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1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 동차수출이늘고있다고19일월스트릿 저널(WSJ)이보도했다. 이같은수출증가는글로벌경기둔화 로 다른 산업 분야의 수출이 고전하고 있는가운데나타난것이어서더욱주목 된다. 보도에따르면독일의승용차수출규 모는올해1∼10월총260만대로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2%증가했다. 또한옥 스퍼드이코노믹스가집계한자료에따 르면올해 3분기중국의자동차수출액 은 2021년 월평균 수출과 비교해 71%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 36%, 일본은 18%, 태국은13%증가율을나타냈다. 반면자동차를제외하고보면이들아 시아4개국의수출은같은기간5.4%감 소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 호조는 산 업통상자원부발표에서도확인된다. 한국 산자부의‘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동향’에따르면올해10월기준자 동차누적수출액은579억6,000만달러 로지난해같은기간과비교해33.9%증 가했다. 물량기준으로보면 1∼10월총 2,275만대로, 전년동기대비22%증가 했다. 유럽, 아시아지역자동차주요제조국 의자동차수출증가는자동차최대수 입국인미국의친환경차보조금정책의 영향을받았다고WSJ은분석했다. 앞서미국은지난해8월북미에서최종 조립된전기차를대상으로세제혜택을 최대 7,500달러를 부여하는 내용의 인 플레이션감축법(IRA)을시행했다. 렌트및리스등상업용친환경차의경 우IRA적용조건이완화적용돼한국이 나일본에서생산한전기차도세제감면 혜택을받을수있게된게수출증가에 긍정적인영향을미쳤다. 미국의자동차딜러등판매상들이재 고보유량을팬데믹이전수준으로채워 놓기 위해 차량 주문을 늘린 것도 올해 유럽, 아시아 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를 설명하는다른요인이다. 실제현대차그룹은전기차의선전으로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0월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기록했다. 팬데믹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 동차업계는지난해까지극심한공급부 족을겪어야했다.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한 현대 차판매회사는작년까지만해도공급부 족으로 재고 보유량이 30∼40대 수준 으로떨어지기까지했으나현재는팬데 믹이전수준인400대수준을채웠다고 WSJ에전했다. 올해들어재고량보충을위한수요반 등 효과가 있었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 일수있음을시사하는대목이다. 대미자동차수출호조…“전기차보조금영향” 한국 올해 수출액 34%↑ 유럽·중국·일본도 상승 친환경차 중심으로 호조 “내년에는 둔화 가능성” 친환경차에 보조금 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 아, 유럽 지역의 자 동차수출이늘고있 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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