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A5 종합 법안바이든서명불구 베트남전에 참전해 자유 진영을 위해 싸웠던 미국 내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도미군참전용사들과동일한의료혜택 을제공하는내용의‘미주한인베트남 전 참전용사 보훈법(Korean American VALOR Act)이 최근 연방의회를 통과, 조바이든대통령의서명으로확정됐지 만아직구체적시행세칙이마련되지않 아실제혜택이제공되기까지는갈길이 아직먼것으로나타났다. 29일LA총영사관과베트남참전용사 관련단체들에따르면캘리포니아출신 마크 타카노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하고 영김의원등이스폰서로참여한이법 은 미국과 함께싸웠던 동맹국 출신 참 전용사들에게도미군재향군인들과같 은혜택을주는조항의대상국가에한 국을포함시키도록하는게골자다. 이법은의료지원에있어상호주의원 칙에따라해당국과관련비용배상협 약이 체결돼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실 효성이있으려면연방정부가해당국인 한국정부와지원계획을협의해확정을 해야한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시행세칙이 아칙 마련되자않았기때문에미국내시민권 자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새 법의 혜택을받으려면더시간이걸려야하는 상황이라는것이다. 미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국인 들의 경우에는 보훈부에서 다양한 의 료혜택을받고있다. 첫번째로보훈병 원에서의료서비스를받을권한이있으 며상태에따라병원치료부터처방약지 원, 재활 서비스,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참전용사가 메디케 어A와B혜택을받고있다면보훈부에 서는메디케어혜택외에도전쟁참전으 로 인한 건강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 인지원을받을수있도록해주고있다. 참전용사가 C나 D와같은메디케어보 험에가입하면보험사에서는추가적인 혜택을주고있다. 이와 관련 조창석 월남전참전자회 워 싱턴 국가유공자회 회장은“최근 주미 대사관 국방무관부를 방문해 이 법에 대해서이야기를했다”면서“이법이시 행되려면 비용과 관련해 한국정부에서 는 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해야하는 만 큼한미양국간조율이있어야하는것 으로들었다”고말했다. 한국정부측에서는매달미국에있는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매달 39 만원을주고있는데미국에서통과된법 으로인해얼마를추가적으로부담해야 하는상황이다. 이에대해LA총영사관의공공외교및 보훈담당문정희영사는“현재총영사 관에관련문의가들어오고있지만미 국정부에서시행세칙마련될때까지구 체적인안내를할수없는상황”이라며 “베트남전 참전을 증명하는 영문 병역 증명서가필요한분들의경우영사관을 방문하거나혹은순회영사때신청할수 있다”고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참전용사를 포함한 재향군인들은 연방 보훈부 웹사이트 (www.va.gov )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승인이되면기존에갖고있는건강보험 에더해추가적인혜택을받을수있다.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경우에는 모두 메디케어 수혜자이기 때문에 시행세칙 이 마련되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기대되고있다. 한인베트남참전자관련단체들에따 르면현재미국내에는4,000여명의미 시민권을가진한인베트남참전용사들 이있는것으로집계되고있다. 노세희기자 베트남전참전한인미보훈의료‘지연’ 켐프주지사, 사상최초여성비서실장임명 로렌커리새비서실장임명 현비서실장조지아파워행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 아 사상 최초로 주지사 비서실 장에 여성을 임 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29일, 트레이 킬패트릭 현 비서실장이 사임함에따라후임비서실장으로로렌 커리( 사진 )를임명했다고발표했다. 킬패트릭 현 비서실장은 조지아 파워 전기 회사의 대외업무 수석 부사장으 로 스카웃되어비서실장을사임하게됐 으며,그뒤를이어로렌커리가내년1월 15일부터 조지아주 사상 최초로 여성 주지사비서실장직을맡게된다. 킬패트 릭은조니아이잭슨조지아상원의원의 비서실장으로10년간일한바있다. 로렌 커리는 조지아 주정부에서 오랜 기간 일했으며, 켐프 행정부에서 최고 운영책임자(COO)이자대정부업무정 책 총괄 책임자로 켐프 주지사를 보좌 했다. 커리는과거주정부에서환경보호부, 비상관리및국토안보부, 천연자원부, 경제 개발부 등 다양한 핵심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소니 퍼듀 전 주지사의 언 론보좌관으로도일한바있다. 이번에비서실장이새롭게임명되면서 현재정책담당이사로일하고있는브래 드 보해논( Brad Bohannon)이 부실장 을맡게됐다. 김영철기자 전국무장관향년100세 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별세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 저( 사진·로이터 ) 전 국무장관이 29 일100세를일기 로별세했다. 키신저 전 장 관의 국제외교 정치 컨설팅사‘키신저 어소시어츠’는 이날“존경받은 미국인 학자이자 정치 인 헨리 키신저가 11월 29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키신 저전장관은냉전의세계질서를바꾼 전략가로 평가받는 외교계의‘살아있 는전설’로통해왔다. 1960년대말부터 1970년대중반까지미국의외교정책에 막대한영향을미쳤다. <관련기사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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