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친윤석열계핵심인장제원국민의힘 의원의불출마선언에이어13일김기현 대표까지사퇴하면서다른 쇄신대상 들의용퇴여부에시선이쏠린다. 두사 람의결단에반향이큰만큼일단상황 을지켜볼 가능성이있지만, 당이처한 위기상황을 고려하면 추가적인쇄신 을 요구하는압박을버티기어려울것 으로예상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지난달 2호혁 신안을발표하면서“당의위기극복을 위해희생결단을요구한다”고지목한 대상은 △당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 과 가까운 사람 ( 윤핵관 ) △중진 의원 등크게세부류다.인위원장은이중에 서도 ‘김·제·동 ( 김기현·장제원·권성동 ) ’ 으로불리는세의원을콕집어당지도 부에희생을 요구한 것으로알려졌다. 장의원이지난 11일가장먼저불출마 를 선언했고, 이틀 만에김대표도 물 러났다. 이때문에이제가장큰이목은 4선의 권성동 의원에게쏠릴 것으로 예상된 다. 하지만권의원은혁신위의희생요 구이후지역구 관리에만집중할 뿐침 묵을지키고있는상황이다.원조 ‘윤핵 관’으로통한이철규윤한홍의원도쇄 신요구를뿌리칠수없는입장이다.특 히윤의원은전날장의원의불출마선 언회견직후권의원의사무실을찾아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당의한 관계자는 “장 의원의불출마 파장으로부터자유로울수있겠느냐” 며“향후거취에대한입장을서로주고 받지않았겠느냐”고말했다. ‘신핵관’으로 분류된초선의원들도 좌불안석일수밖에없다.1기김기현체 제에서전략기획부총장을지낸박성민 의원을비롯해,여의도연구원장을지낸 박수영의원과지난대선당시윤대통 령을 수행한이용의원등이이그룹에 속한다.이들은지난 3월전당대회부터 김기현 대표가 13일 사퇴하면서국 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 는길목에섰다.내년총선을이끌새리 더십을꾸려야하는상황이다. 당의선 봉장으로 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 한 동훈법무부장관,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이우선꼽힌다. 김대표가물러나면서윤재옥원내대 표가당대표권한대행을맡았다. 당헌 당규는 ‘당대표궐위시60일이내에임 시전당대회를개최할 수있다’고규정 했다.윤원내대표는김대표사퇴직후 기자들과만나“이상황을지혜롭게정 리할필요가있다”며“내일3선이상중 진연석회의를열것”이라고말했다. 문제는총선이불과 4개월도남지않 았다는 점이다. 전당대회를 열기에는 시간이촉박하다. 이에현실적으로 비 대위전환이유력하게거론된다. 비대 위원장이당대표역할을맡아선거대책 위원장과공천관리위원장인선을비롯 한 총선전반을책임지는방식이다. 당 초선의원은 “어느 세월에전당대회 작 업 을시 작 해당대표를 뽑 을수있겠느 냐”며“서 둘 러비대위를 꾸리는 게 낫 다”고 말했다.이 와 관 련 , 윤 원내대표 는“ ( 비대위전환등 ) 그 런 이야기를 포 함 해서공식회의체 와 의견수 렴절차 를 거 쳐 입장을정리하겠다”고 밝혔 다. 전 례 도있다. 새누리당은 2012년 4 월총선을 앞 두고 2011년12월박 근 혜 비대위를 가동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4월총선에 앞 서1월김 종 인비 대위를 출 범 했다. 모 두 성공한 비대위 로 평 가받는 사 례 다. 국민의힘비대위 전환도시기적으로비 슷 하다. 비대위원장에는김한길위원장과한 동훈장관, 원희룡장관이거론 되 고있 다.다만 각 자의 강 점과한계가 뚜렷 해 박 근 혜·김 종 인비대위처 럼 비대위원장 과선거대책위원장을 겸 할지는 미 지수 다.이에김위원장이후방에서선거전 체전략과물 밑 조 율 을맡고,대중적인 지도가 높 은한장관이나원장관이유 세현장에나서는 ‘이원화방식’도거론 된다.이밖에김 병준 전자유한국당비 대위원장,안대희전대법관,정의화전 국회의장, 인요한 전 국민의힘혁신위 원장도물 망 에 올 라있다. 비대위원장은전국위원회의결을거 쳐 윤원내대표가임 명 한다. 윤원내대 표가지난대선당시윤석열대통령후 보캠프 상황실장을맡았 던 만큼비대 위출 범 과정에서‘윤심 ( 尹心 ) ’을 아예 배 제하 긴 어 렵 다는 우려도 나 온 다. 국 민의힘관계자는“현재당구조상윤심 이실린사람이 오 는것은어 쩔 수없는 수 순 인 듯보 인다”며“총선을이기려면 중도 층 을 장 악 해야 하는 데 전면적인 변 화 와 혁신을주도할인물찾는게 급 선무”라고말했다. 김민순기자 인요한콕집은 3명중 2명‘희생’ 권의원등‘원조친윤’들에압박 김기현감싸며연판장사태벌인 박성민^이용등‘신핵관’도관심 “인민재판처럼은말아야”기류도 비대위원장한동훈^원희룡도거론 총선 4개월앞전당대회는무리수 “서둘러비대위꾸리는게최선일듯” ‘윤심에든’혁신적인물찾기숙제 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가 13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지구촌새마을운동학술세미나에참석 한뒤퇴장하며김기현대표의거취에대한취재진의질문을받고있다. 뉴스1 與 ‘인적쇄신’ 다음타자는$ 권성동^윤한홍^이철규 등 거취주목 권성동국민의힘의원이13일서울서초구한전아트센터에서열린 이명박전대통령의서예전에참석하고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 사진 ) 혁신위원회가 뒤늦 게 존 재 감 을 드 러내고있다. 7 일조기 해 산 할 때만 해도 핵 심요구인‘희생’을관 철시키지 못 해 ‘ 빈손 ’이라는 비 판 에시 달 렸 다. 하지만친윤핵심장제원의원 이11일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기현대 표가 13일사퇴하면서반전 드 라마의 주인공이 됐 다. 혁신위에 몸담 았 던 인사들은 “희생 의 첫 단추가마침내 끼워 졌다”며고무 적반 응 을 보였 다.마침내시동을 건 혁 신의기세가 얼 마나 지속 될 지에 따 라 최 종평 가가 갈 릴전 망 이다. 박우진 전 혁신위원 ( 경북 대 농업 생 명 과 학 대 학 생회장 ) 은 13일 본보 통화 에서장의원의불출마 와 관 련 “인요한 위원장이혁신위는 5 0 % 를했으 니 나 머 지 절 반은 당의역할이라고했는 데 , 지 금 점수는 5 1점이라고 본 다”며“최 근 의 결단으로혁신의 흐름 이물 꼬 를 텄 고, 다른 책임있는 분들의결단도이어 져 희생의 흐름 이대세가 되 면그때가‘100 점’이 되 는 순 간”이라고 평 가했다. 혁신의가장 큰 걸림돌 로 꼽히 던 장 의원과 김대표가 한발 물러서면서 탄 력을받았다.김 경 진전혁신위원은“혁 신위의요구는 모 두 국민들의 보편 적 민심에기반한것”이라며“혁신안을받 아들이는 건 결국 민심을 받아들이기 시 작 하는 것으로, 매 우 긍 정적인시그 널 로볼수있다”고 설명 했다. 앞 서혁신위는△현역의원 평 가하위 20 % 공천 배 제 ( 컷오프 ) △불체 포 특권 포 기△전략공천원천 배 제△비 례 대표 당선권 5 0 %청 년할당△의원정수 축 소 등 혁신안을 의결해당 최고위원회 의에 보 고했다. 현재당 총선기획단이 명 시적으로 수용의사를 밝 힌 건 20 % 컷오프와 불체 포 특권 포 기에불과하 다. 혁신위의요구를어 디 까지받아들 일지는향후구성 될 공천관리위원회에 달려있다. 당재선의원은“국민들이인위원장 의행 보 를 지지했고, 뒤 이어윤석열정 부의상 징 적인물인장 의원이‘ 백 의 종 군 ’ 의사를 밝 힌 순 간부터혁신의물결 은그누구도 막 을수없게된것”이라 며“인위원장이제시한 혁신안을어 떻 게 슬 기롭게조화시켜서연 착륙 시 킬 수 있는지가 당 지도부의과제로 주어진 셈 ”이라고 평 가했다. 나광현기자 결국관철된‘희생’$인요한혁신위반전드라마 윤재옥이권한대행$‘김한길+α’비대위전망도 막혀있던국민의힘혁신에물꼬 ‘빈손’조기해산비판론뒤집혀 공관위, 혁신안요구수용주목 “희생의흐름이대세되면 100점” 윤한홍의원 이철규의원 김대표를 감싸 며‘연 판 장사 태 ’를주도 한 의원들이다. 당의한 관계자는 “사 실원조 윤핵관으로 지목 되 는인물들 보 다당을 망 가 뜨 리는 데 더크게일조 한 건 ‘친윤’을 자처한 초선의원들”이 라고 지적했다. 희생대상자가 중진에 한정 될 필요는없다는것이다. 장의원의불출마 와 김대표의사퇴로 더이상의인적쇄신은필요하지않다는 분위기도 감 지된다.한초선의원은“현 재당으로서 줄 수있는가장큰 변 화의 메 시지를 줬 다고생 각 한다”며“ ( 윤핵관 으로통하는인물들도 ) 당을위한처신 을고민하겠지만,당장압박해인민재 판 하 듯밀 어내는 건바 람직하지않을것” 이라고 강 조했다. 하지만두사람의희 생에도위기에처한당상황이지속된다 면추가적인희생은불가 피 해 질 것으로 보 인다.새로출 범 하게 될 비대위나총선 공천과정에서상 징 적으로이들이‘물 갈 이’대상에주로언 급될 수있다는관 측 이다. 나광현기자 MB서예전간권성동 D4 김기현 대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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