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A5 종합 재외국민교육·서비스센터운영등포함 재외동포청의2024년도예산이1,000 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 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2024년 도 예산안 분석시리즈’에 따르면 재외 동포청 예산으로 1,055억원이 책정됐 다. 오는 12월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재외 동포청소관세출예산안이국회를통과 하면, 2024년도예산은 2023년도재외 동포재단예산보다 67.5%(425억원) 증 가하게 된다. 2023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은약630억원이었다. 이번 재외동포청 예산에는 재외동포 업무를담당하는외교부부처예산과재 외동포재단 업무 이관 예산, 신규 예산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중 외교부에 서재외동포업무를담당하는재외국민 영사서비스지원,워킹홀리데이이행,재 외공관영사정보시스템운영, 재외동포 사회와의파트너십사업등의예산에약 146억원이배정됐다. 또재외동포재단업무이관예산은약 672억원이며, 가장큰부분을차지하는 항목은 재외동포협력센터 출연금으로 237억원이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 외동포청이위탁하는재외동포초청,연 수,교육,문화,홍보사업을수행하는별 도의기구다. 재외동포재단 업무 이관 예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차지하는 항목은 재외 동포교육문화지원(221억원)이다.재외 동포청의신규추진사업은정보시스템 구축및운용(23억원), 재외동포서비스 지원센터 운영(22억원), 재외동포 청년 인턴사업(2.5억원),행정효율성증진및 역량강화사업(3억원)등4개로예산책 정액은총51억원이다. 정보시스템구축및운영사업은재외 동포청과재외공관간문서유통과홈페 이지·업무포털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 이다.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운영은 700만재외동포를대상으로‘365민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국적·병역·가족 등과관련한민원행정서비스의품질을 높여주는사업이다. 사업비와별개로인건비로 127억원이 배정됐다. 재외동포청정원은기존재외 동포재단(73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151명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또‘2024년도예산 안총괄분석’보고서를통해재외동포 청의비효율적인업무방식을지적하고 나섰다.한국의재외동포청이출범한지 5개월이지났지만아직도제대로된업 무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재외동포 영사서비스지원사업은외교부재외동 포 영사기획관실에서 재외동포청으로 모두이관됐지만재외동포청이아직주 재관을 재외공관에 파견하지 않으면서 여전히외교부직원들이영사서비스등 의업무를겸하고있는상황이다. 문제는 재외동포청에 해당 업무를 수 행할직제가없어주재관파견이불가능 하다는점이다.직제마련을위해행정안 전부및외교부와의협의가아직완료되 지않았기때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일시적으로는 외교부가 업무를 수행하 더라도하루빨리근거법령을마련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이에더해주요사업에중복이많다는 지적이제기돼예산삭감가능성도높아 졌다.보고서는2억5,700만원을들이는 재외동포청년인턴사업의경우, 외교부 재외공관 행정직원의 역할과 중복된다 고분석했다. 재외동포청이출연하는재외동포협력 센터와업무구분이명확하지않고재외 동포청이수행하는차세대및인권지원 사업과겹친다는의견도나왔다. 특히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예정한한 인정체성함양콘텐츠개발(30억원)과 재외동포청의재외동포정체성함양및 지위 향상(3억1,000만원) 사업이 중복 된다고보고서는밝혔다. 보고서는“재외동포청 고유의 업무와 출연방식에적합한업무를명확하게구 분할 필요가 있으며, 유사한 사업은 통 합하는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예산 축소가능성을시사했다. 노세희기자 재외동포청예산내년1,055억원…1.7배증액 모기 매개 ‘치쿤구니아’ 열병 FDA, 바이러스백신 첫 승인 익시크… 18세 이상 대상 연방식품의약국(FDA)이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인 치쿤구니아열(Chi- kungunyaFever)예방백신을세계최초 로승인했다. FDA는 9일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 (Valneva)가개발한백신‘익시크’(Ix- chiq)를치쿤구니아바이러스에노출될 위험이큰 18세이상에사용할수있도 록허가했다고밝혔다. 치쿤구니아열은치쿤구니아바이러스 에감염된모기에게물려발생하는감염 병이다. 주요증상은40도에가까운고열과관 절통,근육통,두통,발진등이다. 뎅기열과 증상이 비슷하나 치쿤구니 아열병이상대적으로진행속도가느리 고오래계속된다. 치료약은따로없고휴식이나수액보 충, 해열제등증상완화를위한대증요 법으로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호전된 다.사망률도낮은편이다. 하지만일부는수개월∼수년간관절통 을겪을수있으며심근염·뇌수막염등 중증합병증을얻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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