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7일(금) ~ 11월 23일(목) A2 종합 “빠름빠름”은현대인들의대명사 입니다. 무엇이든지빠르면빠를수 록좋다. 본문속에등장하는대조 적인두사람은바로이시대의기현 상(奇現象)과전혀다르지않는이 “빠름빠름의 속도전의 맹추격과 신속한임기응변”의대결입니다. 엔게디굴속에서,두사람,사울왕 과다윗은적과의동침같은아이러 니컬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삼상 21장, 24장).“사울은천천이 요다윗은만만이로다”는여인들의 노래가사한귀절로인해시기와질 투가변하여맹목적미움으로돌변 하고, 그미움이마침내사위다윗 을죽이고자하는<일그러진자화 상>을그리고있습니다. 바로이런 역사적배경속에서오직감사로일 관하는것이시편57편입니다.악기 의시인, 다윗은자신이다루는현 악기를통해서도대화를나누는사 람, 악기를 통해서 악마를 능히 다 스리는 사람, 악기를 통해서 마음 의치유까지도하는능력의사람입 니다. 그는 이 모든 악기를 동원하 여마음으로, 몸으로, 영으로감사 하고있습니다.“내영광(영혼)아깰 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새벽을깨우리로다.주여내가 만민중에주께감사하오리다”(시 57:8~9). 무엇이 다윗의 현 주소인가? 이 물음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대로 적용하자 면,“무엇이 당신의 현 주소인가 요?(Where Are You?)”엔게디 굴 속에서비록서슬퍼른사울왕의칼 날앞에서피할곳없는궁지에이르 렀어도,그순간에도자신의영혼을 일깨워서새벽을맞이하고,그영혼 의새벽을깨워서하나님께감사하 는믿음의경지는궁지에몰린열악 한상황에도피할길을내시는하나 님의은혜앞에시인은감사하고있 습니다. 감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선택이아니라,하나님을아바 아버지로믿고예수그리스도를구 주로시인하고신뢰하는모든그리 스도인이마땅히해야할의무입니 다.“범사에감사하라이는그리스 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 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 서 5:18). 하나님을향한시인의요 지부동하는일관하는신뢰는그의 마음의확정임을밝히고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 고내마음이확정되었사오니”(시 57:7). 온땅을두루감찰하시는하 나님의시선은바로이런사람을향 하는것입니다. 흔들림없이마음을확정하여새 벽을 깨우는 사람, 그 어떤 경우에 도변개치않고감사하는사람.이것 이오늘을살아가는사람의현주소 일찐대,그때할수있는신앙고백과 기도는바로이것입니다.“하나님이 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 혜를베푸소서”(시 57:1). 야훼하 나님의눈은온땅을두루감찰하셔 서전심으로하나님을향하여새벽 을깨우고, 혼신(渾身)의노력을다 하여비파도수금도깨워서마음을 확정하고, 감사로일관하는사람에 게은혜를베푸십니다(역대하16:9, 시57:1,시57:9). 시험을 당하여도 피할 길을 내시 는하나님이십니다. 욱여쌈을당하 여도도움의손길을내미시는하나 님이십니다.“나의현주소는어디인 가?”억울한일을당하여도,죽음으 로내몰리는막다른궁지에서도,여 전히마음을확정하고,확정하여감 사하는성숙한그리스도인의이유 는예수그리스도가나의구주, 나 의 하나님, 아바 아버지가 되시는 이한가지만으로도충분히넉넉히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새벽은 어둠의끝이요아침의시작입니다. 새벽을깨우는사람들만이감사하 는마음으로찬란한아침을맞이할 수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The Men Who Awaken The Dawn, 시편Psalm 57:7 ~11)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올해추수감사절연휴기간장거 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수가 팬 데믹이전수준을넘어사상최다 를기록할것으로전망됐다. 전미자동차클럽(AAA)은 올해 올해추수감사절연휴인22일수 요일부터26일일요일까지5일간 미 전역에서 총 5,540만여 명이 50마일이상장거리여행을떠날 것으로예상했다. 또남가주지역 에서 떠나는 장거리 여행자수는 총460만여명으로,이는사상최 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추수감 사절여행자수보다3%증가한것 이자팬데믹직전인지난 2019년 에비해서는3.5%가늘어난것이 라고AAA가 전했다. 한형석기자 추수감사절 연휴 5천5백만 떠난다 인플레콧대꺾이는데…콧대높은‘땡스기빙물가’ 미국최대명절중하나인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한인을 비롯한 미국 소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 고있다.물가상승폭이꺾이면서 인플레이션 정체론이 대두되고 있지만식탁물가를포함해한번 치솟은물가는좀처럼꺾일기세 가아니어서 추수감사절식탁차 림비용이평년에비해높은것으 로예상되면서다. 특히팬데믹이 전에비해두자릿수로상승하면 서소비자의구매력이크게줄어 들면서이번추수감사절식탁차 림이자칫‘임금님밥상’이될수 있는우려마저나오고있다. 블룸버그통신은올해추수감사 절식탁물가가지난해에비해상 승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적부담이커질것으로보인다고 최근전했다. 웰스파고농식품연구소의조사 결과에따르면지난달식탁물가 는 1년전과비교해 2.4%나상승 한것으로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의대표식재료인칠면조의가격 만이하락했을뿐다수의식료품 가격은크게올랐기때문이다. 칠면조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 준으로전년대비 13%나떨어졌 다. 추수감사절까지 칠면조 가격 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이다. 하지만조류독감의영향으 로공급물량에차질을빚을수도 있어가격반등세가능성은상존 하고있다. 칠면조 가격 하락과는 달리 추 수감사절식탁식재료 가격은급 등세를보이고있다.햄가격은지 난해에 비해 5.2%, 그린 빈 9%, 호박통조림은30%, 크랜베리통 조림은무려60%나올라캔제품 을중심으로가격이크게올랐다. 또한크림공급이원활하지못하 다보니우유와같은유제품가격 의상승원인으로작용하고있다. 악천후에의한농산물생산저하 도가격상승을압박하는요인이 다.조지아주에서는지난몇달동 안이어진폭풍과폭우에농작물 피해가발생해주요농식품공급 부족에대한우려가나오고있다. 임금상승세가둔화된것도미국 소비자들의식탁물가부담이커 진데한몫했다. 그만큼구매력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해리스 폴의 조사에서 미국 중산층 소비자의 75%가 식료품비를 포함해 생활 비에대한부담이더커졌다고답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20 년 2월이후미국가계의식탁물 가는 24%나상승해미국중산층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했다고 블룸버그는지적했다. 남상욱기자 식탁물가 전년비 2.4% 껑충 크랜베리 통조림 60%나 올라 농산물 생산·임금 상승세 뚝 “이러다 임금님 밥상될 판” 물가상승률의둔화세에도불구하고식탁물가의상승세는지속되고있어추수감 사절식탁준비에더큰비용이소요될전망이다. <로이터> 앞으로 신분도용과 보이스피싱 등각종사기를당했을때한국어 로자유롭게연방당국에신고할 수있는길이열렸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8 일부터한국어를비롯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타갈로그어, 프랑스어,아랍어,포르투갈어등 12개소수계언어로도전화핫라 인을 통한 사기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했다고밝혔다. FTC에 따르면 신분도용(Iden- tify Theft)사기한국어신고는핫 라인 877-438-4338로 전화를 건후3번을선택한후다시6번을 누르면 한국인 통역사와 연결할 수있다.또보이스피싱등각종일 반사기를당한경우한국어신고 는 핫라인 877-382-4357로 전 화를건후신분도용사기신고와 마찬가지순서를따르면된다. 한국어등소수계언어신고전 화핫라인이가동되는시간은매 일오전9시~오후5시다. FTC는“사기범들은 대부분 사 기표적이되는사람이구사하는 언어를사용한다. 때문에다양한 소수계언어로신고를받아즉시 대응할수있는시스템을구축한 것”이라며“신용사기와신분도용 관련소수계언어로신고할수있 는전화핫라인이개설된만큼관 련사기피해자는물론사기가의 심되는전화나메일, 메시지등을 받은경우,두려움없이FTC에즉 시신고해달라”고당부했다. 한편 올해 초 FTC는 신용사기 사건패턴을공개하며한인타깃 신용사기 주의보를 내린바 있다. FTC는당시모르는사람이보상 등을조건으로금전적요구를해 오는경우,사기를의심해야한다. 사기신고한국어로할수있다 보이스피싱·신분도용 범죄급증에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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