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독자기고 (애틀랜타거주) 김대원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가 왜 천차만별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위대한 독재자가 미국 되게하라 그리스인 조르바와 자유 그리스인조르바와자유. 크레타 출신의 작가인 닛코 카잔차키스 가 1946년에 완성한 책의 제목이 다. 이소설은그리스작가들의작 품중가장위대한작품으로평가 받고 있으며 동시에 그를 세계적 문인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으 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그 리고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그리고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함 께20세기를대표하는걸작이라고 감히말할수있을것같다. 소설의 전체적인 구성은 아테네 에 살고 있으며 친구로부터 세상 을 등지고 책만 읽는“책 벌레”라 고 불리우던 화자가 그 오명을 떨 쳐버리기위해서관념의세계를떠 나 현실의 세계로 눈을 돌리게 되 는시점으로부터이야기는전개된 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느끼고 고민 하는 지식인이 안고 가야하는 얄 팍하고주위의눈치에민감한사치 스러운번뇌의꺼풀을훌훌벗어버 리고 흙 냄새를 맡으며 단순한 삶 을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움이 뇌 리에 가득한 화자. 그는 크레타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갈탄 탄광에 서 노동을 하며 육체의 고달픔을 체험하기로결심하고탄광을계약 해서떠나기위해서아테네의피레 프스 항구의 카페에 앉아 폭풍이 잦을 때까지 샐비어 술을 한잔하 며단테의신곡을읽으면서기다리 고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키가 유난히 크고 골격이 탄탄하며 눈매가 심 상치 않은 사나이가 화자에게 접 근한다.그의이름은조르바. 그런 데 그는 일생동안 읽은 책 이라고 는“뱃사람신바드”한권뿐이다. 그런데무슨일을하든타고난재 능 덕택으로 능률적으로 일을 잘 하는달인으로라키술을무척즐 기며이나라의과부집은모두나 의침실이라고하면서여색을즐기 고 또 산투르 라는 악기를 치면서 그날 그날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랑인이다.그는화자에게다가가 서 크레타 섬에서 갈탄광산을 운 영할것이라는걸알고나는탄광 에서도일을해봤으며세상에서안 해본일이없는팔방미인으로요리 도 잘하고 당신의 충실한 하인이 될테니 나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 한다. 화자는 그가 다분히 도발적 이지만어딘지믿음직스럽게보여 서쉽게승낙을하면서두사람의 운명은마치바늘과실과같이엮 여나간다. 그런데 조르바는 화자에게 일을 시작하게 전에 단 한가지 확답을 받아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 한다. 분명히말해둡시다. 나한테 윽박지르면 그때는 끝장이요. 결 국 당신은 내가 인간이란 걸 인정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지요?라고 화자가 물었 더니그는산투르를연주하기위해 서처자식마저도버리고떠났다고 말한다. 그는산투르를치면서마치장자 가소요유에서말한바와같이“인 생은잘놀다가는것”이라는인생 철학을철저하게실천하는인물이 다. 이것은곧자유의고귀함을깨 닫게하는대목이다. 갈탄 탄광은 갱도가 무너져버리 고 대체사업으로 벌목을 해서 돈 을벌수있다는조르바의충고를 듣고시작했으나그마저도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결국 갖고 있던 돈 을 몽땅 날리고 두 사람은 헤어져 서각자의운명을찾아떠난다. 그 곳에서 갈탄광산을 하는 동안 동 네의수도원에서의비극적인살인 사건, 그리고 동네에 사는 미미코 라는 청년이 소멜리나라는 미녀 과부를 짝사랑하다 자신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바다에 뛰어 들어자살을하고또그자살의책 임을 물어서 과부가 동네 사람들 에 의해서 공개 처형되는 반전이 일어나곤한다. 그런데 화자는 일생동안 종이와 먹물에 파묻혀 살며 대중으로부 터 격리된 고독한 자신의 삶을 뒤 돌아보면서 무식하지만 조르바와 같이머리굴리지않고본능이시 키는대로매일매일즐겁게살아가 는자유로운영혼을발견하면서자 신의인생을관조하는획기적인전 환점을맞게된다. 카잔차키스가 태어나고 살던 시 기는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의 침 략으로인해서독립전쟁이일어나 던 정치적인 격동기로 그는 전쟁 의참상을목격하면서3차례의투 쟁을하겠노라고결심하는계기가 되는데첫째오스만의지배로부터 크레타의 독립, 둘째는 제도적인 종교로부터의독립그리고마지막 으로 인간들이 섬기는 우상으로 부터의 독립을 위한 투쟁으로 위 세가지는결국자유와해방으로집 약할수있다. 카잔차키스의눈에 보이는 조르바는 곧 자신이 그토 록 동경하던 자유의 화신이었다. 그래서훗날카잔차키스는자신의 인생에서최고의스승은조르바였 다고고백했다. 그는한때불교에 심취되어 수많은 불경을 읽고 또 몸소수행을했다고전해지는데붓 다 라는 소설을 완성하고 해탈의 경험을했다고한다. 책의요소요소에붓다의말이연 속적으로 등장하는데 그는 붓다 를영원한구원의문이라고선언했 다. 아마도 불교는 어떤 종교적인 도그마로 인간을 구속하지 않고 내안에있는불성을스스로발견 하는 것을 목표로 인간을 해방시 켜주는종교이기에자유라는개념 과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해탈이란 곧 어느 것에도 끄달리지 않는 완 전한 해방(liberation)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카잔차키의스 묘비명에는“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 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라고쓰여있다고한다. 완전한자유를찾은해방된카잔 차키스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 다…. ‘서견주’씨는 이웃‘이우집’ 씨와 어느 느긋한 일요일 오후, 세상 흘러가는 얘기를 하던 중 이야기가 자동차 보험료에까지 이르러 서로 견주어 보게 되었 다. 두집모두비슷한연령대의부 부가똑같이3대의차량을가지 고 있고 운전하는 같은 나이의 남자 아이가 한명씩 있는 것도 똑같았다. 그런데,‘서견주’씨 의보험료는‘이우집’씨보다거 의두배에가까웠다. 깜짝 놀란‘서견주’씨는‘이 우집’씨가현재가입해있는보 험회사에연락해보험료견적을 부탁했다. 그런데, 결과는별로 신통치 않았다. 현재 들어있는 보험료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이다.어떻게된것일까? 보험사무실에는 이런 의문을 던져 오는 고객들이 참으로 많 다. 보험료를정하는요율은각개 인의 상황과 보상범위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그리고 보험회 사마다 적용하는 룰이 천차만 별이기 때문에 보험료는 그에 따라많이다를수있다. 우선 보험회사에서 적용하는 개인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보험료는 보험가입자가 거주하 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요율이 정해져있다. 대개우편번호로구분되어있 으며 교통이 복잡하여 사고가 잦은 곳은 한적하여 사고가 드 문 곳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 다. 운전자의 성별과 나이에 따라 요율이 다르다. 어른의 경우에 는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큰 차 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25세 미 만의 어린 자녀들은 남녀에 따 라큰차이가난다. 대개어린남자아이는같은나 이의 여자아이 보다 훨씬 보험 요율이높다. 어떤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가 에따라요율이다르다. 차량 메이커에 따라 차량가격 이 다르듯이 보험료도 그에 따 라 차이가 난다. 같은 메이커라 고 하더라도 모델에 따라 큰 차 이를보인다. 흔히값비싼차량의보험료요 율이높다고생각하지만그렇지 않은경우가상당히많다. 모델에따라사고율이높고낮 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 격이 낮은 차량이라 하더라도 가격이높은차량보다수리비가 더드는경우가있기때문이다. 보험료결정에가장크게적용 할 수 있는 사항이 바로 운전자 들의운전기록이다. 교통위반 기록과 사고기록이 있는 운전자들이 있는 가정과 전혀 그런 기록이 없는 운전자 들의 가정의 보험료는 현격한 차이를보인다. 특히, 나머지 가족들의 운전 기록이다좋은데단한명의기 록이 아주 나쁜 가족의 경우 에는 전가족의 보험이 Non- Standard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보 험료를지불해야하기도한다. 자동차를 살때 여러가지 옵션 을 어떻게 골랐느냐에 따라 차 량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듯이 자동차 보험에서도 선택사항을 어떻게골랐느냐에따라보험료 에큰차이를보인다. 자 차 보 상(Collision 과 Comprehensive)을 가입했는 지 여부, 가입했다면 공제액 (Deductible)을 얼마로 정했는 지, 책임보상(Liability)와 무보 험자 보상의 한도액은 얼마인 지등에따라보험료는크게달 라진다. 보험을 계속적으로 유지하지 않고 새로 가입하는 경우 보험 료는 비교적 매우 비싸다고 봐 야 한다. 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않았으면, Non-Standard 회사에들어갈수밖에없다. Standard 에 해당하는 보험회 사의 요율은 Non-Standard에 해당하는 보험회사의 요율보다 훨씬저렴하다.그 리고 Standard 보험회사 혹은 Non-Standard라 하더라도 각 보험회사에 따라 요율이 30% 차이를보이는경우도있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시사만평 독재 정기 충만 존다코우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나는 첫날 딱 하루만 독재자가 될거야! 그 다음엔 요행을 바 래 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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