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D5 경제ㆍ글로벌이슈 ‘휴전종료’ 5시간 만에 32명숨졌다$병원^난민캠프인근폭격 베트남, 내년‘글로벌최저한세’도입$삼성^LG 등법인세추가부담촉각 반도체반등덕에$ 11월수출 올해최고치 김동명 ( 사진 ) LG에너지솔루션 ( LG엔솔 ) 신임최고경영자 ( CEO·사 장 ) 는 1일 “질적성장을 이끌 이기 는전략을실행하고성취지향프로 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이날회사내부망에올린취 임사를통해“지난 3년이양적성장 과사업의기반을다진엔솔1.0의시 대였다면이제는 강한 실행력으로 압도적경쟁우위를확보해진정한 질적성장을이루는엔솔 2.0의시대 를만들어가야한다”고강조했다. 권영수 전 부회장이 물러나고 CEO 배턴을 넘겨받은 김 사장은 1998년LG그룹 배터리연구센터에 입사해2014년모바일전지개발센터 장, 2017년소형전지사업부장을거 쳐2020년부터자동차전지사업부장 을맡아배터리사업의성장을이끌 어왔다고회사측은설명했다. 올해출범3주년을맞는이회 사는앞서역대최대규모기업공 개 ( IPO ) 에성공하면서단숨에시 총2위기업으로발돋움했다. 대규모수주와공격적공 장증설도했다.그러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완성차업체 들이전동화전략을수 정하며전략변화가필요한시점이다. 김사장은질적성장을위한세가 지전략으로초격차제품·품질기술 력,구조적원가경쟁력,압도적고객 충성도 확보를제시했다. 그는 “제 품과 품질에서경쟁사를압도하는 기술리더십을구축해야한다”며“재 료비분야에서외부리스크에노출 되더라도경쟁력을가질수있는구 조를만드는것이중요하고공정과 가공비측면에서도신기술과신공정 도입으로원가경쟁력을확보할필 요가있다”고적었다. 이기는전략을실행하기위해성취 지향프로페셔널조직문화를만들 겠다고도밝혔다.김사장은“아무리 좋은기업이라도가치있는결과가지 속창출되지못한다면생존할수없 다”며“가치있는결과를이끌어내기 위해서는구성원모두도전적목표를 설정하고집요하게몰입하는자기동 기부여의문화가조성돼야한다”고 당부했다.이어“이슈에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주어진업무만하는것 이아니라자율적으로가치가 있는일을찾아성취를이뤄 나가는조직이돼야한다”며 “저와회사는앞으로여러분 의도전을돕는셰르파 ( Sherpa·히말라야 산맥등산가이드 ) 의 역할을 하고자 한 다”고덧붙였다. 박지연기자 CEO취임사서“셰르파되겠다” 출범3년,전략변화필요시점 김동명, LG엔솔 2.0시대선언 “초격차기술로질적성장해야” “LGD, 실적턴어라운드가급선무” 삼성생명과삼성화재,삼성 증권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 사의대표들이모두교체된다. 삼성생명은 1일임원후보추 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삼 성화재 사장을 신임대표로 추천했다. 홍 내정자는 삼성 생명인사팀장과전략영업본 부장,FC영업1본부장을거쳤다. 삼성화재도 같 은날임원후보추천위 원회를열고이문화삼성생명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이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입사했으며,지난해말삼성 생명전략영업본부장으로부임했다. 삼성증권신임대표 내정자로는 박 종 문 삼성생명 사장이 추천 됐 다. 박 내정자는 삼성생명금융경쟁력제고 태 스크 포 스 ( T F ) 장 출신으로, 작 년 말 사장 승 진이후 삼성생명자산 운용 부 문장을맡 았 다. 강진구기자 생명홍원학·화재이문화·증권박종문 삼성금융계열사대표모두교체 정 철 동LG 디 스 플레 이사장이1일공 식 업무를 시 작 하며“실적턴어라 운 드 가 급선 무”라고강조했다. 정사장은이날임직원에게취임 메 시 지를전하며“회사가 수년 째 어 려 움을 겪 는시기에 막 중한 소임을맡게돼무 거 운책 임 감 을 느낀 다”고밝혔다. LG 디 스 플레 이는 6 개분기연속 적 자를기 록 하고있다. 1984년LG반도 체에입사해 40년넘게LG 디 스 플레 이, LG화학, LG이노 텍 등 LG의부품·소 재부문계열사를두루거 친 그는실적 부진의 늪 에 빠 진LG 디 스 플레 이에구 원 투 수로 7년만에 돌 아왔다. 특 히그 는 2018년말부터LG이노 텍 최고경영 자 ( CEO ) 를 맡으며회사의실적을 눈 에 띄 게개 선 시 켰 다.2019년8조원이 던 LG이노 텍 의 매 출은지난해20조원에 육박 했고 같 은기 간 영업이 익 은 4,000 억 원대에서1조원을넘어 섰 다. 그는 “CEO로서 핵 심 과제중하나는 활 력 넘치고 팀 워 크가 발 휘 되는 건 강한 조 직문화를만드는것” 이라며 “앞으로 여러 분이LG 디 스 플레 이의일원으로서자 부 심 을 느끼 며자신 감 있게일할수있 게하는 방안 을 고 민 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나가겠다”고밝혔다. 정사장은“고객과 약 속된사업을 철 저히완수하고 계 획 된목표는 반드시 달 성하는 것이중요하다”며“사업전 반의원가 혁 신에강력한 드라이 브 를 걸 고 품질·가격· 납 기등 기업경쟁력의 기본 요소부터 탄탄 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최대한 현 장에서 많 은 소통을 하 며개 선 해나 갈 것”이라고전했다. 더 불 어“회사의영속을위한 미래 경쟁 력을 키 우는일도결 코 소 홀 히할수없 다”며“앞으로고객 협 업에기반한차세 대기술 준 비를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근간 인우수인재를지 키 고 키워 가는 데 힘쓰 겠다”고덧붙였다. 안하늘기자 홍원학(왼쪽사진) 삼성생명대표내정자,이문화(가운데) 삼 성화재대표내정자,박종문삼성증권대표내정자. 베트남 이내년 1 월 1일부터다 국 적 기업에대한 법 인세실 효 세율을 1 5% 로인 상 한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 롯 해인 텔 , 보 쉬 등 글 로 벌 대기업의세 금부 담 이 늘 어나는요인이다. 다만 베 트남 이 낮 은 세율을 앞세 워 중 국 에서 눈돌 리는외 국투 자자를 유 치해 온 만 큼투 자이 탈 을 막 기위해당 근책 을내 놓 을것으로보인다. 1일로이터통신등에 따 르면 베트남 국 회는지난 달 29일 글 로 벌 최저한세도 입을위한 법안 을재적의원94 %찬 성으 로통과시 켰 다. 글 로 벌 최저한세는다 국 적기업이 법 인세율이 낮 은나라나조 세 피 난 처 에자회사를세 워 세금을적게 내는것을 막 기위한제도다.어 느 나라 에 법 인을세 워 도최저1 5% 세율의 법 인 세를적 용 하는게 핵심 이다.자회사에최 저한세보다 낮 은세율이적 용 되면모회 사 ( 본사 ) 는추가세 액 을본사소재지 국 가에 납 부해야한다. 2021년10 월 경제 협 력개발기구 ( OEC D ) 와 주요 20개 국 ( G20 ) 주도로 143개 국 이 참 여한 ‘글 로 벌협 의체 포괄 적이행체계 ’ 에서 합 의 됐 다.한 국 도 법 제화를 마 쳤다. 베트남 의공 식법 인세율은 20 % 지만, 외 국 자본 투 자 유 치를 위해 글 로 벌 기 업에 5~ 10 %까 지 법 인세를 낮 추는 세 제 혜택 을 지원해왔다. 삼성전자 휴 대 폰 생산공장이있는 베트남 북 부지역 에는 2019년기 준 5 .1 ~6 .2 %법 인세율 이적 용됐 다. 최저한세가 도입되면 9 % 이 상 의세부 담 증가가 불 가 피 하다는 의 미 다. 로이터는 “ 베트남 이외 국 기업 122 곳 에서추가로 걷 게 될 세금은 14 조 6 ,000 억 동 ( 약 7,7 5 2 억 원 ) 에 달 한다” 며“이중 상 당 부분을 삼성이부 담 할 것으로보인다”고전했다. 국 회는외 국 투 자이 탈 을 막 기위한 대 안 은 내 놓 지 않았 다. 그 간 미국 과 중 국 의무역분쟁속에 안 전한 투 자 처 와 생산기지를 찾아 온 외 국 인 투 자자 와 기업들은 낮 은 법 인세와 저 렴 한인 건 비를앞세 운 베트남 으로 눈 을 돌렸 다. 베트남 이 획 기적지원 책 을 내지 않 으면 세 부 담 때 문에 투 자 열기가 식 을수있다. 하노이=허경주특파원 법인세15%하회땐추가세금내야 외자유치위해그간 5~10%유지 “추가세금7700억상당수삼성부담” 반도체수출이회 복 세로 돌 아서면서 국 내전체수출도 부진의 늪 에서 빠져 나올수있다는기대가 커 지고있다.지 난해수출실적이크게나 빠 진 데따른 기저 효 과라는 분 석 도 나 오 지만 전문 가들 사이에 선 2024년에도 수출이좋 아지는 흐름 을이어 갈 수있을것이라 는전망이나 온 다. 산업통 상 자원부는11 월 수출이지난 해 같 은 기 간 보다 7.8 %늘 어난 55 8 억 달 러,수입은11. 6%감 소한 5 20 억달 러 였다고 1일발표했다. 13개 월 동 안 수 출 감 소세를이어가다가 10 월 수출 플 러스 ( 전년동기대비성장 ) 로 돌 아 선데 이어두 달 연속수출이증가했다.11 월 무역수지는 올해최대인 38 억달 러로, 올 6월 12 억달 러로 흑 자전 환 한이후 7 월 18 억달 러, 8 월 9 억달 러, 9 월 37 억 달 러, 10 월 17 억달 러등 6 개 월 연속 흑 자를내고있다. 최대수출 품목인반도체를 비 롯 한 주력품목 대부분에서수출이 늘 어 났 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 월 과 비 교해 12.9 % 증가한 9 5억 달 러를 달 성하면서1 6 개 월 만에 플 러스로 전 환 됐 다. 반도체수출 증 감률 은지난해 4 분기 - 2 5 .8 % , 올해1분기 - 40 % , 2분기 - 34.8 % , 3분기 - 22. 6% 등 1 5 개 월 내내 줄 었다. 석유 화학 ( +5 .9 % ) , 바이 오헬 스 ( + 18.8 % ) ,이차전지 ( + 23.4 % ) 도 각각 18 개 월 , 17개 월 , 8개 월 만에 플 러스가 됐 다. 자동차 ( + 21. 5% ) 는 17개 월 연속,일 반기계 ( + 14.1 % ) , 가전 ( + 14.1 % ) , 선박 ( + 38. 5% ) , 디 스 플레 이 ( +5 .9 % ) 도 수출 성장세를이어 갔 다. 대 ( 對 ) 중 국 수출 상황 도 좋아지고 있다. 11 월 대중 국 수출 액 은 올 들어 가장 높 은 113 억6 ,000만 달 러, 대중 국 수출 증 감률 은 - 0.2 % 였다. 지난해 같 은 기 간 과 비교해 대중 수출 증 감 률 은 올 7 월 부터 - 24.9 % , 8 월 - 19.9 % , 9 월 - 17. 6% , 10 월 - 7.9 % 등으로 감 소 폭 이 줄 고있다.김완기산업부무역 투 자실장은 이날 정부세 종청 사에서열 린 브 리 핑 에서“중 국 은엔 데믹 이후경 제 활 동재개 효 과가생 각 보다 느 리게 나 타 나지만 대중 국 최대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지난 달 30 % 증가하는 등 지난해 수 준 을 거의 회 복 하고 있다” 고설명했다. 산업부는 2개 월 연속수출 플 러스, 6 개 월 연속무역수지 흑 자, 반도체수출 플 러스전 환 등 ‘트 리 플플 러스 ’ 를 달 성 하면서수출 우 상 향 모 멘텀 이확고해 졌 다고 평 가했다. 다만 11 월 수출입실적이지난해하 반기최 악 의수출실적을기 록 한 데따 른 기저 효 과도 있다는 분 석 도 있다. 실제수출이 호황 기였 던 2021년 11 월 수출 액 은 올해보다 4 5억달 러가 량 높 은 6 03 억달 러를 찍 었다. 전년동기대 비수출 증 감률 또 한 31.9 % 였다. 박 성 근 산업연구원동향분 석 실장은 “지 난해실적이 워낙 좋지 않 아저점은 통 과한 모 습 ”이라며“ 흑 자 규모도 10 월 에비해 커 지는 추세로 접 어들어반도 체경기회 복 에 따 라 내년에도개 선흐 름 은이어질것”이라고말했다. 나주예기자 ࣻ୹ૐх ܫ ੹֙ ز ӝ؀࠺ Қഐউ਷ࣻ୹ঘ ׳۞ ֙ ਘ ֙ ਘ ֙ ਘ র র র ب߈ ୓ ࣻ୹ঘ ױ ਤ ׳۞ ࠙ӝ ֙ ࠙ӝ ֙ ਘ ֙ ࠙ӝ ࠙ӝ ࠙ӝ র র র র র র 무역흑자 38억불, 6개월째흑자 수출전년동기대비7.8%늘어나 반도체수출 16개월만에반등해 대중국수출도올해최고‘기지개’ 수출·흑자·반도체‘트리플플러스’ 정부“수출우상향모멘텀확고” 작년최악실적기저효과분석도 7년만에구원투수컴백정철동사장 “고객과약속완수,원가혁신”강조 Ԃ 1 졂 ‘ 많핞힎묺헒 핺맪 ’ 펞컪몒콛 I D F는공격을재개하자 마 자 민간 인 을조 준 했다.가자 남 부나세르 병 원의 제임스 엘 더 유 니세프 대변인은 “ 병 원 에서 5 0 ~ 100 m떨 어진지점에 폭 격이있 었다”고영 국BB C 방송 에전했다.자발 리아, 알마 가지, 누 세이라 트 등난 민캠 프인 근 에도공격이이어 졌 다. 사망자도 속출했다. 가자지구 보 건 부에 따 르면 전쟁재개 5 시 간 도 되 지 않 아가자전역에서최소 32명이사 망했다. 이스라 엘 은 가자 남 부 공격을 확대 할 태 세다.I D F는 칸 유 니스주 민 들에 게“더 남쪽 에있는 라파로이동하라” 는내 용 의전단을 뿌려칸유 니스에대 한 대대적공격을 예 고했다. 이스라 엘 은하 마 스지도부와대원 상 당수가 남 부로 도주한 만 큼 공격이 불 가 피 하다 고주장한다.가자 북 부도계속공격할 것으로보인다.가자 북 부는전체 건 물 의 5 0 % 가 파 괴됐 을정도로 초 토 화된 상태 다. 이스라 엘 정부가 가자 주 민 들에게 가자를수 백 개로 쪼갠 지도를배 포 할 예 정이라고 알 자지라는 보도했다. 공 습 위 험 지역을 미 리고지해 민간 인 피 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명분이지만, 인 구 밀 도가 높 고이동수단도없어서 효 과는 불투 명하다. 일시 휴 전을중재한 카타 르등은추 가 휴 전 협상 을중재하고있다고 미국 워싱 턴 포 스 트 ( W P ) 등이보도했다. 관 건 은하 마 스가 억류 중인인질 석방 을 두고 합 의점을찾을지에 달려 있다.양 측은 “ 휴 전을 하루연장할 때마 다 하 마 스는이스라 엘 여성·아동 10명을,이 스라 엘 은 3배수에해당하는 팔레 스 타 인인수 감 자를 석방 한다”고 합 의했고 이기 준 에 따 라 2,3차 휴 전을이어왔다. 그러나하 마 스가인질 약 240명중10 5 명 ( 외 국 인 포함 ) 을 풀 어주며여성·아동 으로 10명을 채 우기어 려운 것이 협상 의 걸림돌 이되고있다.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마스간휴전협상이종료된가운데1일이스라엘이가자지구에폭격을가해건물위로연기가피어오르고있다.지 난달24일임시휴전을시작한지7일만이다.이스라엘군은폭격전성명을통해하마스가군사작전중단을위반하고이스라엘영토를향해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AFP연합뉴스 이,민간인보호계획없이공격재개 “하마스,이스라엘영토로먼저발포” 억류인질석방협상걸림돌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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