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D5 경제ㆍ글로벌이슈 2차 조정기오나$ 서울 아파트값 반년만에하락 “한국은 새로운 ‘무탄소’ 캠페인을 시작하고있다. 그러나기후전문가들 은 해당 계획이한국이비 ( 非 ) 재생에 너지에의존하는 걸가릴뿐이라고 말 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 WP ) 가 7일 ( 현 지시간 ) 윤석열정부의‘무탄소에너지 ( CFE ) ’ 캠페인을 비판했다. 재생에너 지비중이10%를 밑도는 한국이국제 사회압박을 피하기위해낯선캠페인 을 주창하고있다는취지다.‘세계 7위 탄소 배출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 ( OECD ) 재생에너지비중꼴찌’인한국 에국제사회비판이커지고있다. WP는이날 ‘한국은 ‘무탄소’ 계획을 추진하지만, 재생에너지로의전환은 둔화됐다’는 제하의기사에서한국의 CFE계획을조목조목비판했다. CFE는 윤석열정부가 국제민간에 너지캠페인‘RE100 ( 재생에너지100% 사용 ) 이니셔티브’의대항마로 추진하 는캠페인이다. 전력100%를재생에너 지로만조달해야하는RE100과달리, 원자력·탄소포집·수소 등에기반한전 기도 사용할 수있게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8.9%에불과한 한국엔RE100 이무역장벽처럼작동한다는 판단에 서다.‘CF100 ( 무탄소에너지100%사 용 ) ’으로도부른다. 정부는 국제사회에도 CFE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고있다. 산업통상자원 부는지난 5일아랍에미리트 ( UAE ) 에 서진행중인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 약당사국총회 ( COP28 ) 에서CFE회의 를주도했다. 삼성전자·포스코·일본제 철등국내외기관 30여곳이참석했다. 윤 대통령은지난 9월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서‘무탄소 ( CF ) 연합’ 출범을제 안하기도 했다.이한철산업부 산업환 경과장은WP에“ ( 한국은 ) 제조업이매 우 발달했고이런산업은전력을 많이 소비한다. ( RE100을달성하기 ) 어려운 조건”이라고말했다. 그러나WP는한국이빠른속도로재 생에너지를늘릴수있다고봤다. 한국 정부는토지면적이좁다고항변하지만, 연구원들은이문제를극복할수있다 고말한다.샘키민스클라이밋그룹대 표는WP에“한국의해상풍력발전잠 재력은풍력발전선두주자인영국보다 틀림없이뛰어나다”고설명했다. 한국 기후단체기후솔루션등도한국이예상 수요의3배가 넘는재생에너지잠재량 을보유하고있다고평가한다. 무엇보다WP는에너지문제를두고 양극화한 한국의정치환경을 지적했 다. 정권에따라 재생에너지에대한 태 도가 달라져입법이나 규제해결을 통 해해결할 수있는문제도방치한다는 지적이다. WP는 “기후 목표를어떻게 달성하느냐는 논쟁 은 최근몇년 동안 한국에서매우 정치적으로 다 뤄졌 다” 고평가했다. 조너선 퍼 싱전미국기후변화부 특 사 는WP에“경제선진국이자주요탄소 배출국으로서한국은반 드 시 최 고수 준 의기후기 준 을 준 수해야만한다” 며 “이 는재생에너지를빠 르 게늘리고석탄과 석유, 천 연가스로부 터 빠 르 게 멀 어지는 것 ”이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정부의 규제 완 화에 힘 입어 상반기 반 짝 상 승 했 던 서 울 아 파 트시장이반 년 만에하 락 으로 돌 아 섰 다.집 값 이고 점 을 찍었 다는인 식 이 퍼 지면서주 택거 래 도 끊 기다시피해지난해말 1차 조 정에이어‘2차조정기’에진입한 것 아니 냐는 분 석이나 온 다. 8일한국부동산원의12월 첫째 주 ( 4 일기 준 ) 주간 아 파 트 가 격 동 향 에따 르 면,이 번 주서 울 아 파 트 값 은지난주 보다 0.01%하 락 했다. 서 울 아 파 트 값 이하 락 으로 돌 아선건 5월 셋째 주이 후29주만이다. 하 락 지역도 늘고 있다. 올 상반기 ‘영 끌 ( 영 혼까 지 끌 어 모 아 대출 ) ’ 열풍 이 거셌던노 원·도 봉 · 강북 구가지난달 초 가장 먼저 하 락 으로 돌 아선 뒤 이 번 주엔하 락 지역이1 4 곳으로늘 었 다. 서 울 25개구가운 데절 반이상지역에서 하 락 거래 가 두 드 러 졌 다는 얘 기다. 고 가아 파 트가 밀 집해서 울 집 값 의풍 향 계역할을하는 강남 구 (- 0.05% ) 도 3주 연속 하 락폭 을 키우고있고, 서 초 구 (- 0.01% ) 도 2주연속 하 락 했다. 송파 구 ( 0% ) 는상 승 을 멈췄 다. 송파 구 잠 실 동의대단지아 파 트 헬 리 오 시티에선 거래 가 잘 성사 되 지 않 자 최근 호가를 낮춰맞춘 매 물 이속속나 오 고있다.한집주인은전용면적59 ㎡ 아 파 트를 지난달 실거래된 가 격 대인 17 억 중반대에내 놨 다가 최근 호가를 6 ,000만 원 낮췄 다. 몸값 을 1 6억 중반 대에 맞춘 매 물 이 잇 따른영 향 이다. 지 난달 서대문구 홍 은동 현대아 파 트전 용 59 ㎡ ( 10 층 ) 는시세보다 2 억 원가량 낮 은 4억 3,000만원에 거래돼 시장에서 놀 랍다는반 응 이나 왔 다. 서 울 아 파 트 실거래 가지수도 10월 마이너스 (-) 0. 4 5%변동 률 ( 잠정치 ) 을 기 록 , 9개월 만에 하 락 전환했다. 10 월 서 울 아 파 트 거래 량은 2,312건으 로 2월 ( 2, 4 5 4 건 ) 이후 8개월만에 최저 로 떨 어 졌 다. 경기도 2 6 주 만에 0.01% 내리 며 하 락 세로 돌 아 섰 고, 인 천 (- 0.05% ) 은 5주연속 내림세다. 반면전 셋값 은 오름 세다. 서 울 ( 0.1 4 % ) ·수도 권 ( 0.11% ) 을 포 함 해 전국 평 균 전 셋 값 이0.07% 올랐 다. 매매대 신 아 파 트 전세를 택 하고있는이들이늘고있다 는 얘 기로 그만 큼 매매관 망 세가 짙 어 졌 다는 뜻 이다. 시장에선과 거 서 울 의 실거래 가지수 흐름 을 고려할 때 서 울 이‘2차 조정기’ 에진입한 것 아니냐는의 견 이나 온 다. 박 덕 배 금융 의창대표는“ 올 해서 울실 거래 가지수가 단기간에 13%나 뛴 데 따른시장의피로 감 이 크 다” 며 “고 금 리 기조도여전해내 년 상반기 까 지조정을 거칠 걸로예상 된 다”고말했다. 김동욱기자 유 튜 브가 광 고없이영상을 볼 수있 는 프 리미 엄 서비스의국내가 격 을 8일 부 터 월 1만 4 50원에서1만 4 ,900원으 로 4 , 4 50원 ( 4 3% ) 더받 는다. 넷플릭 스, 디즈 니 플 러스, 티 빙 등에이어 온 라인 동영상서비스 ( O TT ) 의대표 격 인유 튜 브 까 지구 독료 를 크 게 올 리면서‘스트 림 플레 이션 ( 스트리 밍 서비스 + 인 플레 이 션 ) ’부 담 이커 졌 다. 유 튜 브는 공 지를 통해이 같 은 소 식 을 알렸 다.한국이용자들에대한가 격 인상은 2020 년 9월이후 3 년 3개월만 이다. 유 튜 브는 앞 서미국, 영국, 독 일, 일본등에서도 프 리미 엄 서비스가 격 을 올렸 다. 신 규 가입자에 겐 이날부 터 인상 된 가 격 이적용 된 다. 기존 회원은 가입시 점 에 따라 적용 시 점 이다 르 다. 2020 년 9월이후가입한 회원에 겐 한 달 후 부 터 새로운 요 금 이적용 된 다. 프 리미 엄 서비스 초 창기인2020 년 9월이전부 터 가입한사용자는현재 납 부 금액 ( 월 8, 6 90원 ) 을 최 소 3개월동안유지하게 해 준 다. 다만 장기고 객 도 내 년 5월부 턴인상 된 요 금 을내야한다. 최근 들어O TT 서비스의가 격 은 매 섭 게 오르 고있다. 넷플릭 스는 202 4년 1월부 터 계정을 다른 사 람 과 공 유하 면매달 추가 요 금 5,000원을 내는 방 식 으로 요 금 을 올렸 다. 디즈 니 플 러스 도지난달 국내에서 광 고없는요 금 제 인 프 리미 엄 요 금 제를월9,900원에서1 만3,900원으로 4 ,000원 ( 4 0% ) 인상했 다.티 빙 도이달부 터모든 요 금 을 20% 이상인상했다.티 빙프 리미 엄 요 금 제의 경우월1만3,900원에서1만7,000원으 로 3,100원 ( 22% ) 올랐 다. O TT 서비스가 격 인상은가계부 담 으로이어 질 수 밖 에없다. 방 송 통 신 위 원회의‘2022 년 방 송 매체이용행태조 사’에따 르 면지난해O TT 를이용한국 민은 72%에 달했다. 또 한 통 신 사의 O TT 결합요 금 제나 I P TV ( 인 터넷TV ) 등 다른 디 지 털 서비스 가 격 에영 향 을 줄 수있다는 우려도 나 온 다. IT ( 정보 통 신 ) 업계관계자는 “대규 모 적자가 누 적 된 O TT 업체들이서비스 안정기 에 접 어들자본 격 적인수 익 화에나서는 것 ”이라 며 “당 분 간인상추세가계속 될 것 ”이라고내다봤다. 김지현기자 KB금융 그룹은 8일 스 탠더 드앤드푸 어스 ( S& P ) 글 로 벌 이 발표한 ‘2023 년 다우존스 지속 경영지수 ( D JSI ) ’에서 8 년 연속 ‘월 드 지수’에 편 입됐다고 밝혔 다. D JSI 는 환경·사회·지배구조 ( E SG )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지 수로, 월 드 지수에는 2,500개 글 로 벌 기업중 KB금융 을 포 함 한 250여개기업이선 별 됐다. KB금융 은 환경 부문에서 2030 년까 지E SG 상 품 · 투 자·대 출을 50조 원으로 확 대하는 중 장기 로 드맵 ( KB 그 린 웨 이브 2030 ) 을 실 행중이다. 사회부문 에서는중· 저신 용고 객 의이자부 담 을 낮 추는 상생 금융 상 품 을 출시하 거 나, 소상 공 인·자영업자· 취업 준 비 청년 을지원하고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국내 금융 지주사 최초 3명의여성사외이사 를선 임 하는등성 별 다양성 확 대 를 꾀 하고있다. 윤주영기자 “이건 사고가 아니라 살 인 사건이 었 다.” 일제 강점 기 강 제동원 된 조선인 13 6 명이일하다사고로수 몰된 ‘조세이 ( 長 生 ) 탄 광 ’ 희 생자 유 족 들이8일일본정 부에유 골 발 굴 과 봉 환을 촉 구했다.일 본야당의원도행사에다수참석해유 족 과 함께 일본정부에현장조사 와 유 골 발 굴 을요구했다.그러나일본정부 는 끝까 지동의하지 않았 다. ‘일본 조세이탄 광 희 생자 한국 유 족 회’ 양현회장 등 유 족 들은이날 도 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 광 수 몰 사고를 역사에새기 는 모임 ’ 주 최 로열 린 일본정부 와 의의 견교 환회에참석했다.조세이탄 광희 생 자 조 카 인양 회장은 “사고가 발생한 지 81 년 이지 났 지만일본정부는 사과 와희 생자유 골 발 굴및봉 환을요구해 온 유 족 들에게한마 디답 도없다”고비 판했다. 조세이탄 광 참사는 19 4 2 년 2월 3일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 베 시해안에 서약 1 ㎞ 떨 어진 해 저 지하 갱 도에서 발생했다. 갱 도 누 수로시작 된 이수 몰 사고로 조선인 13 6 명과 일본인 4 7명 등 모 두 183명이목 숨 을 잃었 다. 그러 나지 금까 지도 희 생자 수 습 과 사고경 위진상 규명은 제대로이 뤄 지지 않 은 상태다. 200 4년노 무현당시대통령이 강 제 동원피해자유 골 반환을요 청 하자고 이 즈 미 준 이치로당시일본총리는“무 엇을 할 수있을지진지하게 검 토하 겠 다”고 밝혔 다. 하지만일본 정부는이 후에도 20 년 넘게해결 책 을 제시하지 않 고있다. 양 회장은 “ 증언 에 따 르 면 당시탄 광 은 포로수용소를 연상 케 할 정도 로 노 동력 착 취 와 폭 력· 감금 이이 뤄졌 다” 며 “탄 광 주가 생산량 증 대에만 급 급 해위 험 한 곳에서도 채굴 을 강 요하 고 갱 도를 받 치는 버팀 목을 제 거 하는 등 안전 수 칙 을 완 전 히 무시했다”고 전했다. 조세이탄 광 수 몰 희 생자 손 자인 손 봉 수유 족 회사무국장은“일제는조선 인을 동원해가두고 노 예처럼일을 시 키다 죽음 에이 르 게했다” 며 “사고가 아니라일본정부 와 탄 광 주가 공모 해 ( 조선인과일본인 ) 183명을 죽 인 살 인 사건”이라고비난했다. 주 최 단체 공 동대표인이 노 우에요 코는 “1991 년모임 발 족 당시 함께 했 던 선배들과한국유 족 들이하나 둘돌 아가셔서시간이없다” 며 “일본국회의 원들이 초 당 파 적으로 협력해 유 족 의 뜻 을 실 현해달라”고 촉 구했다. 이 노 우에대표는사전에 4 00명이넘는일본 국회의원 사무 실 을 거 의 모 두 방문해 이날행사참석을호소했다고한다.그 러나입 헌 민주당과 사회민주당 등일 부야당의원만참석했고집권자민당 의원은한명도 오 지 않았 다. 일본정부역시무 책임 했다. 이날 행 사에참석한 후생 노 동성과 외무성관 계자들은유 족 의유 골 발 굴 개시요구 에“ 곤란 하다”는 답 변만반복했다.‘ 왜 조사나발 굴 을하지 않 느냐’는 질 문에 도 분 명한대 답 을피했다. 앞 서일본정 부 대변인인마 쓰노 히 로 카즈 관방장 관은 지난 1일 조세이탄 광 유 골 발 굴 관 련 후 쿠 시마 미 즈 호 사회민주당 대 표서면 질 의에“유 골 매 몰 위치 와깊 이 등이 분 명하지 않 아 현시 점 에는 유 골 발 굴 을 실 시하는 것 이 곤란 하다”고 답 했다. 도쿄=글^사진최진주특파원 지난주29주만에0.01%떨어져 집값풍향계강남구 3주째하락 10월거래량도 8개월만에최저 경기지역도 26주만에하락세로 시장선“내년상반기까지조정” 유튜브프리미엄요금 1만4900원으로인상 신규가입자부터월 43%올려 OTT 요금줄인상, 가계부담 다우존스DJSI 월드지수 KB금융, 8년연속편입 “한국의새무탄소에너지캠페인은 낮은재생에너지비율가리려는것” 미언론, 한국정부 ‘CF100’비판 재생에너지비중 OECD국가꼴찌 RE100 무역장벽피하려새추진 해상풍력잠재력영국보다좋지만 정권따라재생에너지태도달라져 조선인 136명수몰조세이탄광 유족들“유골발굴을”日“곤란” ἍⳕⲁᎭᎭ׉ ٲ ᚉජጩ ● 단위 %,주간기준전주대비 ● 자료 한국부동산원 -0.05 0.05 0.10 0.15 0.00 0.12 0.09 0.07 0.05 0.03 0.00 -0.01 서울 전국 9월 10월 11월 12월 81년전해저지하갱도서참사 일본찾은유족들, 봉환등촉구 일정부,뚜렷한설명없이거부만 ‘일본조세이탄광희생자한국유족회’ 양현(앞줄오른쪽두번째) 회장이8일도쿄중의원의원회 관에서열린행사에참석, 일본정부에 1942년조세이( ꞿ欰 ) 탄광 참사 때숨진조선인136명의 유골발굴을촉구하고있다. 이스라엘의공습이이어진 7일팔레스타인가자지구남부칸 유니스난민캠프에서파괴된건물잔해에깔린 한여성이구조를기다리며고통스러워하고있다. 이스라엘군은가자지구남부에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마 스수뇌부가숨어있다고주장하며칸유니스에집중공습을가하고있다. 칸유니스=AP연합뉴스 구조애타는가자지구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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