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6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월가 금융시장이 중앙은행 연방준비 제도(FRB·연준)가내년기준금리를인 하할것이라는데는이견의여지가없지 만 그 시점과 폭을 두고 전망이 엇갈려 투자자들의혼란만부채질하고있다. UBS와 모건스탠리가 경기 급랭에 따 라 내년 공격적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반면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좀처 럼식지않아서내년4분기에나금리인 하가시작될것으로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UBS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말에는2.5%~2.75%수준 으로떨어질것으로전망했다고보도했 다. 현재기준금리는상단기준5.5%로, 인하폭이 2.75%포인트에이르는셈이 다. 경기침체가 내년 2분기부터 시작된 다고 가정하면 이르면 2025년 초 금리 가1.25%까지떨어질수있다는전망도 제시했다. 바누바웨자 UBS 수석이코노미스트 는“이번 금리 사이클을 (큰 폭의 금리 인하가있던과거와) 매우다르게볼상 황을 찾지 못했다”면서“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으며 내년 3월이 면 연준이 매우 높은 실질금리 수준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공격적금리인하폭을예상하고있다. 엘렌 젠트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 준이 내년 6월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리고, 내년 4분기 이후에는 FOMC가 열릴 때마다 0.25%포인트씩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젠트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25년말까지정책금리가 2.375%까 지떨어질것”으로예상했다. 반면골드만삭스는내년4분기에나연 준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 트내릴것으로전망했다. 그폭도 UBS 나모건스탠리에비하면보수적이다. 금 리인하는2026년까지중반까지분기별 한번꼴로이뤄져인하폭은1.75%포인 트에 그치고, 2026년에야 3.5~3.75% 선에닿을것으로내다봤다. 2025년말 기준기준금리전망치는4.0~4.25%다. 이는연준이지난 9월내놓은경기전 망(중간값)과유사한것으로, 당시연준 추정치에 따르면 내년 0.25%포인트씩 두차례금리인하등을통해2025년말 기준금리가3.9%가된다. 골드만삭스는재정적자가지속되고수 요가 늘어나면 균형 금리가 높아질 수 있어연준이기준금리를상대적으로높 게유지할것으로예상했다. UBS와 모건스탠리가 전망한 금리 인 하폭은시장에서투자자들이바라보는 예상보다도크다. 연방기금금리선물에 반영된내재금리를보면시장은내년말 까지기준금리 0.75%포인트인하를점 친다.연준위원들이점도표상으로예상 한 중간값과 유사하며, 연준은 내년 두 번의인하에따른 2025년말기준금리 가3.9%선에닿을것으로본점에비추 면이들두투자은행의전망은공격적이 다. 이렇게엇갈리는이유는경기침체에대 한 예상이 다른 탓이다. 젠트너 수석이 코노미스트는“고금리가 내년 3분기부 터경제성장률을잠재성장률아래로끌 어내리는이상의지속적영향을미칠수 있다”며“경기침체우려가지속될것”으 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재정적자가 지속되고수요가늘어나면균형금리가 높아질수있어연준이기준금리를상대 적으로높게유지할것으로예상했다. 이러한가운데연준의마이클바감독 담당부의장은상원은행위출석을앞두 고서면을통해“고금리및유동성위험 수준을보여주는은행들에대해맞춤형 검토를하고있다”고말했다. 내년기준금리인하전망 ‘극과극’…투자자들 ‘혼란’ 하향 시기도 2·4분기 달라 내년 금리 2.5%-3.75% 차이 UBS·모건스탠리 공격적 인하 인플레 등 경제 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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