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A5 종교 한국기독교전문조사기관목회데이터 연구소와지앤컴리서치가‘챗GPT에대 한성도인식’이란주제로지난5월한국 내 19세이상개신교인 2,000명을대상 으로온라인설문조사를진행했다. 우선 교인과 목회자가 챗GPT에 대해 얼마나알고있는지에대해물었는데교 인 중에서는 약 60%가, 목회자 중에는 약 80%가‘알고있다’(구체적또는어 느정도)라고답했다. 챗GPT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 는 비율은 교인이 20%로 목회자(15%) 보다 높았다. 반면 챗GPT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는 비율은 교인이 약 15%였고 목회자 중에서는 2%로 거의 대부분의목회자가챗GPT의존재를인 식하는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 챗GPT를 월 1회 이상 사용한 다는목회자는22%로대부분목회자는 챗GPT를사용하지않는다고밝혔다. 챗GPT를 사용하는 목회자는 설교와 강의자료검색용도(80%)로가장많이 사용한다고했고성경공부준비(29%), 교회행사기획(20%),설교문작성(18%) 등의목적으로도챗GPT가사용되고있 었다. 목회자5명중1명이챗GPT를목회사 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한국교인들의생각은부정적이었다. 특히 설교문 작성을 위한 챗GPT 사 용에대한반감이높았는데교인중약 64%가‘부적절하다’는의견을보였다. 교인들이 목회자가 챗GPT를 사용해 설교문을작성하는것을반대하는이유 는 영성과 노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목회자의 챗GPT 사용을 반대하는 교 인중58%는설교준비에필요한개인적 인묵상과연구가결여된다는생각을밝 혔고약34%는설교자의생각과노력이 떨어지기때문이라고밝혔다. 챗GPT를 사용해 설교문을 작성했을 때표절을우려하는교인도약 5%였다. 목회자의챗GPT사용에긍정적인교인 은참고성경구절·문헌검색시간절약, 효율적인설교준비에도움, 더나은설 교문 작성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 을것으로기대했다. 개발자 사이에서도 챗GPT 등 인공지 능기술에대한윤리적문제점이많이우 려되고있다. 한국내개신교인역시챗GPT 기술을 목회사역에접목했을때발생가능한여 러윤리적문제점을제기했다. 챗GPT가 목회자의 역할을 대체할 것 을 우려한 교인이 33%로 가장 많았고 가짜뉴스와가짜정보생성(25%), 저작 물·정보 무단 도용(16%), 오작동(13%) 에대한우려의목소리도높았다. 반면교인들은교회행정전산화, 회계 및예산관리, 교회정보안내등의목적 으로챗GPT를사용하면적절하다고생 각했다. 챗GPT의 미래에 대한 교인의 생각을 알면향후챗GPT가목회사역에얼마나 활용될지가늠할수있다.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할 때 챗GPT가 필수적인도구가될것으로생각하는교 인은약23%였고제한적인역할을하게 될 것이라는 교인은 약 62%였다. 설교 준비를포함한목회사역에서챗GPT의 역할을어느정도인정한교인이89%로 대부분교인이챗GPT사용이보편화할 것으로전망했다. 준최기자 ‘전세계종교인증가속도인구증가율앞질러’ 전 세계 기독교 인이 더디지만 꾸준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와 아시아 대륙 의 기독교인 증 가 속도가 가파 르다. <로이터> ‘아시아·아프리카’대륙 기독교인 빠르게 증가 이미오래전부터시작된미국기독교인감소 세가여전히진행중으로기독교위기론까지 제기된다.기독교복음을처음받아들인유럽 선진국에서도비슷한현상이이미수십년전 부터나타나고있다.반면인구가급증하는아 프리카와아시아국가에서는기독교인이빠르 게증가중인것으로조사됐다.‘고든콘웰신 학대학글로벌기독교연구센터’(CSGC)올해 전세계기독교계트렌드를정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온난화를막기위한근본적인돌파 구를마련할것을촉구했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 면 교황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 바이에서계속된COP28에서교황청국 무위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대독한연설문을통해이같이밝혔다. 교황은 역대 교황으로는 최초로 COP28에참석할계획이었지만급성기 관지염에따른주치의의만류탓에일정 을 취소했다. 교황은“안타깝게도 여러 분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그렇지만 나 는여러분과함께한다. 시간이부족하기 때문”이라며“그어느때보다우리모두 의미래가지금우리가선택하는현재에 달려 있기 때문에 나는 여러분과 함께 한다”라고말했다. 그는“환경파괴는하느님에대한범죄 일뿐만아니라개인적이고구조적인범 죄이며, 모든인간, 특히우리가운데가 장취약한사람들을크게위협하고세대 간 갈등을 촉발하는 범죄”라고 강조했 다.그 ‘환경파괴, 하느님에대한범죄’ 교황, COP28에돌파구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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