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D3 종합 우리 ‘고려대장경’ 인쇄물인데$ 세계기록유산 밀어붙이는일본 일본 정부가 도쿄의사찰이소장한 고려대장경등한국·중국의불교대장 경인쇄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후보로밀기로했다. 2021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가 올해기각됐는데 재도전하겠다는것이다.고려대장경은 한국의대표적문화유산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 산 등재후보로 도쿄의 ‘조조지 ( 증상 사·增上寺 ) 가소장한불교성전총서3 종’과 ‘히로시마 원폭의시각적자료 - 1945년의사진과영상’ 등 2건을 선정 했다. 2025년 등재를 목표로 이달 안 에유네스코에신청서를 제출한다. 기 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모두 등 록할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 이라며 “등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은기록물에 대해지정하는문화유산이다. 2년마다 국가별로 최대 2건의신청을 받아 심 사한다. 문부과학성자료에따르면 ‘조조지 가소장한 3종의불교성전총서’는① 중국 남송 시대 ( 12세기 ) ②중국 원나 라시대 ( 13세기 ) ③한국고려시대 ( 13세 기 ) 에만들어진대장경목판으로찍은 인쇄물이다.일제강점기조선의수많은 문화유산을 강탈한 도쿠가와이에야 스가 수집해조조지에기증한 것으로, 총1만2,000점에달한다. 고려대장경인쇄물을 일본이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것은 허용될까. 유네스코 기록유산 한국위원회위원 장인 서경호 서울대명예교수는 29일 한국일보와의전화 통화에서“일본의 정확한 취지를 확인해봐야겠지만, 다 른 나라가 등재를 추진하는 것 자체 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식민지배국이식민지에서강탈한기록 을 등재하거나, 반대로식민지였던나 라가 식민지배국이남기고 간 기록을 등재하는 경우도 있다. 문화유산의 국적이강조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과 달리기록유산은기록을 보관 하고전승하는 ‘아카이브’로의목적이 더강하다. 하지만올해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으로 등재된한국의‘동학농민혁명기 록물’의등재추진과정에서일본은“일 본정부기관기록물이포함돼있다”며 항의한바있다. 내로남불행태를보인 셈이다. 일본정부는 “15세기이전에만들어 진 대장경 3종이거의온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세계에서유례를 찾기 힘들다”고설명했다.이어“이달부터대 장경3종을모두고화질디지털이미지 로 제작해인터넷에무료로 공개함으 로써전세계누구나접근할수있게됐 다”며기록유산으로서의가치가더커 졌다고강조했다. 이에대해서명예교수는 “유네스코 기억유산위원회는원본에가까운것일 수록가치있다고보는데,일본이신청 한다는 대장경인쇄본은 초창기것은 아니다”라고말했다. 일본 정부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사진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 도도논란을부를것으로보인다.원폭 이투하된근본이유인일본의전쟁책 임에대한 기록은일절 배제하고일본 의피해사실만을기록하려하기때문 이다. 한국 문화재청관계자는 “불교 성전총서와히로시마원폭자료모두 등재취지나 의도가 무엇인지, 등재에 필요한 ‘진정성’과 ‘완전성’을갖췄는지 등을 우리정부도 상세히검토해야 할 것”이라며“유네스코에서신청서를공 개하면자세한내용을확인해보겠다” 고밝혔다. 도쿄=최진주특파원 Ԃ 1 졂 ’ 펟큲퓮 킲멾칾 ’ 펞컪몒콛 전직외교부관계자는“미국과일본, 중국등강대국을위주로한한국외교 의한계를여실히느끼게됐다”며“이번 실패를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고 기반을 다지는 기회 로 삼 아야할것”이라고조 언 했다. 중 앙 부 처 의한고위간부는 “예상됐 던사우디의물 량 공세를이 겨 내지 못 한건 결 국전 략 의실패였고, 결 과를 끝 내 뒤 집지 못 했다는점은 한국 외교가 실패한 것이라는 평 가에 크 게할 말이 없 을것 같 다”고말했다. 윤 대통 령 은 대통 령 실에서 기자회 견 을 열 고 “총지 휘 하고책임진대통 령 으로서부산시민을 비롯 한 국민 께 실 망 시 켜드 려서정말 죄 송하다는 말 씀 을 드린 다”며“모 든 것은 제부 족 함” 이라고거 듭머 리를 숙 였다. 윤 대통 령 은“민관은 합 동으로정말 열 심히 뛰었 다”며“이것을 잘 지 휘 하고 유치를이 끌 어내지 못 한 것은 대통 령 인 저 의부 족 의소치”라고말했다. 사찰소장한불교성전총서3종등 2021년신청기각됐는데‘재도전’ 등재추진자체가문제되진않지만 일, 타국 행보에는항의‘내로남불’ ‘히로시마피폭사진’도 후보선정 전쟁책임빼놓고피해사실만기록 주택종부세 120만→41만명$세수도절반‘뚝’ ‘종 합 부동산세 ( 종부세 ) 폭 탄 ’은 없 었 다. 문재인정부에서10배 넘 게 뛴 주 택분 종부세과세 액 이1년만에절반아 래 로 떨 어졌다. 부동산 세제정상화를 국정과제로 내건이번 정부에서 규 제 완화에적 극 나선영 향 이다.‘ 징벌 과세’ 문제는 풀었 으나, 계 속 되는세수부 족 은 윤석열 정부의부 담 으로남게됐다. 국세청은 올해귀 속분 주 택분 ·토지 분 종부세대상자 49만9,000명에게총 세 액 4조 7 ,000억원의 납 부고지서와안 내문을 23일부터 순차 적으로 발 송하 고있다고 29일밝혔다.이중에서주 택 분 은 41만2,000명대상,1조5,000억원 이다. 지 난 해 ( 119만5,000명·3조3,000 억원 ) 와 비 교해과세인원은 66% ,세 액 은 55 %급감 했다. 노무 현 정부가 2005년도 입 한 종부 세는 당 초상위1 % 의고 액 자산가에게 부과하는 세 금 으로설계됐다. 그러 나 부동산가 격 안정화수 단 으로세 금 카 드 를 꺼 내면서문재인정부가 출 범 한 201 7 년 33만2,000명이던주 택분납 세 자는 2021년93만1,000명으로,세 액 은 같 은기간 약 4,000억원에서4조4,000 억원으로1,100 %뛰었 다. 정 권 이바 뀐 지 난 해에도주 택분 종부 세가3조3,000억원부과됐으나,정부가 이후세제완화에나서면서상 황 이반전 됐다.우선종부세산정기 준 이되는공 시가 격 이지 난 해보다 약 1 8 . 6%떨 어졌 다. 2004년공시가 격 제도도 입 이 래 최 대하 락 폭이다. 종부세과세표 준 을정 하기위해공시가 격 에적용하는 비율 ( 공 정시장가 액비율 ) 도 하한선 ( 6 0 % ) 까지 내 린 상태다. 2021년해 당비율 은 95 % 였다. 정부는 시행 령 으로 해 당 비율 을 6 0 ~ 100 % 사이에서조정할수있다. 규 제 완화의 과실은 다주 택 자에 게더달 콤 했다. 1주 택 자의올해종부 세과세 액 은 905억원으로 1년전보다 6 5 %줄 어 든 반면, 다주 택 자에게부과 된세 액 ( 4,000억원 ) 은 같 은기간 8 4 % 줄었 다.이에대해기재부관계자는“부 동산시장 부진으로 다주 택 자 수가 줄 어 든 데다, 그 간 다주 택 자에게 징벌 적 으로적용되던중과세 율 등을정상화 한 영 향 ”이라고 말했다. 1인 당 평균 세 액 ( 3 6 0만4,000원 ) 이지 난 해 ( 2 7 5만 8 ,000원 ) 보다오히려31 % 증가한점도 같 은이유라고기재부는설명했다. 세종=변태섭기자 규제완화효과, 다주택자에집중 징벌과세해소,세수부족은숙제 예상됐던사우디물량공세 “이겨내지못한건전략실패” ⋅⪦≎⼲ᝉජ᩹ᬁ ۅ ᬁ⅁ₙ 2019 2020 2021 2022 2023 51.7 66.5 93.1 119.5 41.2 1.0 1.5 4.4 3.3 1.5조원 세액 (단위:만명) ● 자료 기획재정부 고려시대제작된목판으로인쇄된불교경전인 ‘무량수전’의일부. 일본문부과학성이28일유 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후보로선정한 ‘조조지가 소장한3종의불교성전총서’에포함돼있다. 문부과학성보도자료캡처 29일경기포천시꽃봉훈련장에서육군7포병여단이지상군구성군사령부대화력전FTX포탄사격훈련을실시하며K9A1자주포를발사하고있다.이날 훈련에는총18문의K9A1자주포가등장했다. 포천=뉴시스 불꽃뿜어내는K9A1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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