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D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내년총선공천에서 현역의원평가하위10%에대한페널티 를확대하고,‘공식경력’에이재명당대 표를 비롯한 특정정치인의이름을 기 재할 수없도록 했다. 또 정부가 대폭 삭감한 연구개발 ( R&D ) 예산 증액에 도 드라이브를걸고있다. 비판여론을 등에업고총선을앞둔예산정국의주 도권을쥐겠다는구상이다. 장윤미민주당총선기획단대변인은 21일회의를 “경선에서선출직공직자 평가에따른감산을강화하기로했다” 며“현역의원의기득권을 내려놓자는 차원”이라고말했다.현행특별당규는 평가하위20% ( 33명 ) 의경우공천심사 때점수의20%를감산토록하고있는 데, 하위10% ( 16명 ) 의감산 폭을 30% 로늘리기로한것이다.앞서‘김은경혁 신위’는 감산 대상을 하위 30% ( 50명 ) 까지확대하고감산폭도최대40% ( 하 위 10%일 경우 ) 로 키우자고 제안한 바있다. 하지만 적지않은 현역의원들이추 가로페널티를받게되면서상당한 잡 음이불가피해졌다. 비수도권출신재 선의원은 “총선때마다 불출마를 포 함해 30~40명의현역의원이공천을못 받는상황에서영향이더커질수밖에없 다”며“상당한 파장이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더구나지난5월만든특별당 규를수정해야하는만큼 ‘예측가능한 시스템공천’의취지도흔들리게됐다. 아울러총선기획단은예비후보자의 경력에 특정정치인의실명을 사용할 수없도록했다.이대표의이름뿐아니 라 노무현·문재인전대통령의이름도 마찬가지로경력란에쓸수없다. 다만 당이나 행정부 등에서의공식 직책은기재가 가능하다.‘이재명당대 표특보’는안되지만,‘당대표특보’로 는쓸수있는것이다.그간당내에서는 이른바 ‘이재명마케팅’이비명계등에 불이익이될수있다는우려가있었다. 전·현직대통령등의이름사용은 21대 총선때도불허됐다. 민주당은예산 정국의주도권을 의 식한행보도이어가고있다. 당내과학 기술R&D예산대응태스크포스 ( TF ) 및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원들은이날기자회견에서“윤 석열정부의졸속삭감예산을바로잡 고과학기술민생·미래R&D예산안을 만들었다”며학생연구원인건비증액, 글로벌 R&D 예산 감액등을 조목조 목거론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과방위예산결 산소위에서기존 정부안보다 8,400억 원을 순증한 R&D 예산안을 단독 의 결했다. 기자회견에나선의원들은예 결위에R&D예산안을전달하며향후 예산안 심의과정에반영할 것을압박 했다. R&D 예산에있어 ‘정부의대폭 감액’과‘민주당의대폭증액’을적 극 대 비시 킨 것이다. 박세인·우태경기자 여권이내년 총선 필승카 드로 자평 하는한 동훈법 무부장 관 과원 희룡 국 토 교 통부 장 관 이표 밭갈 이를 본격 화 하고있다. 한 장 관 은 21일대전을 찾 아 ‘정치인화 법 ’을구사하며사실상 팬 덤관 리에도 나 섰 다. 원 장 관 은 ‘도전 과 희 생’을 강조하며이재명더불어민 주당 대표 와 의 맞 대결 가능 성 까지시 사했다. 한 장 관 은이날 대전을 방문해“ ( 국 회의원 ) 300명만 쓰 는 고 유 의화 법 이 나문 법 이있다면그건‘여의도사 투 리’ 아니 냐 ”며“ 저 는 나 머 지 5,000만 명이 쓰 는 언 어를 쓰 겠다”고말했다.정치인 들이 즐겨쓰 는‘국민 눈높 이’를강조한 말로 해석되면서총선 출마 가능 성 에 더 욱 무게가실 렸 다. 대전방문은 외 견 상지난주대구 와 마찬가지로정책현 장방문 차원이지만, 총선행보라는해 석이지 배 적이다. 보수 층 의 호 응이 큰 대야 전 투 력도 과시했다.한장 관 은민주당의 검 사 탄 핵 추 진 을 겨냥 해“고위공직자가공직 생 활 내내 세금 을 빼돌 려일제 샴푸 를 사고가 족 이 초밥 먹 고소고기를 먹 었 다면 …헌법 재판소에서그정도는 ( 탄 핵 사 유 로 ) 인용할것 같 다”고주장했 다.이대표의경기지사 시 절법 인 카 드 를통한공 금유 용의 혹 을직 격 한것이 다. 자신을 ‘후지다’고 비난한 송영 길 전민주당대표에대해선“일부 운동 권 정치인들이 깨끗 한 척 하면서 ‘ 새 천년 NHK ( 유흥 주점 ) ’에다니고대우 같 은 재벌 뒷돈 받을 때 저 는어 떤 정권에서 든재벌과 사회적강자에대한 수사를 엄 정하게했다”고 쏘 아 붙였 다. 한 장 관 은이날도 수 십 명의지지자 들에게일일이인사를 건 네 며사인 요 청 에응했다.일부는 ‘한 동훈 대통령’을 외 치기도 했다. 그는일정지 체 를 걱 정 하자 “시간 많 다”고 화 답 하는여 유 도 보 였 다. 원장 관 은이날취재 진 과만나“현직 장 관으 로서민생과제들에 집중 해야하 는 입 장”이라면서도이대표의지역구인 인천계 양 을 출마여부를 묻 는질문에 “어 떤 도전과 희 생도마다하지않을것” 이라고강조했다.인 요 한혁신위원장은 “ 본 인이고민 중 이라고전화를해 왔 다” 며“고마 워 서 눈물 이난다”고했다. 인천계 양 을은 2004년 1 7 대총선이 래보 궐 선거를포함한 7 차 례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이 6차 례 승 리한 곳 이다. 국민의 힘 후보 입 장에선 험 지이지만결 과에따라선단 숨 에 유 력대선주자로 체급 을 높 일수있다.원장 관 은지난해 대선당시‘대장 동 1 타 강사’를자 처 했 고, 올 들어서도 ‘ 양 평고속도로김건 희 여사 특 혜 의 혹 ’ 국면에서“민주당 간 판 걸고 한판 붙 자”며이대표 와 적 극 적 으 로 각 을 세웠 다.여당내에선‘정치 1 번 지’인서울 종 로 출마 가능 성 과 함 께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총선선거대책 위원장 으 로도거론 된 다. 원장 관 은이날‘노후계획도시정비특 별 법 연내통과 촉 구를위한주민간 담 회’에서국민의 힘 을향해“정치력을발 휘 해 올 해안에통과시 켜 달라”고 촉 구 했다.여권은수도권표심을의식해1기 신도시재건 축 규제 완 화등을 담 은특 별 법 에의 욕 을보이고있다. 이성택·대전=나광현·손영하기자 한동훈 “5000만 언어쓸 것” 총선행보 원희룡 “희생 감수할 것” 험지출마 시사 민주당의원하위10%, 경선점수 30%깎는다$‘시스템공천’균열불가피 국민의 힘 혁신위원회가 21일더불어 민주당 내대표적인 비이재명계인사 인이상민의원을 초청 해간 담 회를 가 졌다.전날김기현대표의‘ 슈퍼빅텐트 ’ 구상과 맞물 려 외 연확장에공을들이 는 것 으 로 해석 된 다. 그러나 “당내비 주 류와 도 화 합 하지못하는데무 슨빅 텐트냐 ” ( 이 준 석전국민 힘 대표 ) ,“ 슈퍼 빈텐트 ” ( 윤영찬민주당의원 ) 등안 팎 에서회의적반응이적지않다. 혁신위는이날대전한국과학기술원 ( KAIS T ) 에서이의원을 초청 해‘한국 정치의문제점과 개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김대표가 ‘ 슈퍼빅텐트 ’을 띄 운 이 튿 날 민주당 비명계 중 국민의 힘 입 당 가능 성 까지시사한 이의원과의 공개대면자리여서 눈길 을 끌 었다.이 의원은이날도 탈 당여부 결정시한을 12월 초 로거 듭 못박 았 다. 그 런 데정 작 이의원이 40 분 남짓 한 강연에서역점을 둔 건윤석열 대통령 의변화 였 다.그는서울강서구 청 장보 궐 선거결과를거론한 뒤 “대통령과 집 권여당은국민앞에무 릎 을 꿇 는자 세 를보여야한다”며윤대통령의국정기 조전 환 , 수직적당정 관 계의변화등을 촉 구했다. 그러나 ‘인 요 한 혁신위원회’의그간 언 행을 보면 당정 관 계재 설 정은 쉽 지 않은과제다.인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 관 여하는것이적 절 치않다”거나“월권” 이라는등소 극 적인 모습으 로일 관 해 왔 다.여당이 손짓 을보내고있는민주당비 명계에서도별다른 호 응은없다.윤의원 은페이스 북 글에서김대표의 슈퍼빅텐 트언급 을거론하며“ 같 은당에서의견 다 르 다고 쫓 아내는정당이무 슨 빅텐 트 를치겠다는거 냐 ”고 쏘 아 붙였 다.전 날신당 창 당을시사하고있는이전대 표의지적과일 맥 상통한다. 이 런 가 운 데혁신위로부 터 거취를압 박받고있는김대표는 ‘ 버 티기’에 돌입 한 모양새 다.그는이날자신의현지역 구 ( 울산 남 을 ) 출마를 고려 중 이라는 보도 와 관련 해 “ ( 울산지역행사에서 ) 그 런 건의가있어 숙 고하겠다는 말 씀 을 드 렸 다”고 말했다. 최 근 당지도부 의공천 관 리위원회조기출 범 공식화, 최고위원보 궐 선거조기실시등도 김 대표의‘자리보존’용이라는 뒷 말이나 온 다. 대전=나광현·김민순기자 이상민초청‘슈퍼빅텐트’띄운인요한 한동훈법무부장관이21일대전광역시한국어능력등사회통합프로그램CBT 평가대전센터개소 식에참석해행사장앞에서기다리고있던지지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대전=뉴스1 한,대전방문해국민눈높이강조 ‘이재명법카’‘송영길NHK’때리며 보수표밭서대야전투력과시도 원‘1기신도시특별법’간담회참석 이재명과‘인천계양을’대결가능성 야총선기획단, 현역페널티확대 특별당규수정필요해반발거셀듯 경력란‘이재명^문재인’등표기금지 R&D예산증액등여론전이어가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이21일서울여의도국회 에서열린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연내통과촉구 를위한주민간담회에서발언을하고있다. 뉴스1 인요한(오른쪽) 국민의힘혁신위원장과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대전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만나인사하고있다.이의원은이날국민의힘혁신위강연자로나섰다. 대전=연합뉴스 이,강연서“윤대통령변화가우선” 이준석“비주류와도불협”회의적 용퇴압박김기현“울산출마숙고”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