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7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시진핑중국국 가주석이 15일 캘리포 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 근 우드사이드 파일롤 리저택정원을산책하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아 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계기 로약 1년만에대면회담 을했다. 우드사이드=로이터연합 바이든·시진핑, 1년만에회담 군사소통채널복원하고‘핫라인’개설 펜타닐단속·AI위험성완화에도합의 ‘수출통제’등현안놓고는냉기류여전 바이든,돌아서자마자“시진핑,독재자” 중“양국을이간질”취재진에화살돌려 ‘소통은한다. 그러나국익이걸린핵 심현안은양보하지않는다.’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과시진핑중국국가주석의정상회담 결과는이같이요약된다. 1년만에마주앉은두정상은핫라인 (직통전화) 가동과군사소통채널복원 에합의하는등긴장완화를위한제스 처를취했다. 그러나중국에대한미국의수출통제 와대만문제등양국갈등의진앙격인 이슈를 놓고는 두 정상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 당장의충돌격화만막은셈이 다. ★관련기사3면 바이든대통령과시주석은미국캘리 포니아주샌프란시스코인근우드사이 드에서만나4시간넘게대화했다. 미중긴장풀었지만‘대만난제’못풀었다 두정상이지난해 11월인도네시아발 리에서회담한이후양국은미국의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중국의 보복 조치, 미국영토를침범한중국정찰풍 선격추사건등을거치며갈등을빚었 다. 1년 만의 정상회담으로 갈등 관리의 계기가 만들어졌다. 미국과 중국은 지 난해8월낸시펠로시당시미국하원의 장의대만방문이후중국이항의의표 시로닫은군사채널을재가동하기로했 다. 정상간의핫라인개설에도동의했다. 우발적충돌을막는이중의가드레일이 생긴셈이다. 바이든대통령은회담뒤단독기자회 견에서“역내 어떤 일이든 우려가 있으 면 둘 중 누가 수화기를 들어 상대방에 게전화해도받기로했다”며“중요한진 전”이라고소개했다. 미국과중국은펜타닐(마약성진통제) 단속과인공지능(AI) 위험성완화, 기후 위기 대응을 놓고도 공조하기로 했다. 18~49세미국인사망원인1위가될정 도로 펜타닐 과다 복용이 심각한 사회 문제인상황에서미국은멕시코마약조 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 업들을 제지해 달라고 중국에 거듭 요 구해왔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베이징=조영빈특파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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