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A5 종합 시부문대상이병석 ‘아버지도널드’ 단편소설차준희·수필김태준대상 재외동포문학상수상자발표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시 부문 대 상에이병석씨의‘아버지와도널드’가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전 세계 재외동포 작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제25회재외동포문학상’수상 작으로33편을선정해14일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재외동포의 문 학적감성과향수및정체성을고양하기 위해매년공모를하고있다. 이번 공모에는 35개국에서 707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미국, 카자흐스탄 아 르헨티나등14개국에서수상자가나왔 다. 시상식은 연말에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진행된다. 수상작품집은 12월말 에발간해배포한다. ■미국내 유학생 현황 내국인·재외동포도 대상 경상남도 방문하면 1인당 50만원 지원 미국에재학중인한인유학생숫자가 코로나19팬데믹이전수준으로빠르게 회복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 11년만에처음으로증가세로돌아선한 인 유학생 숫자가 2년 연속 4만 명대를 돌파했다. 국제교육연구원(IIE)이 13일 발표한 ‘오픈도어스’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학년도미국내대학과대학원, 어학원등에재학중인한인유학생숫 자는 전년 4만755명 대비 7.6% 증가한 4만3,847명으로집계됐다. 한인 유학생 숫자는 지난 2010~2011 학년도7만3,351명을기록한후10년연 속감소하다코로나19 팬데믹사태로 3 만명대까지추락한후지난해처음으로 증가세로돌아서 2년째상승곡선을이 어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팬데믹 첫해(2020~21학년도) 20.7%라는역대 급감소율에대한기저효과라는분석을 내놓고있어실제한인유학생증가세가 지속될지는더지켜봐야할것으로보인 다. 출신국가별로보면한국은중국계(28 만9,526명)와 인도계(26만8.923명)에 이어여전히세번째로유학생이많은국 가로집계됐다. 전체유학생에서차지하 는비율로는4.1%수준이다. 2022~23학년도 한인 유학생 현황 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부생은 1 만9,306명으로 전년 1만8,262명 대비 5.7%, 대학원생은 1만5,305명으로 전 년 1만4,915명 대비 2.6% 각각 증가했 다. 또어학원등비학위과정은2,590명으 로 전년 1,555명과 비교해 66.6%나 늘 어났다.아울러대학·대학원졸업후취 업을위한‘OPT’(유학생취업훈련프 로그램) 신분을갖고있는한인은6,646 명으로 전년 6,023명 대비 10.3% 증가 했다. 여전히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 는캘리포니아주로나타났다. 중국과인 도출신유학생비율은캘리포니아서도 전체의56%를차지해과반을넘었으며, 한국, 대만, 일본등아시아지역의유학 생들이캘리포니아를높은비율로선택 했다. UC캠퍼스중에서는버클리, 샌디 에고, LA,어바인순으로선호도가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연구소에따르면올해미국대학유학 생 등록률은 유학생 신규 등록이 46% 나 감소한 지난 2020년 팬데믹 이전으 로회복한수준이다. 2019-20학년도에 미국은약107만5,000명의유학생을유 치했으나그다음해에는팬데믹으로인 해수만명의유학생들이미국대학입학 을미뤄약 91만 4,000명으로급감했었 다.이번에발표된보고서에서2022-23 년에새로등록한유학생이전년도보다 14% 증가한 3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 로집계됐다. 이외에한인유학생들이미경제에미 치는영향은약 17억9,700만달러로추 산됐는데 이는 전년 15억3,000만 달러 보다높아진수치다. 황의경기자 유학생들 돌아온다… 팬데믹 이전 회복 지난달 필리핀에 사는 한인 3명은 거 제시, 고성군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경 남을8박9일간둘러봤다.이들은‘머무 는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경남도가 올 해처음시작한‘재외동포한달여행하 기’정책지원을받았다. 경남도는 미국 등 재외동포가 입국해 경남에서 7일 이상 머물면‘픽업·샌딩 서비스’(공항↔숙박지 이동 서비스), 숙박비,체험비,식비등을포함해1명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은 모국 을방문하는김에‘재외동포한달여행 하기’를신청했다. 이들은“고국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 끽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만족했 다. 경남도는 12월까지 오스트리아, 캐 나다, 일본 재외동포가 이 제도를 활용 해경남도를여행할예정이라고밝혔다.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경 남에서한달여행하기’에참여할수있 다. 경남도는 2020년부터 경남에 살지 않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시작했다. 경남도와각지자체는최소 3일, 최대 30일기간내에서팀별기준숙박비(1일 5만원 이내), 체험비를 지원한다. 올해 ‘경남에서 한 달 살기’신청자는 지난 10월기준2,626명이다.지난해신청인 원(2,524명)을벌써넘어섰다. 참가자들은 자유여행을 하며 개인 SNS에 경남의 관광·문화자원을 알리 는글을올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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