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1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최악경제난아르헨티나‘남미트럼프’선택했다 ‘전기톱유세’밀레이대통령최종당선 “페소대신달러로교체,중앙은행폐쇄” 공약성공미지수‘불확실성시대’열려 최악의 경제난에 분노한 민심은 모험 을택했다.방만한국가재정을손보겠다 며전기톱까지든극우성향의하비에르 밀레이(53) 자유전진당 후보가 좌파 집 권당후보를누르고아르헨티나대통령 에당선됐다. 자국통화(페소)와중앙은 행을없애겠다는과격한공약을앞세우 고, 총기 허용과 장기 매매 합법화까지 약속해‘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 는인물이다. 민심은파탄난경제의책 임을 물어 좌파 포퓰리즘(페론주의) 정 권을 심판했다. 19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밀레이 는약 56%의득표율로 44%를얻은여 권통합후보이자경제장관인세르히오 마사를여유있게제쳤다.밀레이는지난 달투표에선마사후보에밀렸지만,역전 드라마를썼다. 밀레이는내달10일4년 의대통령임기를시작한다. 극심한 경제난과 이를 초래한 정치권 의무능에대한아르헨티나국민들의절 망이밀레이라는문제적인물을밀어올 렸다. 아르헨티나는 20세기초까지 1인 당국민소득이세계 6위를기록하는등 ‘남미의부국’으로통했다. ☞5면에계속 국회선심성예산증액요구 기재부,내년짠물예산편성에도 10개상임위서9조원증액요구 야당,이재명표지역화폐7053억 여당도반값여객선등‘돈풀기’ 내년총선을앞둔야당의증액요구에 날을세우고있는여당마저표심을고려 해돌아설경우, 역대최저예산증가율 (2.8%)이란건전재정명분도물거품이 될수밖에없는상황이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 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는 이날부터 24일까지증액심사에돌입한 다.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첨예한 갈 등으로현재까지예비심사를마친상임 위원회는 17곳중 10곳에그친다. 감액 →증액순으로논의가이뤄지는예산소 위 감액심사에선 정부 예산을 깎는 데 그치지않고야당표예산을대거증액했 다.이렇게늘어난증액요구가보건복지 위원회(3조7,431억 원)·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2조3,047억원)등8조 9,673억원에달한다. 앞서기획재정부는올해보다 2.8%늘 어난656조9,000억원의내년예산안을 국회에제출했다. 변태섭기자☞3면에계속 더,더,더…건전재정흔드는‘총선예산’ 하비에르밀레이(왼쪽)아르헨티 나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부에 노스아이레스의 선거본부에서 대선결선투표결과를듣고여 동생 카리나 밀레이와 함께 기 뻐하고 있다. 극우 성향과 기이 한 언행으로‘아르헨티나의 트 럼프’로 불리는 밀레이 후보는 결선투표에서약56%의득표율 로대통령에당선됐다. 뉴시스 여동생이퍼스트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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