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A5 종합 집수리맡겨놓았더니열쇠바꾸고주인행세 탑승권·여권 없이 통과 구멍 뚫린 LAX 입국보안 미국인59%경기침체느낌 경찰출동강제로끌어내 미국 경제는 엄밀히 말하면 경기침체 (recession)에빠지지않았지만,절반이 상의 미국인은 그와 달리 경기침체에 있다고느끼는것으로조사됐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 설문조사 에 따르면 성인 59%는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12일 보도 했다. 미국경제를긍정적으로평가하는전 문가들의 주장이 일반 미국인들을 확 신시키지는못하고있다고방송은전했 다. 조사에따르면가계는소득과관계없 이 거의 같은 정도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연소득이 5만달러 미만인 최저 소득 가구 응답자의 60%는 경제가 불황에 빠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소 득 10만달러 이상 가구 중에서는 61% 가 동의했다. X세대(43~58세)는 응답 자 65%가경기침체에있다고답해연 령대별 분류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 지했다. 밀레니얼 세대(27~42세)는 60%, 베 이비붐 세대(59~77세)가 58%로 뒤를 이었다. Z세대(18~26세)는 55%를 기 록했다. 또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는 경 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가장높았다. 18세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모의 63%, 자녀가없는성인의 54%가각각 이에동의했다. 최근연구들에따르면미국인의거의 3분의 2(66%)가 인플레이션 상승, 이 자율인상,소득또는고용변화등을포 함한현경제환경이올해가계재정에 부정적인영향을미쳤다고답했다. 이들응답자중85%는경기침체에있 다는데동의했다. 이번 뱅크레이트 조사에서도 성인 5 명중 3명이상(64%)이경제환경으로 인해 올해 금융 습관을 바꿨다고 밝혔 으며, 경제가 침체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 수치가 81%로 올랐 다. 뱅크레이트의 애널리스트 세라 포스 터는“미국인들은 전문가들과는 다른 잣대로평가하는것같다”며개인경험 을 바탕으로 경제의 강점을 판단하며, 전국적 지표는 종종 그들 상황과 일치 하지는않는다고말했다. 그는“가계는긴급상황및은퇴대비 용저축과같은주요재정목표를달성 할만큼충분한돈을남겨두면서필수 품과가끔필요한것을감당할수있는 지에중점을둔다”라고설명했다. 전문가와체감경기사이…커지는경제괴리감 러시아남성이여권이나비자, 항공권 도없이비행기를타고유럽에서 LA까 지 입국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의 입국 보안에문제가있다는우려를불러일으 키고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 11월 4일 러시아 국적의 세르게이 브라디미 로비치 오치가바가 네덜란드 코펜하겐 에서스칸디나비아항공여객기를타고 LA국제공항(LAX)에입국했다.지난달 16일오치가바는거짓된정보를제공하 고밀항을한혐의로기소됐다. 입국심사관은 오치가바가 여객기에 서내려입국심사를받는과정에서여권 이나 비자를 소지하지 않았고, 오치가 바의 이름이 탑승객 명단에 없는 것을 발견했다. 오치가바는 타고 온 여객기 에여권을두고내렸다고주장했지만그 의여권은찾을수없었다. 당국은그의 소지품을조사했고러시아와이스라엘 신분증을 발견했다. 오치가바는 현재 LA다운타운교도소에수감중이며,오 는 26일법정에서게될것으로보인다. FBI는수사가진행중이라고밝혔다. 워싱턴주시애틀인근의한적한도 시에서 건축업자로 가장한 한 남성 이 자신이 리모델링하기로한 주택 의자물쇠를교체하고집안에서버 티다 경찰에 체포되는 어처구니 없 는사건이발생했다. 켄트경찰국에따르면지난8일대 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위해 건 축업자를고용한한주택소유주로 부터신고전화가접수됐다. 이 주택 소유주는 출동한 경찰에 게 건축업자가 허락없이 현관문 잠 금장치를변경했으며, 자신의출입 을거부하고있다고말했다. 경찰은이남성과그의여자친구와 대화를시도했지만거절당했다. 경찰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가 자 이들은 집 안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신의 이름을 거짓으로댔으며, 지문스캐너를통 해신원을조회한결과미성년자강 간혐의로영장이발부된45세아이 다호남성이었다고밝혔다. 경찰에 의해 체포된 이 남성은 현 재킹카운티교도소에수감중이다. 남성은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됐으 며, 거주지인아이다호송환을기다 리고있다. 함께 체포된 옐름 출신의 35세 여 성은 켄트시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역시무단침입혐의로기소됐다. 경찰은집안에서일련번호가없는 산탄총을 발견했으며, 주택 진입로 에 세워진 작업용 트레일러에서 도 난당한번호판을압수했다. 노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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