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경제 B3 Monday, December 4, 2023 B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 ^ 특집 ● B13~20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국적항공사들이 LA-인천 노선에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에어버스A380의주야간증편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내년부터 A380을 매 일 2회운항에들어간다는증편계획 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운영 비용이 많 이 들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A380 이팬데믹과함께자취를감췄다가한 인 항공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 로회복되면서다시날개를펴는것이 다. 한인 여행업계도 국적항공사들의 A380증편을반기면서좌석공급확대 에따른기대감을드러내고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 3월부터 LA-인천 노선 에 현재 A350대신 주야간편에 모두 A380을 띄울 계획을 공식화하고 운 항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 공의 주야간편에 A380을 증편하는 것은 대한항공에 대한 전략적 대응 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 한항공은이미지난달부터주야간편 에A380을투입해운항하고있어아 시아나항공으로선 적절한 때를 마냥 기다릴수만없다는판단에서다. 내년 3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 나항공도 LA-인천 노선에 A380을 증편하면 하루 4회, 주28회를 A380 이태평양을오고가게된다. A380의 증편은 사실상 국적항공 사들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 복됐음을 반증하는 상징성이 있다. A380은 그동안‘돈 먹는 하마’로 불 리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항공 기가워낙크다보니연료소모와정 비, 운영 등에 상대적으로 더 큰 비 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항공수요가급감했을때사라졌던것 도 이런 이유에서다. 대한항공과 아시 아나항공이 A380 증편에 나선 것은 그만큼한국행항공수요가완전회복 됐다는 것을 뜻한다. 국적항공사의 한 관계자는“LA 노선의 항공 수요는 완 전 회복됐다는 게 자체 판단”이라며 “A380 증편은 회복에 대한 자신감에 서나온조치”라고말했다. 국적항공사들의 항공 수요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LA 공항공사(LAWA)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8월까지 LA 국제공항(LAX)에서 3개 국적 항공 사를 통해 미국에 도착하거나 한국 으로나간항공이용객수는총 78만 5,954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간으 로 환산하면 총 117만명 이상에 해 당하는것으로, 2019년의 101만4,070 명에비해 16.2%가늘어난수치다. A380 증편으로 국적항공사들 사이 에한인수요를확보하기위한눈치싸 움이 치열하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증편계획을발표와함께내년 3~4월 출발조건으로LA-인천노선의항공권 가격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이번달18일까지실시하고있 다. 제3의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도내년5월부터현재목요일을제외한 주6일운항에서주7일로늘리는방안 을검토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A380 증편은 좌석 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 의 총 좌석 수는 417석으로 대한 항공의 407석 보다 아시아나항공 A380의 좌석수는 총 495석으로 대 한항공 A380의 407석 보다 88석 많다. 이는 다른 대형 항공기종인 A350-900의 311석, B777-200ER의 약 300석, B747-400의 398석 보다 도좌석수가압도적으로많다. 좌석 공급 수 확대는 한인 여행업 계가 A380 증편을 반기는 이유이기 도 하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A380 증편 계획을 발표한 것은 관 련업계에희소식”이라며“한국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좌 석 수 공급이 확대되면 한인들의 편 리성도도모될것”이라고말했다. 좌석 공급 확대로 인해 한인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태양여행사 써니 최 대표도 “좌석 공급이 늘면 그만큼 항공료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비수기 엔 좌석 선택의 폭이 더 많아 한국 여행에도움이될것”이라며“항공권 판매 촉진을 위한 국적항공사들의 영업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 <남상욱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A380증편…LA노선경쟁 수요증대에다시귀환 하루 4회, 주28회증편 좌석공급확대에기여 항공료안정효과기대도 내년중동지역의여러위험요소들 로인해원유가격이배럴당100달러 까지 오를 수 있다고 투자은행 골드 만삭스가예측했다. 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 서에서 2024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70~10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11월 30일 기준으로 브 렌트유가배럴당84달러선에서거래 된 것을 감안하면 내년 유가는 19% 더오를수있다는뜻이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석유수출 국기구(OPEC)의 생산 정책과 지침이 2024년유가의핵심요소가될것”이 라면서 중동지역의 분쟁이 격화되면 공급은악화될수있다고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란은 이스라엘-하마 스 간 전쟁에 더 많이 개입할 수 있 다. 이란이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를 차단하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에영향을미칠수있다. 또미국 은이란과다른주요산유국에더엄 격한제재를가할수있으며, 이역시 공급을악화시킬수있다. 전략가들은“유가는 변동성이 있 으며,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 나전쟁발발당시때처럼혼란에대 한두려움으로일시적으로유가가상 승할수있다”고덧붙였다. “내년국제유가배럴당 100달러갈수도” 중동전쟁등 공급망 위협 현재가격대비 19% 올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하락해두달여만에최저수준 으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릿저널(WSJ) 등 언론들이 지난달 30일 일제히 보 도했다. 이날미국국책담보대출업체프레 디맥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 지 평균 금리는 연 7.22%로, 일주일 전의 연 7.29%에서 하락했다. 1년 전 에는이금리가평균연 6.49%였다. 15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도 전 주 연 6.67%에서 이번 주 연 6.56% 로 떨어졌다. 이 역시 1년 전의 평균 금리 연 5.67%에 비해서는 높은 수 준이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4주간 0.5% 포인트 넘게 하락했으며, 이는 2022년 말 이후 4주 기준 가장 큰 폭의하락률이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면서 어려운 주택 시장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 으나 여전히 지난해 보다 높고 불과 3% 수준이던 2021년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매수자들 은어려움을겪고있다. 프레디 맥의 샘 케이터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지금 금리 추세는 주택 을 매수하려는 이들에게는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도“지난 한 달 동안 금리가 내려가면서 수요도 소폭 늘 었는데 이는 주택 매물이 부족한 시 장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 이높다는신호”라고말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것 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부동 산정보업체리얼터닷컴의지아이쉬 이코노미스트는“금리에 대한 엇갈 린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 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 료됐다고보고있다”고말했다. 모기지금리인하에모기지대출신 청은4주연속늘었다. 모기지은행협회 (MBA)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 건수는 한주동안 5% 늘었으나지난해같은 기간에비해서는19%감소했다. 모기지금리 5주연속하락…전국평균 7.22% 전년대비로는여전히높아 이자하락, 대출신청증가 대한항공에이어아시아나항공도A380증편에나서면서LA-인천노선의좌석공급확대에대한한인여행업계의기대감도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제공> of South Bay * 지금가지고계신 Lease 차량에관한문의환영! * Lease 차량재융자와 Return 도친절히도와드립니다 * 100여대이상의잘정비된CPO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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