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경제 B3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기대가커지면서16일국제유 가가5%가까이급락했다. 남가주지 역 개솔린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 고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 도분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 격 종가는 배럴당 72.90달러로 전날 종가대비3.76달러(4.9%)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 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 가 대비 3.76달러(4.6%) 내린 배럴당 77.42달러로마감했다. WTI와브렌트유가격모두지난 7 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기록했다.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은이날낸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 가 한 주 전보다 360만 배럴 증가했 다고밝혀공급우려를일부덜었다. 나아가 경기 둔화와 맞물려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게유가를크게끌어내렸다. 특히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제조 업 생산 지표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게 경기 둔화 및 원유 수요 감소우려를키웠다. 이날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이하 레귤러 기 준)은갤런당 5.14달러를기록, 48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전 달 대비 64 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센트 낮 은 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5.00달로로 전 달 대비 60.1 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센트 하 락했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도 3.34달러로 전 달 대비 25.8센트, 전 년동기대비40.1센트낮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필플린연 구원은“제조업생산둔화에원유공 급증가가더해져원유수요둔화기 대에힘을실어주고있다”며“약세심 리가시장을지배하면서유가가지지 선을찾기어려운상황”이라고말했다. 한편산유국들은원유수요감소우 려가지나치다는견해를보이고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13 일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 수요 전망 치를 25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14일월간보 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2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동기자>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아마존에서도현대차를구입 할수있게된다. 아마존은 16일 내년부터 자사 사 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며 이를위해현대차와파트너십을체결 했다고발표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이용객들이 차량 을조사하고비교할수있도록사이트 에디지털전시관을마련했지만, 사이 트를통한직접구매는되지않았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 (CEO)는“현대차와의 파트너십 덕분 에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편 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현대차는 고객들의 삶을 매일더좋고쉽게만들기위해노력 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 우혁신적인회사”라고소개했다. 자동차를구매하려는사람은아마 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모델과 색상, 기능에따라사용가능한차량을검 색해 선택한 다음 해당 지역 대리점 에서 차량을 직접 수령하거나 배달 받을수있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파트너십 을 통해 딜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 객에게 편리한 구매 옵션을 제공할 수있을것이라고설명했다. 현대차는아마존플랫폼이차량판 매에도움이될것으로기대했다.그러 면서도현대차는딜러들이차량서비 스에서중요한역할을하므로딜러십 모델을계속유지할것이라고전했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선보이는차 세대 차량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알렉사’를 탑재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2014 년 처음 선보인 AI 플랫폼으로, 원래 아마존의에코(Echo) 스피커등제품 에탑재돼AI 음성비서역할을하는 데 이를 현대차에 탑재해 기본 기능 으로제공한다는것이다. Friday, November 17, 2023 B2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전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들의 격전장인 LA 오토쇼가 16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LA 컨벤션 센터에 서 막을 열었다. 17일 일반인 공개에 앞서 언론사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 메이 커들부터미국, 일본과독일까지글로 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신차 모델들을 공개했다. 또한 올해에도 개솔린 차량은 물론 다양한 전기차 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들이 중 앙무대를장식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전동화 시대 를 이끌 차세대 전용 전기차 EV3와 EV4 콘셉트모델을공개했다. EV3와 EV4 콘셉트 모델은 기아의 첨단 전 기차 플랫폼에 진화된‘오퍼지트 유 나이티드’ (Opposite United) 디자인 철학을계승한과감한컬러, 소재, 마 감재(CMF) 등을 적용한 혁신적인 유 형의디자인으로주목받고있다.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 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의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부 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했 다.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 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 직형헤드램프를적용해기술적인완 성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 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느껴지는테일게이트가강 한인상을주었다. EV4 콘셉트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미래를 향 한 혁신적 시도’ (Power to Progress) 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기아가 추구 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 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 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인상적이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 을강조한다. 기아는지난 3월플래그십전용전 기차 EV9을출시하면서기아의새로 운 모델에 적용하고자 하는 10가지 필수항목을소개했다. EV3와EV4콘 셉트 모델에도 바이오플라스틱, 식물 성오일, 옥수수추출물, 톱밥, 사탕수 수 등에서 추출한 다양한 친환경 소 재및동물가죽을대체할수있는바 이오폴리우레탄소재가적용됐다. 기아는 또 부분변경을 거친 2024 년형쏘렌토를북미시장에처음선보 였다. 쏘렌토는 세련되고 강인한 외 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 한 실내를 갖추는 등 다부진 인상의 디자인을갖췄다. 북미시장에는 ▲2.5 개솔린 ▲2.5 개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2024년상반기부터판매될예정이다. 또한아웃도어라이프를즐기는고 객들을 위해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X-Pro(X-프로)’ 트림도추가로선보였 다. X-Pro는기존‘X-Line’에아웃도어 특화기능을추가한트림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완전히 새 롭게 바뀐‘디 올 뉴 싼타페’와‘아 이오닉 5N’을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차가 지난 8월 처음 공개한 디 올 뉴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 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의 대 표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다. 현대차는 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주행성능을극한으로끌어올 린N브랜드최초의고성능전기차아 이오닉 5 N도 북미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 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 성능EV특화열관리제어시스템등 다양한고성능전기차N전용기술을 적용해압도적인주행성능을갖췄다. 제네시스는 올해 오토쇼에서 GV8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60, G90, G80 전동화모델, G70 등다양 한모델들을전시한다. . 한편 1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올 해 LA오토쇼의일반입장은 17일부 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특히 올 해는운전경험과함께다양한먹거 리도이번행사의큰즐거움이될것 으로기대된다. 올해처음으로 LA오 토쇼 현장에서 길거리 음식 축제를 함께여는데약 30곳의매장이한국 퓨전 음식을 포함한 글로벌 먹거리 를소개할예정이다. 티켓은올데이, 아침입장, 그룹티 켓등다양한시간과가격대중선택 할수있다. 18세이상성인과동반하 는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인 27달러, 65 세 이상 시니어 15달러, 6~12세 어린 이는10달러다. 자세한내용은웹사이 트 (www.laautoshow.com/ )를참고하 면된다. <조환동기자> 전세계자동차모델한곳에…LA오토쇼개막 북미시장개솔린·친환경신차 기아EV3·EV4콘셉트·쏘렌토 현대차싼타페·아이오닉5N 일반입장은17일~26일까지 수요감소전망에국제유가·개솔린가격급락 5%큰폭하락, 70달러대로 남가주개솔린4달러대근접 현대차와파트너십구축 차량배달은딜러십에서 내년부터아마존통해차량구입 LA컨벤션센터에서16일열린 LA오토쇼미디어데이행사에서기아미국판매법인관계자가친환경전기차인EV3와EV4콘셉트 모델에대해설명하고있다. <박상혁기자> Friday, November 17, 2023 B4 ‘투자의달인’으로불리는워런버 핏( 사진 )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에 70억달러상당의주식을매 각하고 17억달러어치만매입, 주식투 자비중을줄인것으로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상장주식보유현황 신고서를인용, 버크셔해서웨이는3분 기에 게임업체 액티비전 지분을 정리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액티비전은 마 이크로소프트에인수되기전에미국과 유럽등각국경쟁당국으로부터독점 금지조사를받았다. 이번버크셔의지 분 매각은 액티 비전과 마이크 로소프트의 합 병이 완료된 10 월 이전에 이루 어졌다. 버크셔는 또 자동차업체 제 너럴 모터스(GM)의 주식 8억4,800만 달러를 전액 매각했으며, HP 지분도 일부매각한것으로나타났다. 이외에 P&G, 셀라니즈 등 7개 기업 지분도 정리했다. 아마존지분은5%줄였다. 버크셔의 투자금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3,128억달러다. 버크셔 는올한해동안주식을순매도했다. 1~9월까지약236억달러를주식매각 대금으로회수했다. 이런자금은대부 분단기국채에투자했다.현재현금보 유액은 무려 1,570억달러에 달해 애 플 보유 지분 1,568억달러와 거의 같 은 규모다. 애플 주식은 주가가 12% 하락한 3분기에 17억달러어치를추가 매입하는등지속적으로늘리고있다. 올해 초 버핏은 대만의 반도체회 사 TSMC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버핏은 장기보유 원 칙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전 략이 깨진 것이다. 버핏은 TSMC를 ‘멋진 기업’이라고 칭찬하면서도 대 만의 정치적 리스크를 우려해 이 같 은결정을내렸다고밝혔다. 워런버핏, 주식순매도현금보유늘려 3분기액티비전·GM정리 1,570억달러현금확보 중국 경제의 침체 조짐이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위 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세계 의공장’으로불리는중국이수입수 요를 줄이다 보니 글로벌 기업들의 타격이눈덩이처럼커지고있다. 닛케이가 시장조사 업체 퀵팩트세 트의자료를활용해전세계주요상 장사1만3000곳의실적을분석한결 과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희비 가극명하게갈렸다. 총 16개업종가 운데비제조업의순이익은전년동기 대비 16% 증가 지만경기가늠자인 제조업은 9% 감소했다. 화학이 43% 줄며가장큰타격을입은것으로나 타났고전기(-12%)도부진했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 비중이 클수록 실적 악 가 두드러졌다. 중 국을 제외한 나라의 상장사 중 중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30%를 초과하 는 기업(240개사)의 순이익은 30% 쪼그라들었다. 반면 비중이 10~30% 미만인곳은 1% 감소에그쳤고 10% 미만인곳은오히려7%증가를기록 했다. 닛케이는“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이나 자동화설비(AF) 등이 저조 한 흐름을 보이면서 폭넓은 업종에 직격탄을날렸다”고설명했다. 전기부문에서는업황부진까지겹 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감소가 눈에 띄었다. 미국‘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TSMC’는 3분기 순이익이 각각 26%, 25%떨어졌다.산업용반도체시 장 침체와 고객사의 재고관리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웨이저자 TSMC 최 고경영자(CEO)는“거시경제 전체가 약세를보이면서중국의수요회복이 늦어지고있고이에고객들은재고관 리에신중한자세를유지 고있다”고 부진의이유를밝혔 . 화학 업종에서도 중국의 설비투자 둔화로미국의‘다우’가큰폭의마이 너스실적(-59%)을기록했고‘듀폰’의 순이익 역시 13% 빠졌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는90%나순이익이감소했다. 문제는 중국의 상황이 심화해 디 플레이션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나오 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의 10월소비자물가지수(CPI)와생산 자물가지수(PPI)가 동반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관적 전망에 더욱 무 게가 실리고 있다. 석 달 만에 마이 너스로 돌아선 10월 CPI는 중국 소 비자의 구매 추세와 인플레이션 변 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 수치가 마 이너스라는 것은 그만큼 중국 경제 의 핵심 엔진인 소비가 위축돼 있다 는 의미다. 약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중국의 공장 가동 위축과 서비스 부 문의 성장 둔화를 초래하면 불확실 성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모건스탠 리는“중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가 격 하락에 맞선 장기적인 싸움에 직 면할 가능성이 있다”며“디플레이션 과의전쟁초입에서있다”고진단했 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중국경제책 임자도“중국의 소비 수요는 여전히 미약하다”며“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 터가 4분기에마이너스가될가능성 이 높다”고 전망했 . 블룸버그는 중 국의 GDP 디플레이터가 이미 올 2 분기 -1.5%, 3분기 -1.4%를 기록해 2015년이후 2분기연속마이너스를 찍었을것으로추정하고있다. 닛케이는“기업 실적을 떠받쳐온 미국경기가무너지면더폭넓은업종 에영향을미칠수있다”고우려했다. < 송주 희기자> 차이나리스크쇼크$글로벌240개사순익30%뚝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뉴스 확인목적으로이용한다는미국인이 지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문조사결과가나왔다. 15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 는지난 9월 25일∼10월 1일미국성 인8,842명을대상으로조사해이같 은결과를얻었다고밝혔다. 우선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 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 스를 접하게 된다고 답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뉴스를 접한 다고답한비율은각각 26%, 16%, 14%였다. 다만 다른 활동이 아닌 뉴스를 보 려는 목적으로 특정 SNS를 이용하 는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 른대답이나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우 43%가 뉴스 확인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 했다. 이는 2020년 22%만이 그렇 다고 답한 데 비해 3년 사이 약 2 배 늘어난 수준이다. 인스타그램을 뉴스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 율도 2020년 28%에서 올해 34% 로 증가했다. 트위치로 뉴스를 본 다는 비율도 같은 기간 11%에서 17%로 늘었다. 이용률3년간22%→43% 이어페이스북·유튜브순 틱톡으로뉴스보는미국인급증 비제조업순익16%늘었지만 ‘경기가늠자’제조업은9%감소 생산·투자줄어화학·전기타격 에스티로더는순익90%급감 中10월CPI·PPI‘마이너스’ 소비위축에디플레우려도커져 ■ 中침체에제조업휘청 Friday, November 17, 2023 B4 ‘투자의달인’으로불리는워런버 핏( 사진 )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에 70억달러상당의주식을매 각하고 17억달러어치만매입, 주식투 자비중을줄인것으로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상장주식보유현황 신고서를인용, 버크셔해서웨이는3분 기에 게임업체 액티비전 지분을 정리 했다고 14 보도했다. 액티비전은 마 이크로소프트에인수되기전에미국과 유럽등각국경쟁당국으로부터독점 금지조사를받았다. 이번버크셔의지 분 매각은 액티 비전과 마이크 로소프트의 합 병이 완료된 10 월 이전에 이루 어졌다. 버크셔는 또 자동차업체 제 너럴 모터스(GM)의 주식 8억4,800만 달러를 전액 매각했으며, HP 지분도 일부매각한것으로나타났다. 이외에 P&G, 셀라니즈 등 7개 기업 지분도 정리했다. 아마존지분은5%줄였다. 버크셔의 투자금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3,128억달러다. 버크셔 는올한해동안주식을순매도했다. 1~9월까지약236억달러를주식매각 대금으로회수했다. 이런자금은대부 분단기국채에투자했다.현재현금보 유액은 무려 1,570억달러에 달해 애 플 보유 지분 1,568억달러와 거의 같 은 규모다. 애플 주식은 주가가 12% 하락한 3분기에 17억달러어치를추가 매입하는등지속적으로늘리고있다. 올해 초 버핏은 대만의 반도체회 사 TSMC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버핏은 장기보유 원 칙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전 략이 깨진 것이다. 버핏은 TSMC를 ‘멋진 기업’이라고 칭찬하면서도 대 만의 정치적 리스크를 우려해 이 같 은결정을내렸다고밝혔다. 워런버핏, 주식순매도·현금보유늘려 3분기액티비전·GM정리 1,570억달러현금확보 중국 경제의 침체 조짐이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위 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세계 의공장’으로불리는중국이수입수 요를 줄이다 보니 글로벌 기업들의 타격이눈덩이처럼커지고있다. 닛케이가 시장조사 업체 퀵팩트세 트의자료를활용해전세계주요상 장사1만3000곳의실적을분석한결 과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희비 가극명하게갈렸다. 총 16개업종가 운데비제조업의순이익은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경기가늠자인 제조업은 9% 감소했다. 화학이 43% 줄며가장큰타격을입은것으로나 타났고전기(-12%)도부진했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 비중이 클수록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중 국을 제외한 나라의 상장사 중 중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30%를 초과하 는 기업(240개사)의 순이익은 30% 쪼그라들었다. 반면 비중이 10~30% 미만인곳은 1% 감소에그쳤고 10% 미만인곳은오히려 7%증가를기록 했다. 닛케이는“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이나 자동화설비(AF) 등 저조 한 흐름을 보이면서 폭넓은 업종에 직격탄을날렸다”고설명했다. 전기부문에서는업황부진까지겹 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감소가 눈에 띄었다. 미국‘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TSMC’는 3분기 순이익이 각각 26%, 25%떨어졌다.산업용반도체시 장 침체와 고객사의 재고관리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웨이저자 TSMC 최 고경영자(CEO)는“거시경제 전체가 약세를보이면서중국의수요회복이 늦어지고있고이에고객들은재고관 리에신중한자세를유지하고있다”고 부진의이유를밝혔다. 화학 업종에서도 중국의 설비투자 둔화로미국의‘다우’가큰폭의마이 너스실적(-59%)을기록했고‘듀폰’의 순이익 역시 13% 빠졌 . 중국 수출 비중이 큰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는90%나순이익이감소했다. 문제는 중국의 상황이 심화해 디 플레이션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나오 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의 10월소비자물가지수(CPI)와생산 자물가지수(PPI)가 동반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관적 전망에 더욱 무 게가 실리고 있다. 석 달 만에 마이 너스로 돌아선 10월 CPI는 중국 소 비자의 구매 추세와 인플레이션 변 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 수치가 마 이너스라는 것은 그만큼 중국 경제 의 핵심 엔진인 소비가 위축돼 있다 는 의미다. 약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중국의 공장 가동 위축과 서비스 부 문의 성장 둔화를 초래하면 불확실 성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모건스탠 리는“중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가 격 하락에 맞선 장기적인 싸움에 직 면할 가능성이 있다”며“디플레이션 과의전쟁초입에서있다”고진단했 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중국경제책 임자도“중국의 소비 수요는 여전히 미약하다”며“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 터가 4분기에마이너스가될가능성 이 높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중 국의 GDP 디플레이터가 이미 올 2 분기 -1.5%, 3분기 -1.4%를 기록해 2015년이후 2분기연속마이너스를 찍었을것으로추정하고있다. 닛케이는“기업 실적을 떠받쳐온 미국경기가무너지면더폭넓은업종 에 영향을미칠수있다”고우려했 다. < 송주희기자> 차이나리스 쇼크$글로벌240개사순 0%뚝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뉴스 확인목적으로이용한다는미국인이 지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문조사결과가나왔다. 15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 는지난 9월 25일∼10월 1일미국성 인8,842명을대상으로조사해이같 은결과를얻었다고밝혔다. 우선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 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 스를 접하게 된다고 답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뉴스를 접한 다고답한비율은각각 26%, 16%, 14%였다. 다만 다른 활동이 아닌 뉴스를 보 려는 목적으로 특정 SNS를 이용하 는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 른대답이나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우 43%가 뉴스 확인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 했다. 이는 2020년 22%만이 그렇 다고 답한 데 비해 3년 사이 약 2 배 늘어난 수준이다. 인스타그램을 뉴스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 율도 2020년 28%에서 올해 34% 로 증가했다. 트위치로 뉴스를 본 다는 비율도 같은 기간 11%에서 17%로 늘었다. 이용률3년간22%→43% 이어페이스북·유튜브순 틱톡으로뉴스 는 국인급증 비제조업순익16%늘었지만 ‘경기가늠자’제조업은9%감소 생산·투자줄어화학·전기타격 에스티로더는순익90%급감 中10월CPI·PPI‘마이너스’ 소비위축에디플레우려도커져 ■ 中침체에제조업휘청 Friday, November 1 , 2 B4 ‘투자의달인’으로불리는워런버 핏( 사진 )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에 70억달러상당의주식을매 각하고 17억달러어치만매입, 주식투 자비중을줄인것으로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상장주식보유현황 신고서를인용, 버크셔해서웨이는3분 기에 게임업체 액티비전 지분을 정리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액티비전은 마 이크로소프트에인수되기전에미국과 유럽등각국경쟁당국으로부터독점 금지조사를받았다. 이번버크셔의지 분 매각은 액티 비전과 마이크 로소프트의 합 병이 완료된 10 월 이전에 이루 어졌다. 버크셔는 또 자동차업체 제 너럴 모터스(GM)의 주식 8억4,800만 달러를 전액 매각했으며, HP 지분도 일부매각한것으로나타났다. 이외에 P&G, 셀라니즈 등 7개 기업 지분도 정리했다. 아마존지분은5%줄였다. 버크셔의 투자금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3,128억달러다. 버크셔 는올한해동안주식을순매도했다. 1~9월까지약236억달러를주식매각 대금으로회수했다. 이런자금은대부 분단기국채에투자했다.현재현금보 유액은 무려 1,570억달러에 달해 애 플 보유 지분 1,568억달러와 거의 같 은 규모다. 애플 주식은 주가가 12% 하락한 3분기에 17억달러어치를추가 매입하는등지속적으로늘리고있다. 올해 초 버핏은 대만의 반도체회 사 TSMC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버핏은 장기보유 원 칙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전 략이 깨진 것이다. 버핏은 TSMC를 ‘멋진 기업’이라고 칭찬하면서도 대 만의 정치적 리스크를 우려해 이 같 은결정을내렸다고밝혔다. 워런버핏, 주식순 ·현금 유늘 3분기액티비전·GM정리 1,570억달러현금확보 중국 경제의 침체 조짐이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위 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세계 의공장’으로불리는중국이수입수 요를 줄이다 보니 글로벌 기업들의 타격이눈덩이처럼커지고있다. 닛케이가 장조사 업체 퀵팩트세 트의자료를활용해전세계주요상 장사1만3000곳의실적을분석한결 과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희비 가극명하게갈렸 . 총 16개업종가 운데비제조업의순이익은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경기가늠자인 제조업은 9% 감소했다. 화학이 43% 줄며가장큰타격을입은것으로나 타났고전기(-12%)도부진했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 비중이 클수록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중 국을 제외한 나라의 상장사 중 중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30%를 초과하 는 기업(240개사)의 순이익은 30% 쪼그라들었다. 반면 비중이 10~30% 미만인곳은 1% 감소에그쳤고 10% 미만인곳은오히려 7%증가를기록 했다. 닛케이는“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이나 자동화설비(AF) 등이 저조 한 흐름을 보이면서 폭넓은 업종에 직격탄을날렸다”고설명했다. 전기부문에서는업황부진까지겹 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감소가 눈에 띄었다. 미국‘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TSMC’는 3분기 순이익이 각각 26%, 25%떨어졌다.산업용반도체시 장 침체와 고객사의 재고관리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웨이저자 TSMC 최 고경영자(CEO)는“거시경제 전체가 약세를보이면서중국의수요회복이 늦어지고있고이에고객들은재고관 리에신중한자세를유지하고있다”고 부진의이유를밝혔다. 화학 업종에서도 중국의 설비투자 둔화로미국의‘다우’가큰폭의마이 너스실적(-59%)을기록했고‘듀폰’의 순이익 역시 13% 빠졌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는90%나순이익이감소했다. 문제는 중국의 상황이 심화해 디 플레이션으로 흘러갈 가능 이 나오 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의 10월소비자물가지수(CPI)와생산 자물가지수(PPI)가 동반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관적 전망에 더욱 무 게가 실리고 있다. 석 달 만에 마이 너스로 돌아선 10월 CPI는 중국 소 비자의 구매 추세와 인플레이션 변 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 수치가 마 이너스라는 것은 그만큼 중국 경제 의 핵심 엔진인 소비가 위축돼 있다 는 의미다. 약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중국의 공장 가동 위축과 서비스 부 문의 성장 둔화를 초래하면 불확실 성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모건스탠 리는“중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가 격 하락에 맞선 장기적인 싸움에 직 면할 가능성이 있다”며“디 션 과의전쟁초입에서있다”고진단했 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중 임자도“중국의 소비 수요 미약하다”며“전반적 을 나타내는국내총생산(GDP) 디플 터가 4분기에마이너 이 높다”고 전망했다. 블 국의 GDP 디플레이 분기 -1.5%, 3분기 -1.4 2015년이후 2분기연속마이너스를 찍었을것으로추정하 있 . 닛케이는“기업 실 미국경기가무너지면더폭넓 에영 향을미칠수있 ”고 . < 송주희 차이나리스크쇼크 순 3 뚝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뉴스 확인목적으로이용한다는미국인이 지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문조사결과가나왔다. 15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 는지난 9월 25일∼10월 1일미국성 인8,842명을대상으로조사해이같 은결과를얻었다고밝혔다. 우선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 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 스를 접하게 된다고 답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뉴스를 접한 다고답한비율은각각 26%, 16%, 14%였다. 다만 다른 활동이 아닌 려는 목적으로 특정 SNS를 는 것인지 여부를 묻 문 다 른대답이나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 43 확인을 위해 틱톡을 사 했다. 이는 2020년 2 다고 답한 데 비해 3년 사이 약 2 배 늘어난 수준이다. 뉴스 목적으로 이용 율도 20 년 28%에 로 증가 다. 트위치 다는 비율도 같은 17%로 늘었다. 이용률3년간22%→43% 이어페이스북·유튜브순 으로뉴스보는미 인 비제조업순익16%늘었지만 ‘경기가늠자’제조업은9%감소 생산·투자줄어화학·전기타격 에스티로더는순익90%급감 中10월CPI·PPI‘마이너스’ 소비위축에디플레우려도커져 ■ 中침체에제조업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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