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8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킬러’뺐다지만국영수모두 ‘불수능’ … 만점자딱1명뿐 국어표준점수최고점16점↑수학3점↑ 상위권체감난도높고‘문과침공’여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결과,국어·수학·영어영역모두가 어려운‘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 다.출제당국의‘킬러문항’배제방침에 도상위권학생들의체감난도는높았을 거라는평가가나온다. 국어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지며 수 학과의불균형문제는해소됐지만, 선택 과목유불리문제까지해소된건아니라 서이과생이인문계상위권대학에대거 지원해합격하는‘문과침공’현상이여 전할것으로예상된다. 7일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올해수능 채점결과를발표했다.지난해수능과비 교해단연난도상승이두드러진건국 어영역이었다.국어표준점수최고점은 지난해수능보다16점오른150점으로, 역대 최고점인 2019학년도 수능 국어 (150점)와동점이었다. 국어 만점자는 64명으로 지난해(371 명)보다 크게 줄었고, 1등급 구분 표준 점수(커트라인)도 126점에서 133점으 로올랐다. 수학표준점수최고점은148 점으로지난해보다3점올랐다. 홍인택기자☞10면에계속 서해공무원피살사건최종감사 부처간책임전가,조직적은폐·조작 서욱전국방장관등13명징계·주의 감사원이2020년9월‘서해공무원피 살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무능 과 조작의 산물이라는 최종 감사 결과 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관련 부처는 상황을알고도보고·공유하지않고책 임을떠넘겼다. 국민의희생을확인하고 도 은폐에 급급했고, 오히려 근거를 조 작해해양수산부소속공무원이대준씨 를‘월북자’로몰아갔다. ★관련기사4면 감사원은 7일 이 사건과 관련해“위 법·부당하게 대처한 전·현직 공무원 13명에 대해 징계·주의요구 및 인사자 료를통보했다”고밝혔다. 현직으로는통일부국장과군장성각 1명, 해경치안감 3명·총경 2명등 7명 의징계를요청했고국방부대령 1명에 대해선주의를요구했다. 퇴직자중책임이무거운서욱전국방 부장관과김홍희전해양경찰청장등5 명은 인사 기록을 남겨 공직 재취업 시 불이익을받도록했다.박지원전국가정 보원장과서훈전국가안보실장등은이 미수사·재판을받고있고, 공직재취업 감사원‘서해피살,文정부의월북몰이’결론 가능성이낮아인사자료통보대상에서 제외됐다.감사원은지난해10월중간감 사결과를발표하면서박전원장, 서전 실장, 서전장관등5개기관20명에대 해 수사를 요청했다. 당시엔 공무원 신 분과관계없이법적책임을묻는절차였 고, 이번에는 공무상 과실에 대한 행정 처분이다.최종감사보고서원문은비밀 문서에해당돼공개하지않았다. 감사원은 합참 소속 A장성이 2020년 9월22일오후4시43분쯤이씨발견사 실을확인했다고설명했다.이씨실종후 A씨는통일부관할이라며‘군에서대응 할것이없다’고국방부에보고했다. 통 일부 B국장은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고도조치를취하지않았다. 해경의 C치안감 등은 이씨가 숨진 이 후‘자진월북’으로몰아가기위해근거 를조작했다. 감사원은해경이국가안보 실과국방부의지침·압박을받은뒤“자 진 월북으로 판단된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봤다. 김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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