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D5 정치ㆍ외교안보 주류^중진침묵 속$ ‘후진적정치’에막혀떠나는 野 초선들 더불어민주당이탄희 ( 경기용인정^ 왼 쪽 사진 ) ·홍성국 ( 세종갑^ 오른쪽 ) 의원 이13일내년총선불출마를선언했다. 2020년총선당시외연확장을목표로 영입된의원들로,지역구에서재선에도 전할 만한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불구 하고 선제적으로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들이불출마 명분으로 내세 운정치적상황들을고려할때,민주당 을포함해작금의정치현실자체가외 부 영입인사들의확장성을 제약한다 는지적이나온다. 이의원은당지도부를향해‘준연동 형비례대표제 유지·위성정당 방지법’ 을 주장하면서험지출마를 선언한 지 2주 만에또다시승부수를던졌다. 그 는이날기자회견에서“22대총선에남 아있는출마기회를다내려놓고백의 종군하겠다”며“선거제퇴행을위해민 주당이국민의힘과 야합하는 무리수 를두면,국민의정치혐오를자극해총 선의 본판인 253개 지역구가 흔들릴 수있다”고 말했다. 14일 선거제의원 총회를앞두고당지도부가정당투표 만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병 립형비례대표제’로 회귀움직임을 보 이자, 총선불출마라는배수의진을친 것이다. 홍의원도이날 불출마기자회 견을갖고“제로섬정치는사회불평등 을 심화시키고, 민주주의를 위기에빠 뜨리고있다”며“4년간새로운시각으 로우리사회를바꿔보려노력했지만, 지금의후진적인정치구조가 갖고있 는한계로인해성과를내지못했다”고 말했다. 양승태대법원의‘사법농단’ 의혹을 수면위로끌어올린판사출신이의원 과유명애널리스트이자미래에셋대우 ( 현미래에셋증권 ) 사장 출신 홍 의원 은, 지난 총선에서법조계와 경제계를 대표해민주당이야심차게영입한 인 재들이다. 구체적인불출마 배경은 다 르지만, 이들이스스로 배지를 포기하 게한1차적책임이민주당을비롯한정 치권전체에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어보인다.실제이날비이재명계인이 원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불출마 를선언한오영환의원과홍의원을거 론하며“선하면서도 뚝심이강했던정 치인들조차지쳐서민주당을이탈하고 있다”면서“그들이민주당의문을 열 고 나간 것이아니라 대한민국정치가 그들을버렸다”고지적했다. 이날까지평가할 만한 당주류나중 진들의희생이없는 민주당 입장에서 초선영입인재들의이탈은내년총선을 앞두고,외연확장에악재로작용할가 능성이크다. 민주당의한초선의원은 이날“총선을앞두고중도층에소구할 수있는외연확장이필요한데,당지도 부는 윤석열정부와각을 세워투쟁하 는 데만 집중하고있다”며“인재영입 을해도 부족한 상황에있던인재마저 실망하게만들고있다”고우려했다. 김도형기자 신원식국방부 장관이13일 9·19 남 북 군사합의를 포함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완벽 한가 짜 ’이자 ‘사기극’이라고 맹 비난했다. 신장관은이날 후반기전군주요지 휘 관회의에서문정부의대북정책을전 면부정하며 깎 아내렸다.그는“북한의 선의와 초현실적인 낙 관에기 댄 ‘한반 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 한 가 짜 ”라 며“ 잘짜 인한 편 의사기극이라고해도 지나친말이아 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그 러 면서“일각에서상대의선 의에기 댄 거 짓 평화를 믿 으며‘북한이 변 화할수있다’고했지만환상이자 헛 된 믿 음이 었 다는게명백 히 증명 됐 다” 고 주장했다. 신장관은이어“북한에 는평화 냐파멸 이 냐 하는두개의선 택 지 밖 에없다”며“북한이평화를해치는 망동을한다면그들을기다리는 건파 멸 의지 옥 ”이라고경고했다. 우리군을 향해선“이를 명확하게각인시 켜 야 한 다”고주문했다. 신장관의 발 언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 협 과 도 발 에대한 강경대 응 의필요 성을 거 듭 강조한 것으로 볼 수있다. 다만이전보다 훨씬 노 골 적인표현으 로 발 언수위를 높였 다. 통 상전·후반기 에각각 한 차례열리는전군주요지 휘 관회의를 최근 3주새3차례나연것도 한반도의 안 보 상황이 엄 중하다는 상 황인식을반영하는것으로해석된다. 합동 참모 본부도 이날 김 명수 합 참 의장주관으로 2023년후반기합 참 작 전지 휘 관회의를열어북한의군사위 협 을평가하고군비대비태세를 점검 했다. 한 편 , 통 일연구원의‘2024 한반도정 세전망’세미나에서는북한이내년4월 총선과 11월미국대선을계기로대 규 모 도 발 이나 사이버 테러 를 감 행할 수 있다는주장이나 왔 다. 김 진하 북한연 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대남 공 작과 정치심리전을 다양하게 구사할 가능성을언 급 하며“북한판 하이 드 리 드 ( 복 합 ) 전에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김진욱^남상욱기자 신원식“文정부한반도평화프로세스는사기극” 이탄희^홍성국총선불출마선언 민주당‘초선영입인재’재선포기 이“선거제퇴행야합무리수”비판 홍“정치구조의한계로성과못내” 혁신없이尹정부와투쟁에만집중 “있던인재마저나가는판”우려속 총선앞중도층외연확장악재전망 신원식국방부장관이13일서울용산구국방부 에서열린2023년후반기전군주요지휘관회의 에참석해발언하고있다. 국방부제공 후반기전군지휘관회의서맹비난 “北,평화해치는망동땐파멸”경고 ᗅ⋅ೂᝉ᩹⋅⁝⛦᫩❥᎑ろᚽ ● 예비후보등록기준 서은숙 당최고위원 (부산진갑) 변성완 전부산시부시장 (북강서을) 윤준호 전국회의원 (해운대을) 최택용 당총선기획단위원 (기장군) VS 서병수 현역의원 (부산진갑) 김도읍 현역의원 (북강서을) 김미애 현역의원 (해운대을) 정동만 현역의원 (기장군) 5 곳 1 곳 2 곳 8 곳 2 곳 우세 (5%포인트이상 격차우세) 초박빙 (1~2%포인트 이내격차) 박빙 (5%포인트이내 격차로열세) 열세 (5%포인트이상 격차로열세 ) 당지지율대비 후보지지율 낮은곳 ᗅ⋅ೂ ᝉ᩹⅙♽⛦᫩ⳙᬁᝍ᫦ ● 18개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부산서우세‘5곳’, 박빙‘3곳’ “과반까지가능”들뜬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부 산 의지역구 1 8 곳 중 5 곳 에서우세하다는 자체 여 론 조사 결 과가 나 왔 다. 초 박빙 또는 박 빙 3 곳 과당지지 율 이나 쁘 지 않 은 2 곳 을 포함해 최 대10 곳 에서승부를 걸 어 볼 만하다는게민주당의판단이다.이 런 자신 감 을 토 대로당지도부는 13일 부 산 을 방문해적극적인민심공 략 에 나 섰 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 르면, 유력후보 들을 대상으로지난 달 자체적으로 부 산 지역 여 론조사를실시한 결 과 5 곳 에 서5 % 포인트이상 격 차로앞 섰 다.소 속 현역의원지역구 3 곳 ( 사하갑, 북·강서 갑,남구을 ) 은 모 두포함 됐 고,나 머 지2 곳 은국민의힘의원지역구 였 다.201 6 년 총선에서5석을 얻었 던민주당은전국 적으로 압 승했던20200년총선때오 히 려의석수가3석으로 줄었 다. 민주당은 특히 우세 5 곳 에 더해 1 ~ 2 % 포인트 격 차로 엎 치 락뒤 치 락 하 는초 박빙 지역구와 5 % 포인트이내 격 차의열세 박빙 지역구가각각 1 곳 , 2 곳 이 란 사실에고무 돼 있다.아 울러 다 른 2 곳 은당지지 율 보다 낮 은지역위원장 을경쟁력있는인 물 로 교 체할경우해 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이 렇 다 보니 총선까지남은 4개월 동 안 이 런 흐름 을 잘 이어간다면 부 산 에서과반까지 가능하다는기대도나온다. 당관계자 는 “기 존 후보들의경쟁력에다새인재 들을적 절히융 합하면총선목표인9석 달 성이가능할것”이라고말했다.이 번 조사에‘부 산엑 스포’ 유치실 패여 론이 반영 되 지 않았 다는 점 도 기대 감 을 키 우는요인이다. 국민의힘의 불 안 정한 상황도 호 재 다. 친윤계 핵 심장제원 ( 3선, 사상 ) 의 원의불출마와서 울 출마를선언한하 태경 ( 3선,해운대갑 ) 의원, 사생 활논란 끝 에탈당해불출마를선언한 황보승 희 ( 초선,중·영도 ) 의원등의지역구 3 곳 은 무주공 산 이나 마 찬 가지다. 민주당 은 재선 3인방 ( 최 인 호 · 박 재 호 ·전재수 의원 ) 을 필두로 서은 숙 ( 부 산 진갑 ) 최 고위원, 변 성 완 ( 북·강서을 ) 전부시장, 최택 용 ( 기장 ) 당총선기 획 단위원,윤준 호 ( 해운대을 ) 전의원등원외인사들이 출전 채 비를 마 쳤 다. 부 산 시당 관계자 는“사상구만해도문재인전대 통령 이 19대총선에서당선 됐었 고, 지난 총선 에선배재정전의원이 근 소하게 패 했던 곳 ”이라고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부 산 현장 최 고위 원회의에서윤석열정부의실정을비판 하며대 안 세력으로서의 존 재 감 부각 에주력했다.이재명대표는“ 엑 스포유 치실 패 에 많 은 분들이 좌절 하고계신 것 같 다”며“실 패 했다고 포기할 게아 니라그이상으로투자가필요하고이 를민주당이해내겠다”고강조했다.그 는전세사기 피 해자들과의간 담 회에서 도 “전세사기 특별 법개정의 핵 심은 ‘선 구제후구상’”이라며“무이자로 피 해 액 일부를대출해 줘 서회생할기회를주는 제도도도입하겠다”고약 속 했다. 김정현기자 지난달자체여론조사결과기대 5%p이내격차 3곳서붙어볼만 여당현역3곳불출마등호재도 “서은숙^변성완등표심다진인물 적재적소배치땐최대10석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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