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2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60세이상31.4%> 2030 31.1% 투표율높은고령층영향력더확대 민주화경험86세대60대진입시작 내년총선보수와진보정당 어느쪽에유리할진미지수 내년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 는‘그레이(Gray)총선’이될참이다. 연령별유권자수에서사상최초로60 대 이상(6070세대)이 30대이하(2030 세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다만 고령 인구의증가에따른노인의정치세력화 가보수와진보정당어느쪽에더유리 할지는예단하기어렵다. ★관련기사3면 21일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10월 31일 기준 40~59세는 1,660만여명으로집계됐다. 이어 60세이상 1,390만여명, 18~39 세 1,373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세대 별 유권자 비율로 환산하면 4050세대 37.5%, 6070세 대 31.4%, 2030세 대 31.1%순이다. 청년층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에 비춰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는 내년 3월에는 6070의 수적 우위가 더 확연해질 전망 이다. 이같은인구분포는전례가없다. 줄곧 30대 이하 유권자가 60대 이상 유권자를웃돌았다. 지난해 3월 20대 대선에서 2030세대 는 32.2%(1,424만여 명)로 6070세대 (29.8%·1,312만여 명)보다 112만여 명, 같은 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2030 세대가 6070세대보다 98만여 명 많았 다. 두집단의격차는계속좁혀졌다. 2020년 21대 총선의 경우 2030세대 는 1,494만여 명으로 1,201만여 명에 그친6070세대와인구차이가293만여 명(6.7%포인트)에달했다. 그보다 앞선 2004년 17대 총선에서 는 2030세대 비중이 47%로 6070세대 (16.9%)보다3배가까이많았다. 유권자인구역전현상은각지로퍼졌 다. 21대총선당시 17개시·도가운데강 원, 전남·북, 경북등5개도에그쳤지만 22대 총선에서는 부산, 대구, 충남·북, 경남을포함해10개시·도로확산됐다. 수도권과 대전, 광주, 울산, 세종을 제 외한 전국에서 6070 유권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선거에서 6070세대가 2030세대와구 분되는가장큰특징은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표본조사 결과 지난 총선에서 60대 투표율은 80%, 70대 투표율은 78.5%로 전체 투표율 (66.2%)을크게넘어섰다.반면2030세 대는60%를밑돌아(20대58.7%, 30대 57.1%)차이가컸다. 달라진연령대별인구분포에지난총 선의 투표율을 적용하면 6070세대의 영향력은더커진다. 6070의 비중은 전체 유권자의 31.4% 이지만,전체투표자에서차지하는비율 은36.5%로늘어난다. 4050세대(37.0%)에 육박한다. 반면 2030세대투표자는26.5%에그쳤다. 2030의 인구 비중(31.1%)에 한참 못 미치는수치다. 김도형·박세인·우태경기자 배시진인턴기자☞3면에계속 60세이상유권자, 2030처음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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