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A4 종합 ■ 화장실가는횟수, 하루에몇번이적당할까 화장실너무자주간다면 ‘과민성방광’의심해야 전세계 유병률 1위인 고혈압은 심 장·뇌·콩팥관련한다양한합병증 을일으킨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혈관 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에 고 혈압환자라면위험할수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원호 순 환기내과 전문의는“고혈압은‘침 묵의살인자’라고불릴만큼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다 ”며“특히 20~30대 젊은 고혈압 환 자는질환인지율이낮아제때치료 를받지못하고방치할때가많은데, 이는 결국 사망 위험성이 높은 다양 한합병증으로이어질수있다”고했 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고혈압 팩트 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 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1,230만 명)가고혈압을앓고있는것으로나 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 다. 실제로지난2017년20~30대고 혈압환자는 81만1,106명에서 2022 년99만715명으로5년새22%증가 했다. 고혈압은 18세 이상에게서 수축기 (최고)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확장기(최저)혈압이90㎜Hg이상인 상태를말한다. 크게원인질환이발견되지않은본 태성(1차성) 고혈압과 원인 질환이 밝혀져있는2차성고혈압으로나뉜 다. 전체고혈압환자의95%는본태성 고혈압이다.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과로·스트 레스·배달음식과외식위주소비트 렌드 변화·운동량 부족에 의한 비 만인구증가·음주·흡연등이꼽힌 다. 최근 마라탕·엽기 떡볶이 등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자극적인 음식은 비만원인이된다. 비만이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 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므 로고혈압을유발할수있다. 비만이 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확률이5배나높다. 갑자기두통과어지럼,눈충혈이생 기거나 코피가 난다면 고혈압을 의 심할수있다. 이명이생기거나숨이차고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지속될 때도 고 혈압일수있다. 문제는젊은고혈압환자는혈압이 높아도 머리가 아파도 잘 인지 못하 는 사례가 많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 도방치한다는점이다. 높은혈압을장기간방치하면심장 벽이두꺼워지고심장기능이떨어지 는 심부전과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 맥이찢어지는대동맥박리증같은위 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 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고혈압 약 을 복용하고 적정 수준 혈압을 유 지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하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 도 병행해 기본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젊은환자들은고혈압약을한 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 각으로 꺼리게 되는데 고혈압 약은 중독성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 진단으로 혈압이 정상범위 로 돌아왔다고 판단되면 약물 치료 는중단할수있다. 혈압상승원인이식습관이나비만 이면 식단 관리와 체중 감량으로 치 료할수있다. 음식은싱겁게먹어야하며, 지방질 은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 습관을가져야한다.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걷기, 조깅 등 30분 이상 유산소운동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줄일수있게취미 생활을즐기는것도바람직하다. 최원호 전문의는“고혈압은 혈압 관리가 핵심이기에 꾸준히 혈압을 측정해 정상범위를 유지하도록 노 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특히 젊 은 층일수록 나이들어 생기는 고혈 압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장기 손상 위험이 높아 전문의와 상담으로 빠 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 다. 소변하루 4 ~ 6회가정상… 8번이상이면과다 방광훈련과생활습관개선으로줄일수있어 날씨가춥거나과중한스트레스를받으면참을수없는요의를일으키는과민성방광염으로 고생할수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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