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0846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연방거래위> 2023년 11월 20일(월) A FTC, 사기피해신고한국어로받는다 보이스피싱·신분도용 범죄 급증에 대처 한인 김모씨는 지난주 연방 국세 청(IRS) 직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다. 세무감사를 통해 세금 보고에 잘못된 점이 발 견됐다며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즉 시돈을내지않으면큰문제가생 긴다는 내용이었다. 놀란 김씨가 자신의 CPA에게 즉시 전화를 걸 어확인해보니, IRS는전화로그러 한통보를하지않는다며사기전화 라는설명을듣고가슴을쓸어내렸 다. 또다른한인이모씨는연방이민 국에서 영주권 신청 절차를 현재 할인된 가 격에할수 있다는 내 용의 전화 를,한인박 모씨는 지 난달 유명 자선단체에서 현재 세계적인 재난 으로난민과어려운아이들이많아 도움이필요하다는내용의전화를 받았다.그러나이들모두사기범들 이사칭전화로확인됐다. 이처럼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 면서한인들의피해사례도이어지 고있는가운데연방기관인연방거 래위원회(FTC)가 미주 한인들이 이같은사기피해에대해한국어로 신고를할수있는서비스를시작하 고, 사기예방및피해관련한국어 자료도공개하는등적극적인대처 에나섰다. 최근FTC는FTC사기신고번호 (877-382-4357) 또는 신원도용 관련 전용 번호(877-438-4338) 로 전화하면 한국어 통역사를 통 해신고접수를할수있다고밝혔 다. 해당전화로전화한뒤,안내에따 라다국어접수연결인 3번에이어 한국어 접수 연결인 6번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한국어 신고 전화는 평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운영된다. 또한 FTC는공식웹사이트관련 페이지(ftc.gov/languages)에 한국 어자료를올려놓았으며, 여기에는 사기를피하는법,사기범에게돈을 주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 기범이소규모사업체를노리는일 을 피하는 법 등을 안내해 놓았다 고전했다. FTC는 그동안 영어와 스페인어 로만서비스를제공했지만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 어, 아랍어, 러시아어등 11개언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각 커뮤니티 의관심을당부했다. FTC는“각종 사기 대책 마련을 위해선 사례 취합이 매우 중요하 다. FTC가개인을대신해행동하지 는않지만신고자들이제공한정보 는소비자보호라는사명을집행하 는데도움이되며법집행절차로이 어질수있다. <2면에계속·한형석기자> 인플레콧대꺾이는데…콧대높은‘땡스기빙물가’ 식탁물가전년비 2.4% 껑충 크랜베리통조림 60%나올라 농산물생산·임금상승세뚝 90일이상해외체류땐반드시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지인들의 식사모임을해마다준비해왔는데 다른 해에 비해 올해는 걱정이 더 앞선다.”한인주부박모씨의말이 다. 박씨에겐 고공행진을 하고 있 는물가로인해각종식료품가격이 크게 올라 추수감사절 식사 준비 비용이커진것이걱정의원인이다. 박씨는“마켓에서 물건 몇 가지만 사도 100달러를훌쩍넘는다”며“ 뉴스에선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생활 물가는 여전히 높아인플레이션은그대로인것같 다”고했다. 올해추수감사절식탁 비용을 걱정하는 것은 비단 한인 박씨만은 아니다. 미국 중산층 소 비자들도마찬가지다. 고금리와고 물가여파로중산층소비자의61% 가지난해에비해가계재정상황이 그대로이거나 더 나빠졌다고 생각 하고있다.여론조사기관해리스폴 의 최고경영자(CEO)는“경제전문 가들은미국중산층의부엌상황과 는동떨어져있다”며“1달벌어1달 사는미국중산층소비자들은생활 물가를따라잡지못한채뒤쳐지고 있다”고경고했다. 미국최대명절중하나인추수감 사절을앞두고한인을비롯한미국 소비자들의고심이깊어지고있다. 인플레이션 정체론이 대두되고 있 지만 식탁 물가를 포함해 한번 치 솟은 물가는 좀처럼 꺾일 기세가 아니어서추수감사절식탁차림비 용이 평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예 상되면서다. <3면에계속·남상욱기자> “‘재외국민등록’하세요” 한국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지난 13일부터 해외 방문을 하는 한국 국적자에게‘재외국민등록’을 권 유하는 해외안전로밍문자를 발송 하고있다.‘재외국민등록’대상은 영주권자와유학생,단기취업체류 자, 상사주재원 등으로 해외에 90 일이상체류예정이거나거주하는 모든한국국적자들이다. 해외를방문하는한국국민이재 외국민등록을하기위해서는체류 지역 관할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영사민원24(consul. mofa.go.kr )’를 통해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도등록할수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외동포365민 원콜센터(02-6747-0404), 또는 재외동포청 홈페이지(www.oka. go.kr )에서확인할수있다. 물가상승률의둔화세에도불구하고식탁물가의상승세는지속되고있어추수감사 절식탁준비에더큰비용이소요될전망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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