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24 · 25일(금 ·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북“정찰위성발사성공”에맞대응 ‘비행금지구역’설정조항효력정지 체결5년만첫남북합의선제중단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을선언했다. 5월과 8월실패에이어세 번째시도만이다.군당국은위성체의우 주궤도진입을인정하면서도정상작동 에대한판단은유보했다. 대신대북정찰·감시활동을금지해온 9·19남북군사합의일부조항의효력을 정지하는초강수로맞서며북한도발에 맞불을놓았다. 우리군도30일첫독자정찰위성을쏘 아올릴방침이어서한반도긴장고조와 함께우주를향한남북의경쟁이가열되 고있다. ★관련기사4면 조선중앙통신은“11월 21일 22시 42 분28초에평안북도철산군서해위성발 사장에서 정찰위성‘만리경 1호’를 신 형위성운반로켓‘천리마 1형’에탑재해 성공적으로발사했다”고전했다. 이어“예정된비행궤도를따라정상비 행해발사후 705초만인 22시 54분 13 초에 정찰위성을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 켰다”고덧붙였다. 통신은이후발사성공의근거로위성 이 촬영한 괌 소재 미군기지 사진을 김 정은국무위원장이받아봤다고주장했 다. 김 위원장은“만리를 굽어보는‘눈’ 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주먹’을 다 함께수중에틀어쥐였다”면서“더많은 정찰위성들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정부는북한의주장에말을아꼈다. 군 당국자는“(위성발사)정보사항분석을 한미일이공조하고있다”며“북한의성 공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고,여러식별사항을가지고(최종)판 단할것”이라고설명했다. 위성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지만 다 음 단계인 지상기지국과의 정상적인 신 호 송수신, 해상도 높은 사진 전송까지 확인돼야한다는것이다. 해군은 발사과정에서 해상에 추락한 1·2단추진체를찾기위해함정10여척 과해상초계기등을한반도서해남서쪽 2곳과필리핀동쪽1곳의낙하예상수역 에투입해인양작전에나섰다. 영국을국빈방문중인윤석열대통령 은발사 10시간만에 9·19 군사합의일 부조항에대한효력정지를재가했다. 2018년체결이후 5년만으로, 남측이 선제적으로북한과의합의이행중단을 선언한건분단이후처음이다. 남상욱·김진욱기자 ‘9·19합의파열’휴전선정찰기다시띄운다 북한이 21일 저녁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천리 마-1’로켓을발사하고있다.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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