론은대 통령 주 문 ( 이라는 것 ) ”이라고 말했다. 그러 나 인 위원장은 이런 해석에 선을 긋 고있다. 혁신위가 제시한 시한까지 반응 이 없 다면대 통령 실이직간 접 적으로나설 수있다는전 망 도조심 스럽 게나 온 다. 한 국민의힘관계자는 “ ( 혁신위와 당 주류가 ) 한 동 안힘겨루기를하다적절 한 시 점 에 메 시지가 나 올 것 같 다”고 말했다. 용퇴를둘러싼 갈 등이장기화 할 경우 혁신 동 력상실이 우 려되는만 큼 적절한 시 점 에 김 기현대표 체제를 비상대 책 위원회로 전환할 수도 있다 는시나리 오 다. 용퇴대상으로지 목 된이들은 묵묵 부 답 이거나 버티 기로일관하고있다. 친윤핵심장제원의원은지 난 11일지 지모 임 인여원 산악 회 창립 기 념 식에서 “ 알량 한정치인 생 을연장하면서서 울 에가지않 겠 다”고 밝 힌 데 이어, 이날 공개된 유 튜브 채널 ‘장제원TV’에선 “권력자가 아 무리 뭐 라고해도 눈 치안 보고 산 다”는 내용의 교 회간증 영 상 까지공개했다. 혁신위의험지출마권 고에거부의사를 밝 힌것이다. 혁신위와 친윤·중진 의원들의 갈 등 에지도부도 당혹 스 러 워 하는 모 습 이 다. 특 히 혁신위에전권을주 겠 다고 밝 힌 김 대표도용퇴대상으로지 목 된상 황 이다. 김 대표는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을만나“일부혁신위원의급발 진으로 당의리더 십 을 흔 들거나 당의 기강을 흐트 러 뜨 리는 것은 하지않 아 야한다”며“ 좀 더권한과 책임 사이의 균 형을 잘 유지하는정제된언행을했 으면한다”고불 편 한기 색 을 숨 기지않 았다. 김민순기자 이재명 ( 사진 )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 스크 ’가 다시불거 졌 다. 대장 동 · 백 현 동 재 판 과위증 교 사재 판 을 합 쳐달라는 요 청 을 재 판 부가 거절하면 서 앞 으로 ‘주 3회’법원에출석할수도 있기때 문 이다.재 판 에발 목잡 힌이대 표의행보가 내년총선국면에서 악 재 로 작 용할전 망 이다. 이대표는 허 위사실공표 ( 공직 선거법위 반 ) 관련재 판 으로 격 주 마다법원에출석하고있다. 위 례 신도시·대장 동 · 백 현 동 개발 비리의혹과성 남F C불법 후원재 판 은 매주 한두 차 례 열 린 다.여기에 병 합 요 청 이거부된위증 교 사재 판 까지추가로진행되면서 경우 에 따라일주일에 세 차 례 법원을 찾아 야할수도있는상 황 이다. 당내에선 선거총 책임 자인이대표의직무수 행에의 문 을제기한다. 이대표는 외 부인사 영 입을총 괄 하는당인재 영 입위원회위 원장까지 맡아 당무부담이 훨씬커졌 다. 한비명계의원은 14일“그간 꾸 준 히문 제제기했 던 일이 점 차 현실이돼 가는것”이라며“당의선거 운동 일정을 당대표재 판 일정에맞 춘 다는게말이 되 느냐 ”고지적했다. 비명계의원들의움직 임 도심상치않 다.이대표구속 영 장기각,서 울 강서구 청 장선거압 승 으로민주당은한때기 세 를 올렸 지만 분위기가 눈 에 띄 게가 라 앉 았다.이에비명계는 활동폭 을 넓 히 며 목 소리를 키우 고있다.비명계중 심의원모 임 ‘원 칙 과상식’을결성한이 원 욱 의원은 M BC라 디오 에서“이 름 을 걸 고하는정치 세 력모 임 을만 든 것”이 라며“ ( 단식후당무 복귀 ) 일성은 통합 을위한행보 였 는 데 실 천 적모 습 이보이 지않는다”고 꼬 집었다. 최근 비명계의 원들은‘12월 탈 당’까지시사하고있다. 그 렇 다고이대표가 방 향 을 틀 기는 어려 워 보인다.한친명계의원은“비대 위전환 같 은이야기들은 구속 영 장기 각전에거론 됐던 것”이라며“지금은총 선기 획 단까지 꾸린 마당에이대로 쭉 갈 수밖에 없 다”고말했다.다 른 비명계 의원역시“이선후퇴할수있는시기는 지 났 다고 본 다”고평가했다. 김 두관의 원등은이대표가지역구인인 천 계양 을을 떠 나험지에출마해야한다고요 구하지만 아 직은실현가 능 성이 낮 다. 당내에서는이대표 1심재 판 결과가 최 소한 총선전에는나 오 지않을것이 라고기대하며일단 최악 의상 황 은 피 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 법조계출신 의원은“12월에2주간 휴 정을하고내 년2월에는법원인사가있다”면서“재 판 부 판 사가바 뀌 지않는다고하더라 도총선직전에결과를내 놓 을가 능 성 은지 극히낮 다”고 말했다. 다 른 의원 도 “ 판 사가 밀 어 붙 이면야 1심이총선 전에나 올 수도있 겠 지만,총선을 앞 두 고그것도야당대표의재 판 결과를내 놓 을 판 사는 없 을 것”이라고 전 망 했 다. 김정현기자 인요한국민의힘혁신위원장이14일제주4·3평화공원위령제단에분향후묵념하고있다. 제주=뉴스1 김기현국민의힘대표가14일경북구미시박정희전대통령생가를찾아제단에분향하고있다. 구미=뉴스1 총선앞이재명‘주최대 3회재판’현실화$목소리키우는비명계 이대표,인재영입위원장까지맡아 내년총선국면서악재작용할전망 “선거운동,대표재판일정에맞추나” 비명계‘12월탈당’시사하며압박 혁신위-친윤갈등에지도부도당혹 인위원장,제주4^3평화공원참배후 “시간주면움직일것$ 100%확신” 친윤등용퇴대상자들버티기일관 장제원“권력자가뭐래도눈치안봐” 김기현대표는박정희생가찾은후 “일부혁신위원이당기강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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