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종합 A4 미국인들 틱톡으로 뉴스 본다 이용률 3년 새 22%→43% 중국동영상플랫폼틱톡을뉴스확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미국인이 지난 3 년새2배가까이늘었다는설문조사결 과가나왔다. 15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 는지난 9월 25일∼10월 1일미국성인 8,842명을대상으로조사해이같은결 과를얻었다고밝혔다. 우선전체응답자가운데30%는페이 스북을통해정기적으로뉴스를접하게 된다고 답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 톡으로뉴스를접한다고답한비율은각 각26%, 16%, 14%였다. 다만다른활동이아닌뉴스를보려는 목적으로특정SNS를이용하는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이 나 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우 43%가 뉴스 확인을위해틱톡을사용한다고답했다. 이는 2020년 22%만이 그렇다고 답한 데비해3년사이약2배늘어난수준이 다.인스타그램을뉴스목적으로이용한 다고 답한 비율도 2020년 28%에서 올 해 34%로 증가했다. 트위치로 뉴스를 본다는비율도같은기간11%에서17% 로늘었다. 이런상황에서정통뉴스매 체등은SNS를제치고독자를확보하기 위해노력해야하는상황에직면했다고 미매체악시오스는평가했다. 한편뉴스확인을목적으로X(옛트위 터)에접속한다는비율은3년새59%에 서53%로오히려감소했다.페이스북도 해당비율이54%에서43%로줄었다. 이날 퓨리서치센터는 성별에 따라 뉴 스확인을위해이용하는SNS종류가다 르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페이스북, 인 스타그램,틱톡의경우여성뉴스소비자 비율이 각각 62%, 59%, 58%로 남성 보다높았다. 반면레딧, X, 유튜브등에 서는남성뉴스소비자비율이67%, 62 %, 58%로여성비율을넘어섰다. 아울러 정치 성향별로는 공화당 지지 자보다는민주당지지층이SNS등을통 해뉴스를확인하는비율이전반적으로 더높았다고퓨리서치센터는분석했다. 18일애슨스서특별연회탈퇴인준 다수한인교회들탈퇴,일부남아 아틀란타한인교회이문제로내홍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가 동성애 문제로 인해 교단탈퇴를 원 하는 265개의 탈퇴를 처리하기 위해 18일 애슨스에서 특별연회를 개최한 다. 연회소속700개교회가운데38% 의교회가탈퇴하는셈이다. 떠나는교회들은교단이보다전통적 인 교리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동성애 성직자 안수와 동성결혼 주례 에대해문제를제기한다. 다른사람들 은 교단이 너무 진보적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거나 성경 해석에 대한 변화를 두려워한다. 이미 탈퇴한 교회 중 다수는 독립했 거나 좀 더 보수적인 글로벌감리교회 (GMC)를 포함한 다른 감리교단에 합 류했다. 로빈 디즈 북조지아연회 감독은“연 회가가지치기의계절에있다”며“가지 치기가고통스럽지만새로운생명과성 장을 만들어내듯 하나님이 우리를 통 해계속일할것”이라고밝혔다. 떠나는 교회들은 교인총회를 통해 2/3 이상의 찬성을 획득하고, 특정한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고, 자산과 재산 을 갖고 교단을 떠날 수 있다. 떠나는 교회들은대다수가작은교회들이다. 노스조지아연회에따르면, 떠날예정 인평균예배출석률기준으로가장큰 교회 중에는 존스크릭에 있는 마운트 피스가 연합감리교회, 커밍에 있는 크 릭사이드 연합감리교회, 알파레타 제 일연합감리교회가있다. 18일 연회에서 교단탈퇴가 비준되면 탈퇴일은 11월 30일이지만 교회들은 30일 안에 모든 요구사항을 완료해야 한다. UMC 소속 한인교회들 가운데 뉴난, 베다니, 해밀턴밀, 라그랜지, 트리니티 한인교회는교단을떠난다. 조이플교회, 아틀란타소명교회는이 미 GMC에 가입했다. 시온, 임마누엘 교회는교단에남는다. 문제는지역에서가장오랜역사를자 랑하고규모가가장큰아틀란타한인 교회(담임목사권혁원)이다. 지난여름교회실행위는교단탈퇴여 부를 묻는 교인총회 소집을 결의했지 만 감리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교인 총회소집을불허했다. 교회실행위는법적자문을받아대응 하기로 결의하고 교회 비용으로 자문 료를지불했지만교단탈퇴에반대하는 담임목사와 그에 동조하는 임원들이 불법적 재정사용이라 주장하며 핵심 임원 5명을해임하는교인총회를소집 했다. 그러나대다수교인이임원해임에부 정적이어서 교인총회에서의 해임은 무 산됐으나 연회 및 지방회는 별다른 법 적 근거도 없이 임원들을 정직시킨 상 태이다. UMC 장정에 의하면 교단탈퇴는 금 년 12월 31일까지완료해야하므로아 틀란타 한인교회의 탈퇴는 현실적으 로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지난 과정에서 보여진 대립으로 한인 교회는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 확실하다. 박요셉기자 UMC북조지아연회265개교회교단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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