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경제 B3 다우지수 37,090.24 ▲ 512.30p ┃ 나스닥 14,733.96 ▲ 200.57p ┃ S&P 500 4,707.09 ▲ 63.39p ┃ 환율 1,319.9원 ▲ 5.9원 ┃ 금값 $1,997.30 ▲ $4.10 ┃ 코스피 2,510.66 ▼ 24.61p ┃ 코스닥 829.31 ▼ 10.22p 연준,내년금리인하‘확실’…고금리여파여전 ● B1~4 경제 ● B6~7 특집 ● B11~18 한국판 ● B21~25 안내광고 ■ 지면안내 FEB. 10thSAT 참가문의:듀오뉴욕지사 212-915-7115 ■금리인상멈췄다‘신호’ 제롬파월연준의장은기준금리 동결 발표 기자회견에서“이번 긴 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 다”고 말해 사실상 금리 인상을 멈 췄다는 신호를 줬다. 연준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인플레이 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었다는 점과 둔화된 경제활동에도 실업률 이약화되지않는점을꼽았다. 이제 관심은 내년 기준금리 운영 기조로 쏠리고 있다. FOMC는 새로 업데이트한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서내년금리를 0.25%씩 3차례 인하할수있다고예고했다. 시장이 기대했던1%포인트씩4차례인하보 다는덜하지만 8월점도표에서예 상됐던 0.5%포인트씩 2차례인하보 다는공격적이다. 하지만금리의추가인상가능성 은여전히상존하고있다는점도강 조됐다. 파월 의장은“2% 인플레이 션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며“인플레이션 과의 전쟁에서 아직 승리를 선언하 기기는 이르다”고 말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배제하지않았다. ■기준금리동결에증시환호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에 시장은 일제히 환호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이 날 512.30포인트(1.4%) 오른 3만 7,090.24로 장을 마감했다. 3만 7,000을 돌파한 것은 역사상 처음 이다. S&P 500 지수는 63.39포인트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 지수 역 시 200.57포인트 올라 1만4,733.96 으로각각마감했다. 3대지수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동결에화답했다. 지난 10월 5%대를 돌파했던 미 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4.0%대로 후퇴하며 하락했고, 기준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0.3%포인트 하락해 4.4%대까 지떨어졌다. ■고금리에 가진 자와 빌린 자 희비교차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도불구하고고금리가지속됨에따 라 생활 경제 전반에 금리 부담의 그늘은지속될전망이다. 신용카드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의변동에매우민감한부채다. 이번 달1일기준으로신용카드대출금리 는20.72%로지난해7월평균16.16% 에 비해 4.5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동결에도불구하고신용카드대출금 리인상도배제할수없어가급적대 출금을 줄여 나가거나 신용카드 발 급회사와금리인하가능성에대해 협의하는것이필요하다. 신차금리는지난11월기준7.4% 를 기록해 연초에 비해 소폭 상승 했지만 1년전과비교하면 3%이상 상승했다. 중고차 금리 역시 11.6% 로 올해 초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 다. 기준금리이외에도대출자의크 레딧 이력이나 차종, 대출 기간과 다운페이먼트등이금리결정요소 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가요구된다. 모기지 금리는 기준금리 보다는 10년만기국채금리에더민감하게 반응한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경우7일기준으로7.03%로1년전에 6.33%에비해높은수준이다.다만모 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금리로 침체된 주택 시장에 활력소로작용할공산이크다. 기존학자금대출자의금리는고 정 금리여서 기준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받지않지만신규대출자는 고금리를감수해야한다. 일례로학 부생일 경우 5.5% 금리다. 1년 전 4.99%, 3년전 3%이하였던것과는 차이가크다. 대학원생의학자금대 출 금리는 1년 전에 비해 0.5%포인 트 상승한 7.05%로 부담이 더 커졌 다. <남상욱기자> ■ FOMC결정배경과여파 내년 최소 3차례인하 시사 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주택업계·소비자 일단 안도 추가 인상 배제하지않아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13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 친뒤기준금리를현재의 5.25∼5.50% 로유지한다고발표했다. 지난9월과11 월에이어세번째연속동결인이번결 정은향후추가금리인상종료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동결 소식에 내년3차례기준금리인하전망까지나 오면서뉴욕증시는역대최고가를기 록하며환호했다. 그러나 3번의기준금 리동결에도 2001년이후최고치를찍 고있는현수준의고금리상황은각종 대출로 부채를 안고 있는 빌린 자들에 게는 이자 부담이라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있다. 제롬파월연준의장이13일FOMC회의종료후기준금리동결배경과향후전망 에대해설명하고있다. <로이터>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차량 의 자율주행 보조장치인‘오토파일 럿’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차량 203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블룸 버그통신등외신이13일전했다. 이번 리콜은 2012년 10월 5일부 터 올해 12월 7일 사이 생산된 차량 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 든테슬라차량을대상으로한다. 테 슬라는 2012~2023년 생산된 모델 S 를 비롯해 2016~2023년 제조된 모 델 X, 2017~2023년 생산된 모델 3, 2020~2023년 생산된 모델 Y 등을 리콜대상으로지정했다. 총 203만대 로 추산된다. 사실상 테슬라가 2012 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전부를리콜하는셈이다. 이번 조치는 연방 도로교통안전국 (NHTSA)이 테슬라의‘오토파일럿’ 의 오용 가능성을 막을 충분한 장치 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따 른 것이다. NHTSA는 오토파일럿 기 능이 작동한 테슬라 차량이 응급 차량 등과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 게 발생하자 2021년 본격 조사에 착 수, 운전자 부주의에 대해 제대로 경 고했는지 등 결함 여부를 들여다봤 다. NHTSA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 동한 테슬라 차량의 오작동 사건이 1,000여건에육박한다고밝혔다. NHTSA는 차량에 운전자들을 주의 시키는 장치가 불충분해 오용될 소지 가다분하다는점이확인됐다며“자율 주행기술은책임있게작동될때만안 전을담보할수있다”고강조했다. 테슬라‘자율주행’안전성결함, 203만대리콜 “운전자주의장치불충분” 미국판매모든모델포함 소비자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 을 미치는 생산자물가가 11월 들어 둔화세를 보였다. 기저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약해지며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기대를키웠다. 13일연방노동부에따르면11월생 산자물가지수(PPI)는전월과같은수준 을나타냈다.이는전월대비0.1%상승 을 예상한 월스트릿저널(WSJ) 집계 전 문가전망치에못미치는결과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 률은 0.9%로지난 7월(0.3%) 이후가 장낮았다. 에너지와식품등을제외한근원생 산자물가는전월대비0.1%올라역시 전문가전망치(0.2%)에못미쳤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5%를 나타내 2021년 2월 (2.3%)이후2년9개월만에가장낮았 다. 에너지가격이전월대비 1.2%하 락한 게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 화에기여했다. 11월생산자물가전월대비 0.1%↑ 근원물가 2년 9개월래최저 에너지가 하락 안정세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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