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A6 교육 ■ 학년·학기별 대학 입시 준비 ■초등학교때대입설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자녀에게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을 지우는 것은바람직하지않다.그러나고학 년부터는대입준비를염두에두는 것이좋다.특히명문대를입학하기 위한준비작업을위해영재프로그 램도수강하고유명사립중·고교 에입학하기위해서는초등학교때 기초를단단히해놓아야한다. ■중학교때대입설계-좋은학과성적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수한학과성적을올려야한다. 꼭 명문대학이 아니더라도 자신 의관심분야에서좋은성적을올려 야자신의커리어에서성공할수있 다. 카운슬러와 대학 관계자들은 부모들이적어도자녀가중학생때 대학 진학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있다고조언한다.중학교때 부터기초를다져공부하는방법을 터득해야고등학교에서도좋은성 적을 올릴 수 있다. 학생의 성적이 좋을수록 장학금 등 재정보조를 받을수있는선택권이늘어난다. ■9학년직전여름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학생들은 자신의정체성과진로에대해서심 각하게고려한다.따라서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좋은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환경에빨리적응해독립심 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부 모의도움도수반되어야한다. 1.대학학자금을미리계산한다 많은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간과 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학자금 문 제이다.명문대학혹은드림스쿨에 입학허가를받고도학비문제로인 해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 우가 흔히 발생한다. 미리 학비를 추산해보고대비하는마음의자세 가필요하다.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서는 받 았는데제대로학자금을받지못해 거절해야한다면이보다안타까운 일은없을것이다. 따라서 가정형편에 맞춰서 학비 보조금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장 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검토 하고학비를전액부모가부담해야 할경우이에대한재원조달도계 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학금 정 보를많이취득해야한다. 2.캠퍼스방문 너무 어렸을 때 대학교를 방문하 기보다는어느정도자신의실력에 대해객관화시킬수있는시기에대 학을 방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 라고할수있다. 대학캠퍼스방문 은고등학생이될아이에게대학에 대한기대감을심어주는역할을한 다. 캠퍼스를 찾기 전 아이와 머리 를맞대고어떻게방문을준비할지 진지하게상의한다. ■9학년가을 1.카운슬러를만난다 9학년 한 해 동안 구체적인 목표 를세우고차근차근단계를밟아나 가도록격려한다.목표를정해야학 습 의욕이 생긴다. 카운슬러와의 상담을통해고교졸업과4년제대 학진학에필요한과목들이무엇인 지확인하고다양한커리어옵션에 대한정보를얻도록한다. 공립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너무 많아카운슬러만나기가쉽지않지 만 인내심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가장중요한것은영어, 수학, 과학, 역사,외국어등5개핵심과목이다. UC 및 명문 사립대들은 지원자들 이핵심과목에서최고의성적을얻 기를원한다는사실을잊어서는안 된다. 2.가능하면어려운과목을선택한다 학생에게가장중요한것은좋은 성적이다. 활동이 많고 리더십이 좋아도학교성적이좋지않다면명 문대학입학은어렵다. 따라서 9학 년부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 록최선을다한다. 9학년 때 과목선택은 매우 중요 하다. 학과목선정은가능한한어 려운과목을선택해야한다. 9학년 부터honor과목을선택할수있다 면택하는것이좋다. 10학년이나11학년때AP과목을 들을수있게9학년부터과목선택 을 해야 한다. 수학은 algebra 2가 좋으며외국어, 과학, 영어, 그리고 역사과목을 하나씩 듣는 것이 좋 다.과목마다honor과목이가능하 다면듣는것이좋다. 하지만누구 나9학년때부터무조건어려운과 목을 들으라는 것은 아니다. 학생 마다능력에차이가있으므로자신 에게가능한범위에서어려운과목 을들으라는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고등학교에서 전 과목 A를 받았다 하더라도 honor 나AP등어려운과목을피한학생 은 명문대 입학이 어렵다. 11학년 때성적이내려간다면대입에매우 불리하다. 3. 학교활동가운데하나를선택해 최선을다한다 학생회,토론팀,학교신문사활동 등이 대학에서 특히 선호하는 활 동이다. 단순히참여만이아니라9 학년부터최선을다해야한다.이때 하나 만약 가능하다면 둘도 좋다. 클럽활동 또한 마찬가지이다. 9학 년부터클럽활동을시작하는것이 좋다. 리더십 포지션을 가질 수 있 을지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적은 수의활동을하더라도오래하고높 은리더십포지션을가지는것이많 은활동을하였지만리더십이부족 한경우보다더유리하다. ■9학년겨울 자녀와함께10학년때어떤클래 스들을 택할지 다양한 옵션들을 사전 검토한다. 자녀가 모든 클래 스에서최고의성적을얻기위해노 력하고있는지점검해보는것도필 요하다. 대학에 관한 정보는 하루 라도빨리얻을수록입시에서유리 한위치를점하게된다. ■9학년봄 대학 리스트를 작성한다. 가능하 면자신의드림스쿨이결정된다면 공부에더의욕이생기게된다. ■10학년가을 10월에는 PSAT에 도전해 본다. PSAT는11학년때받는점수가내 셔널 메릿 장학금 수상자 선발의 기준이 되지만 10학년 때 시험을 본다면SAT에나오는문제들의성 격을미리파악할수있는좋은경 험이될것이다. ■10학년겨울 대학 입시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 집해야 하는 시기이다. 카운슬링 오피스, 학교 도서관, 대학 웹사이 트, 대학을나온가족등모든채널 을 동원해 대학 입시 및 입학사정 절차에대한정보를취득한다. ■10학년봄 5월에는 AP 테스트가 미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2주 동안 실시된다. SAT 서브젝트테스트와마찬가지 로AP테스트또한관련클래스를 수강하고있거나수강한직후에보 는것이가장좋다.AP테스트를본 다면턱걸이합격점인3점보다4점 이나5점을받도록노력한다. 여름방학에들어가기전관심있 는 대학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연 락해 입학자격, 고교생을 위한 서 머프로그램, 캠퍼스생활등에대 한정보를요청한다. ■11학년가을 11학년은 고등학교의 가장 중요 한 학년이다. 따라서 가을학기 시 작과함께자녀가카운슬러를만나 대학진학준비에차질이없도록모 든일이순조롭게진행되고있는지 점검할필요가있다. 일주일또는한달단위로해야할 것들을정리해서실천하도록한다. 유명사립대학에응시할경우10월 에는PSAT시험을꼭본다. 10학년 때연습삼아PSAT를치렀다면자 신감을갖고다시시험을볼수있 다. 11학년 때 PSAT에서 좋은 성적 을얻는다면명성있는내셔널메릿 장학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 릴 수 있어 대학 입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큰 플러스가 된다. 겨울 방학에들어가기전장학금서치에 시동을 건다. 로컬 장학금부터 액 수가큰내셔널장학금까지여러종 류가 있으므로 관심 있는 장학금 별로 신청 마감일과 자격요건 등 필요한정보를얻도록노력한다. ■11학년겨울 PSAT결과를리뷰하고대입학력 고사인 SAT 또는 ACT를 준비한 다. 대부분 학생들은 11학년 봄에 두시험중하나를보기때문에마 감일 전에 등록하는 것을 잊지 않 도록주의한다. 지원하려는대학이드림스쿨이라 고가정할때, 그대학이어떤입시 요강을 가지고 있는 지를 먼저 확 인해야한다.‘테스트옵셔널’이나 ‘테스트블라인드’중하나이기때 문에 테스트 블라인드라면 그 대 학은점수를제출해도아예입학사 정에반영되지않는다.한인학생들 이 많이 지원하는 UC계열도 SAT 점수를반영하지않는다. 두 번째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의수준이다. 5월에있을 AP 시험 등록도이때해야한다. 또하나신 경 써야 할 것은 추천서를 작성해 줄 사람을 물색하는 것이다. 카운 슬러추천서는필수이고자신을좋 아하거나좋게봐주는교사에게추 천서를부탁하는것이가장좋다. ■12학년봄 자녀와 함께 12학년 가을학기에 어느대학에지원할지깊이있게논 의하고 가장 적합한 대학들을 찾 아본다. 9학년이후에칼리지엑스 포나 재정보조 관련 세미나에 한 번도참석하지않았다면꼭참석하 도록한다. ■12학년가을 드디어진학을원하는대학에원 서를제출해야할시기이다.대체로 조기전형은 10월말, 정시지원은 1 월1일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원서 는 기본이고 추천서, 에세이, 성적 증명서, 시험점수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꼼꼼히챙겨중요한서류가 누락되는일이없도록주의해야한 다. 12학년학업성적또한나중에대 학으로보내야하기때문에성적이 떨어지는일이없도록신경써야한 다.특히12학년1학기성적은대학 입시에 반영되기 때문에 1학기 말 시험이끝날때까지고삐를늦추면 안 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 다. 11학년때치른SAT, ACT점수에 만족하지못하면10월이나11월에 해당시험을다시치러점수를올려 야한다. <박흥률기자> 대학입시는고등학교때만정신차려서준비한다고되는것이아니다. 실제로는 초·중학교 때부터 기초를 쌓은 것을 고등학교 때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 요가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너무 연연해서도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수수방관하는자세로제대로준비를하지않는것도문제이다. 요즘은대학을나 왔다고 해서 취업이 잘 된다거나 명문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크게 차별화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학 학위는 중요하다. 고등학생들의 대입 준비는 청사진을 세우 고플랜에근거해서차곡차곡진행해나갈때차질없이진행할수있다.“시작이 반”이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탈락하 기 십상이다. 대학을 가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9학년 때 잘 기 본을쌓으면 10학년, 11학년, 12학년대학입시때까지순조롭게항해할수있다. 최소한 9학년에이르기전에매해, 매학기마다어떻게대처해나가야할지플랜 을 짜는 것이 목표 달성에 훨씬 유리하다. 대학 입시라는 전쟁터에 나가는 수험 생이작전지도없이나간다면백전백패할수밖에없다. 훌륭한매스터플랜은승 리에이르는작전지도라고할 수있다. 대입 준비를초·중·고교별로알아본다. 입시대비과외활동은 9학년부터본격시작 10학년봄에 AP 테스트에서 4점이상받도록 12학년성적대학에보내고끝까지방심은금물 대학을결정하기전에해당캠퍼스를방문해서자신에게맞는대학인지점검해볼필요 가있다. 학생과학부모들이대학캠퍼스를투어하고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미리부터 준비해야 좋은 성과 거둘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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