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3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국토부, LH혁신안“민간시행도입” 정부가민간사업자에게‘공공주택시 행사’역할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실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공 급 독점 구조를 깨뜨리려는 조치다. 일 각에서는공공주택투자를늘리지않으 면 누가 짓든 공공주택 품질이 갑자기 높아지기어렵다고지적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이런내용이담긴 ‘LH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4월 인천 검단신도시아파트지하주차장붕괴를 계기로잇달아불거진‘철근누락’사태 를해결하기위해내놓은대책이다.국토 부는△LH의독점적지위△전관이권 개입△미흡한감리체계가얽히고설켜 부실공사가벌어졌다고진단했다. 이에따라앞으로공공주택공급유형 에‘민간 시행’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LH는 토지만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설계·시공·감리등사업추진을전담하 는방식이다. 김민호기자 장의원“나를밟고총선승리하라” 불출마공식선언하며與쇄신시동 당내“金대표사퇴”거취압박극대화 金칩거하며숙고 … 오늘결단할수도 ‘친윤석열계’핵심 장제원 의원이 12 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혁신의첫관문인‘희생’요구에비로소 화답하며 인적 쇄신에 시동을 걸었다. 장 의원과 함께 용퇴 대상으로 지목된 김기현대표도결단을내려야하는상황 으로몰렸다. 대표직사퇴요구가거센가운데, 다음 수순인비상대책위체제전환까지거론 되고있다. 김대표는일정을취소한채 칩거에들어갔다. 장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 선 승리를 응원하겠다. 제가 가진 마지 막을 내어 놓겠다”며“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통해윤석열정부를성공시켜달 라”고밝혔다. 불출마결정배경에대해서는“(윤석열 대통령)당선인비서실장이되는순간부 터모든각오는해야하는것”이라면서 “운명”이라고표현했다. ★관련기사3·4면 장의원의불출마로김대표거취에관 혁신불댕긴장제원,사면초가몰린김기현 심이집중됐다.앞서인요한혁신위는당 지도부·중진·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불 출마나험지출마를촉구했다. 김대표와장의원을우선적으로겨냥 한것이다.이에대해김대표는“현실정 치에그대로적용시키기까다로운의제 가있다”며줄곧거부해왔다. 특히 5일 윤 대통령과의 비공개 오찬 이후에는“나는힘이빠진적이없다”며 한층 완고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장 의원이‘버티기’를 포기하고 일단 뒤로 물러나면서김대표도희생요구를외면 하기에는군색한처지다. 김대표는당대표사퇴와불출마를놓 고 숙고에 들어갔다.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며국회본청에출근하지않고모 처에서 칩거했다. 당관계자는“장 의원 의지역구고수를방패막이로삼던김대 표와 (윤핵관) 권성동의원등도희생요 구를 더는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 다. 당에서는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대표직을 내려 놓으면더큰길이열릴것”(이용호의원), “당 쇄신을 보여줄 방법은 지도부 교체 와당대표의희생”(최재형의원),“리더 십상실한대표책임지고물러나라”(김 태흠충남지사)며김대표를겨냥했다. 김민순·손영하·나광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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