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D6 종합 Ԃ 1 졂 ‘ 쿦쁳많 헞 ’ 펞컪몒콛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원점수에대응되는 표준점수와 백분 위산출기준이다르면합격선예측치 에차이가날수있다”고말했다. 학원들은 이번 추정치는 일부 수험 생집단의원점수 가채점결과에기반 한 데다가, 실제전형에서는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중이달라 실제결과와 차이가날수있다며유의를당부했다. 올해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표준점 수최고점예측치는140점대후반으로, 고난도 수능으로평가받는 2022학년 도 ( 국어 149점·수학 147점 ) 에근접한 수준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높으면 해당 시험이어려웠다는 뜻인데, 통상 140점이상이면난도가높은것으로평 가된다. EBSi 누리집에공개된 12만5,000여 건 ( 17일오후 4시기준 ) 가채점에서는 국어는표준점수최고점이146점,수학 은 147점으로 예측됐다. 국어는 지난 해 ( 134점 ) 보다 12점이급등할만큼문 항난도가상승했고,수학또한지난해 ( 145점 ) 수준으로어렵게출제된셈이 다. 진학사와 메가스터디교육도 국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각각 146점, 147점수준으로봤다. 올해수능이어려웠다는 건설문조 사로도확인된다. EBSi의체감난이도 설문에응한 수험생가운데절반에가 까운 49.4%가 ‘매우어려웠다’, 37.8% 가 ‘약간 어려웠다’고 반응했다. 둘 을 합산하면어려웠다는 답변비율이 87.2%에이른다. 주요학원들이추정한영역별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을 보면, 국어선택과목 은화법과작문이86~90점,언어와매체 가 83~85점으로, 각각 90점이상이던 지난해보다 낮게형성됐다. 문제가어 렵다 보니지난해보다 점수가 낮아도 1등급을받을수있는셈이다. 수학선 택과목은확률과통계89~93점,미적분 82~84점,기하 84~90점으로전년과유 사했다. 다만언어와매체, 미적분·기하 등이 과생이주로선택하는과목의1등급커 트라인이낮아 그만큼어려웠던것으 로풀이된다. 난도가높으면원점수평 균이낮아지고,이는 고득점자의표준 점수 환산치상승으로이어진다. 원점 수가같아도 ‘이과과목’을선택했다면 표준점수가더높아이과생이입시에서 유리해지는 현상이올해도 반복될 공 산이큰대목이다. 임대표는“이과응시자 ( 과학탐구Ⅱ 과목선택 ) 가역대최대규모이고어려 운수능으로이과 졸업생응시자가강 세를 보일것으로예상돼올해정시모 집에서는 자연계경쟁이치열할 것”이 라며“특히내년입시부터의대모집정 원이확대되기때문에이과 최상위권 이내년의대에합격할 수있다는기대 심리를 갖고 올해정시에서는 소신지 원할 가능성도입시의주요변수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개식용금지법’ 올해만든다$단속 3년유예 수험생 87%“수능어려웠다”$정시자연계경쟁치열할듯 행안부, 먹통원인^복구시점“모른다”반복만 정부와 국민의힘이 17일개식용 종 식을위한 특별법제정을올해안에추 진하기로 하면서여야 공감대가 충분 한만큼국회문턱을넘을가능성이높 게점쳐지고있다. 앞서더불어민주당 도개식용종식특별법을당론으로채 택했다. 이날 국회에서열린 ‘개식용 종식및 동물의료개선종합대책민당정협의회’ 에서농림축산식 품 부가 밝힌 ‘개식용 종식법제화및이 행 계 획 ’의주요 골 자는 앞으로 3년안에식용 목적의개사육· 도 살 ·유통· 판 매가 금 지된다는점이다. 이를위반시최대3년이하의 징 역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 이부과된다. 관련 법후 속 개정으로 축산법상 가 축에서‘개’를제 외 하고, 동물보 호 법으 로모 든 개의사육 행 위를 관 리한다. 축 산법에는 개가 가축에 포함 돼있지만 축산물위생 관 리법에는제 외 돼있어개 는 그야말로 사각지대에 놓 여있 었 다. 가축에서개가 제 외 되면 개는 축산법 상 ‘가축’과 동물보 호 법상 ‘반려동물’ 이라는이중적지위에서반려동물로만 인정된다. 이 렇 게되면 동물보 호 법의 적용을받게되면서대 량 사육을할 수 없 게되고,모 든 개는등 록 돼야하 므 로 현실적으로 식용 목적의개사육은어 렵게된다는의 견 이제기된 바 있다. 종식기간은법시 행 일 ( 내년 7 월 1일 ) 부터3년후다. 다만 또다시식용목적 의개사육을하는이들을 막 기위해농 가와도축 ^ 유통업체,식당의신고와종 식이 행 계 획 서제출을 의 무 화하고, 개 추가번식 ^ 입식및농장신규개설이 금 지된다. 농가 등 관련 업계 지원 내용도 공 개됐다. 개 사육 농가와 도축 ^ 유통업 체등을대상으로는다른축종이 나 원 예업등으로전환하는 데 필 요한 행 정 적지원과 함께 시설신축·개보수자 금 을 저 리 융 자해준다. 개 사육 농가는 1,156개소 ( 농가당평균 450 마 리사육 ) , 도축 ^ 유통업체는 253개소 ( 도축장 34, 유통상 219 ) 로추정된다. 또 1,666개소 로 추정되는 식당 ( 개고기만 취 급업소 7.1% ) 에는 전업 관련 교육 훈련^컨 설 팅 을 받는 경우점 포철거 비 ( 최대 250만 원 ) , 재창 업사업화 자 금 ( 최대 2,000만 원 ) 지원이 검토 되고있다. 관련 업계신고 및이 행 계 획 서제출 등 필 요한규정은내년1 월 법공 포즉 시시 행 된다. 내년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는시설별종식이 행 계 획 서 준수상 황 을점 검 하고, 농장주가 소유 권을 포 기한 개체등은 지 방 자치단체 구조와입 양 을추진한다.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 웨 어, 동물구조단체위 액 트, 한국 휴 메인소사이어 티 인터내 셔널 ( H S I ) 등동 물단체들은 일제히환영의입장을 밝 혔 다. 다만세부사항이 논 의되는동안 더 많 은개들이불 필 요한 고통을 겪 지 않 도 록 해야한다는데입을모 았 다.이 들은 “아 쉽 기만 한 3년의유예기간이 앞으로의과제로 남 아있다”면서도“개 식용 종식특별법은이번회기안에반 드 시통과시 켜 야한다”고강조했다. 한 편 대한육 견 협회와육 견 상인회등 은이날 국회앞에서기자회 견 을열고 개식용종식특별법제정 철 회를 촉 구 했다. 이들은 “해당 법안은 국민의기 본 권 중 가장 기 본 이되는 ‘ 먹 을 권리’ 를 강 탈 하고, 식용 개 사육 농민들의 생 존 권을 내 팽 개치는 것”이라고 주장 했다. 고은경동물복지전문기자 당정연내제정추진,야당공감대 2027년7월부터도살·판매단속 사육농가·식당폐·전업자금지원 동물단체“환영$ 3년유예과제” 육견업계“먹을권리·생존권강탈” Ԃ 1 졂 ‘ 헣쭎 24 젇 ’ 펞컪몒콛 특히부동산 관련거래 를하 러온 시 민들이가장 큰 불 편 을 호 소했다. 용 산구 후 암 동에 거 주하는 한모 ( 59 ) 씨 는“중도 금 대출신 청 때문에내일까지 등 본 을제출해야하는데 ( 센 터에서 ) 발 급이안 된다고 한다”며“내일은 주말 이라 센 터도안여는데어 떻 게해야하 느냐 ”고하소연했다.서 울마곡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 류 를미리 떼 어 놓 지 않 아 문제가 생 긴 사 람 들이부지기 수일것”이라고우려했다. 인터 넷 을이용한서 류발 급이 익숙 하 지 않 은 고 령층 은 발 등에불이 떨 어 졌 다. 송파 구 삼 전동 센 터를 찾 은최 태순 ( 86 ) 씨 는 “복지 혜 택을신 청 하려고 왔 는데 낭패 ”라며“ 허 리 랑 다리가 아 파 센 터에한번오는것도힘 든 데이게 무 슨 난리 냐 ”고 토 로했다.“국가전산 망 이하 루 아 침 에다 멈 추는게말이되 느 냐 ” “디지 털 강국에서 벌 어진일이라고 는 믿겨 지지 않 는다”는항의에공 무 원 들도진 땀 을 흘렸 다.한 센 터 관 계자는 “하 루 평균서 류발 급을위해100 명 정 도오시는데, 되 돌 려보 낼 수 밖 에 없 어 죄송 스 러 운 마음뿐 ”이라고했다. 충 남 한지자체 관 계자는“주민등 록 업 무 를 비 롯 해건축전산, 복지전산이모 두 작 동하지 않 아 엄청 난항의를들 었 다”며 한 숨 을 쉬었 다. 오후 2시 쯤 부터는정부24로도문제 가번 졌 다. 직 장인최모 ( 33 ) 씨 는 “전세 보 증금 대출때문에정부24 홈페 이지에 들어 갔 더니, ‘조치시까지서비스를 중 단한다’는 황 당한안내가적 혀 있 었 다” 며“대출심사도시간이오 래걸 리는데, 기한을 맞 출 수 있을지모르 겠 다”고 분통을터 뜨렸 다. 이번사 태 로 간접영 향 을 받은기 관 들도적지 않 다.일부국·공 립 도서 관 은 도서대출이안됐고,정부시스 템 과연 결된시중은 행 일부 애플 리 케 이 션 ( 앱 ) 도일부서비스가제한됐다. 직 장인신 혜 리 ( 26 ) 씨 는 “ 휴 대 폰 을 바꾸 고인터 넷뱅킹앱 을 새 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신분 증 인 증 이안돼 곤혹 스 러 운상 황 ” 이라며“ 잔 고확인,이체등기 본 적인 금 융 서비스 자체를이용할 수 없 어답답 하다”고말했다. 더큰 문제는 세올과정부24 전산 망 관 리책임을 맡 고있는 행 안부의안일한 대응이다. 행 안부는이날업 무 종료시 간전까지정확한원인을 밝혀 내지 못 했 고,복구에도실 패 했다. 관련 문의가 빗 발 치는데도“우리도정확히 알 수 없 다” 는말만반복해큰불만을 샀 다. 행 안부 는이날오후 5시40분 쯤 에야정부서비 스장 애 로인해국민이불이 익 을받는일 이 없 도 록관련 법 령 에 따 라 납 부및신 고기한등을연장하고 즉 시 처 리가 필 요 한민원은우선접수후소급 처 리하 겠 다는공식입장을내 놨 다. 2024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다음날인17일서울광진구세종대학교에서열린종로학원수능 설명회에참석한학부모들이정시모집배치참고표를살펴보고있다. 뉴스1 전국지방자치단체행정전산망과정부온라인민원서비스가시스템오류로인해전면중단된17일 서울의한구청무인민원발급기에발급불가안내문이부착돼있다. 뉴스1 ‘용암수능’ 2022학년도근접수준 이과과목 1등급커트라인더낮아 시민부동산거래^대출등대혼란 2023년11월18일토요일 참석한각국정상들이16일미국캘리포니아주샌프란시스코모스코니센터에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앞줄왼쪽부터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 시진핑중국국가주석, 앨버니지호주총리,디나볼루아르테페루대통령,조바이든미국대통령, 세타타위신태국총리,하사날볼키아브루나이국왕,가브리엘보리치칠레대통령,조코위도도 샌프란시스코=뉴시스 ( ) ( ) ( ) ( ) ( ) 오염수입장못좁힌중일$“대화는계속” ( ) ( ) ( ) ( ) ( )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 미오 일 본 총 리가 16일 ( 현지시간 ) 미 국 샌프란시스코에서회담했다. 지 난 8월 일 본 후 쿠 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 염 수 ( 일 본 명 ‘ 처 리수’ ) 의해양 방 류 로양국관계가 얼 어 붙 은이후 처음 열 린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해법을 놓 고는평행선을달렸지만 “대화를통해 해결책을 모색 하자”는 데 는 공감대를 이 뤘 다. 기시다 총 리는 “ ( 오 염 수 방 류 에 반 발해중국이내린 ) 일 본산 수 산물 수 입중단 조치를 즉 각 철폐 할 것을 강 하게 요구했다”고 회담 후 기자 들 에 게 밝혔 다. “과 학 적근거에기반한 냉 정한 대 응 을 하라”고도 촉구했다. 시 주석은 “ 핵 오 염 수의해양 배 출은 인 류 건 강 , 전 세 계 해양 환경 , 국제 공 공이익에관 련된 문제다. 일 본 은 합리 적우 려 를 심각하게 받 아 들 이고 , 책임 감있고 건 설적인태도로 적절히 처 리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고 중국 중 앙 TV ( CC TV ) 는 전했다. 다만 기시다 총 리는 “대화를 통해이 문제의해결 방법을 찾 아가자는 데 는 의견이일치 했다”고 밝혔 다. 대만 문제를 두 고기시다 총 리는 중 국이 ( 대만 경계등을 위해 ) 일 본 주변 에서 군 사 활 동을강화하는 데 대해심 각한우 려 를전달하고 “대만해협의평 화와안정은 국제사회에매우 중요하 다”고말했다.시주석은 또 “역사와대 만등중대한원 칙 적문제는양국관계 의정치적기반과 관 련된 다”며 “일 본 은 중일관계의기 초 가 훼손 되거나 흔 들 리지않도록확실히보장하라”며 물 러서지않 았 다. 기시다 총 리는 센카 쿠 ( 중국명 댜 오위다오 ) 열도내일 본측 배 타적경제수역 ( EE Z ) 에중국이설치한 부표를 즉 시 철 거할것과중국에서간 첩 혐 의로구속 된 일 본 인을석방할것도요 구했다.시주석은“중국과일 본 의경제 적이익과 산 업망·공급망은 깊숙 이연결 돼 있다.디커플링 ( 공급망 분리 ) 은 누 구에게도도 움 이되지않는다”고말해 중국견제를위해일 본 이미국과 공조 하는것을견제했다. 6 5 분간 진행 된 회담에서현안을 놓 고는입장 차 가 컸 지만기시다 총 리와 시주석은 ‘전략적호 혜 관계’를유지하 기로했다.전략적호 혜 관계는아 베신 조전일 본총 리가 2006년후진타오전 중국 국가주석과의회담에서 맺 은 것 으로 , 양국의평화와우호를위해협력 한다는개 념 이다. 두 정상은다양한수 준 에서의사소통을 계속하자는 데 도 의견을 모았 다. 도쿄=최진주특파원 해양방류후첫정상회담 65분 ‘전략적호혜관계유지’재확인 기시다후미오(왼쪽)일본총리와시진핑중국국 가주석이16일 중일정상회담에앞서악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4 2023년11월18일토요일 APEC 미중정상회담이후 ( ) ( ) ( ) ( ) ( ) ( ) ( ) (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에참석한각국정상들이16일미국캘리포니아주샌프란시스코모스코니센터에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앞줄왼쪽부터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 시진핑중국국가주석, 쥐스탱트뤼도캐나다총리,앤서니앨버니지호주총리,디나볼루아르테페루대통령,조바이든미국대통령, 세타타위신태국총리,하사날볼키아브루나이국왕,가브리엘보리치칠레대통령,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대통령,윤석열대통령.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시진핑‘판다외교’복원시사$“미와협력할준비” ( ) ( ) ( ) ( ) ( ) 미국과 중국의관계악화로 끊 기기 직전이었 던 판 다 외교 가 다시이어지 게 됐 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APEC ) 회 의 참 석을위해미국을방문중인시진 핑중국국가주석은1 5 일 ( 현지시간 ) 캘 리 포 니아샌프란시스코에서미국재계 인사 들 과만 찬 을하면서“ 많 은미국인 , 특히어린이 들 이 ( 아 쉬워 서 ) 판 다에게 작별 인사를 주 저 하며동 물 원에가서 배웅 한다고 들 었다”며“샌디에이고동 물 원과 캘 리 포 니아 사 람들 이 판 다가 돌 아오길고대한다는것도 알 게 됐 다” 고 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판 다 보호 를위해미국과계속협력할 준 비가 돼 있다”며“양국 국 민 의우호 관계를 위 해 캘 리 포 니아 사 람들 의 희 망에부 응 하도록최선을다할것”이라고했다. 미국과 중국의 판 다 외교 는 1 9 72년 에시 작됐 다. 판 다는양국우호의상 징 이었다. 중국정부가임대 형식 으로보 낸판 다는한 때 미국에1 5 마리 까 지있 었으나현재는 4 마리 뿐 이다. 모두애틀 랜 타 동 물 원에있는 데, 내년에반환 된 다. 워싱턴 스미스소니 언 국 립 동 물 원에 임대했 던 자이 언 트 판 다 3 마리가이달 8 일중국으로 돌 아가면서미국 언론들 은 “ 판 다 외교 의 끝 ”이라고평했다. 시주석의발 언 을 백악관도 반 겼 다. 존커비미국가안전보장회의 ( NSC ) 조 정관은 16일“우리는 판 다 들 이 돌 아오 는것을절대적으로환영할것”이라며 “ ( 다만 ) 그것은 분명히시주석이내리 는결정이어야한다”고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이서희특파원 현재남은 4마리내년반환예정 백악관도환영$“시주석이결정을” ( ) ( ) ( )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